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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부탁해요. 남동생이 처가집에 1억대출해줬대요.

방법좀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9-05-23 09:37:39
이 미련한 남동생을 어찌해야 할지 정말 난감해서 자게에 도움말 부탁합니다.
시골에서 그냥 남에게 피해안주며 빚없이 사는게 전부였던 부모님이셨고 딸 셋에 아들한명이 있습니다.
딸들은 모두 그냥그냥 어렵게 살고 있고 남동생은 시골이고 성실하신 부모님이 살아생전에 일궈놓은 재산이
조금있어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남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케는 전문대졸업해서 동생이랑 결혼했고 아들이 두명있습니다.
둘이 결혼한다고 했을때 새로오는 올케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부족한 동생이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예쁘게 보였어요.
올케의 성격이 말이 없어서 좀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둘만 잘 살면 되는거니까하며 좋은점만 보려고
노력 했어요.

두 부부가 한참 좋을때 처가집이 어렵다고 남동생앞으로 되어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4천을 대출받아줬고
그후에 다시 4천 이렇게 두번에 걸쳐 대출해줬답니다.
이 미련한 남동생이 대출받아서 주면서 장인에게 차용증을 안받고 각서를 받았다고합니다.
또 어이가 없는건 남동생 앞으로 되어있는 카드까지 3개를 처가집에서 돌려막기 하면서 쓰고있답니다.

작년부터 시어머니와의 불화로 분가를 원했으나 남동생이 어머니 혼자 살게하면서 분가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냥 살고 있는데 올1월 부터는 친정에서 살면서 애들도 나몰라라 하며 그렇게 지낸답니다.
지금에 와서 둘이 이혼한다고 하는데 처가집에 빌려준 돈을 받을길이 없는데 어쩌면 좋을 지 난감해 합니다.


작년에 과수원에서 나온돈 2천정도를 올케혼자 다 찾아썼다고 하고 남동생은 1년동안 과수원에서 나온돈으로 1년을 살아야 하는데 지금은 완전 알거지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누나들이 잘살아서 어떤 해결책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나같이 생활에 허덕이며 살고있는데 같이 걱정해주는 거 외엔 도움이 못되네요.

엄마가 알면 쓰러지실텐데....
엄마는 칠순이 넘으셨고 좌골신경통이 있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 상황이고 한의원이나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신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에고 써놓고 나니 허접한데요.
처가집에서 받은 각서도 차용증과 같은 효력이 있는지요.
동생은 변호사 사서 받아낸다고 하는데 가능할가요?
지금에 와서 이혼하면 누가 좋은건데 난 이혼해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대출받은거 다 니가 갚아야 하는데 하면서요.

동생만 불쌍하게 생각되고 어찌해야 할지 방법도 모르겠고 난감합니다.

바보같은 동생이 이렇게 뒷북을 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동생이  힘들다고 하면서 500만원 정도 빌리게 보증서달라고 했을때 정색을 하면서 안된다고 하던 놈인데....






IP : 116.47.xx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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