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 다니기 싫다는 데..
작성일 : 2009-05-20 18:15:50
721716
2년 넘게 영어권 살다 작년에 들어와서 지금은 4학년인 딸아이인데
영어유지를 위해서 귀국학생 학원에 보낸지 거의 일년이 되어 가요.
처음엔 멋모르고 다니다가 조금 있다가는 친구때문에 다니다가
지금은 숙제에 치여서인지 다니기가 싫다고 해요.
주 3일 다니는데 거의 과목마다 숙제있고
매주 온라인으로 하는 숙제도 있고 다달이 책 읽고 퀴즈 푸는 숙제도 있어요.
책 읽는 시간 제외하고 숙제만 하는데 평균 40~50분정도
사실 숙제가 많아서 학원에 수차례 건의를 했지만...묵묵부답
아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과감히 끊겠지만
다달이 책 읽고 퀴즈 푸는 데 책 한권 읽히려면 하루에도 십수번 닥달을 해야합니다.
이번달에는 포인트 미달이라고 쪽지까지 받았어요..
또 쪽지 받아올까봐 더더욱이 학원 가기를 꺼리는 것 같아요.
한달정도 쉬어볼까 해도 그렇게 되면 그 자리 다시 날때까지 또 기다려야 할 수도 있구요.
지금 학원 보내는 것이라고 해봤자 태권도와 영어학원
학교에서 하는 바이올린 방과후 수업정도에요.
집에서 매일 수학문제집 한두쪽씩 풀고(덕분에 수학은 어려워하지 않아요)
학교, 학원 숙제 다 하면 나머지는 놀게 두는 편이에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인데
이 정도가 아이한테 힘들 수도 있는지...고민입니다.
학원을 끊자니 영어 다 까먹을까 걱정이고(그나마 거의 다 까먹었지만)
학원을 억지로 보내자니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될 까 걱정이고
쉬었다 보내자니 자리가 다시 안날까 걱정이고..
IP : 114.203.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경험
'09.5.20 6:43 PM
(119.196.xxx.49)
저희 6학년, 2학년 아이.. 2년 살다왔는데요. 저희 애 다닌 폴리는 숙제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대충 해도 별말없구요... 일 년 내 본 책이 깨끗해도 전혀 몰랐다니까요.
그래서인지 느는 것도 별로 없고..
올해 청*으로 옮겼어요. 다른 아이에 비해 단계가 워낙 높으니 자신감도 생기구요, 폴리처럼 아는 것을 반복한단 느낌이 없고 부족한 것을 채워간단 느낌이 있어 좋네요. 분기별로 단계 올라가는 맛도 있구요. 특히 같은 레벨에서도 스피킹에 자신이 있으니 더 좋아하네요.
단, 배우는 내용 자체가 어려운 편이라 독서량이 많은 아이인데도 모르는 내용이 많나봅니다. 저희 아인 지적 호기심을 채워 더 좋아하긴하는데..
폴리에서도 숙제가 많아 치이는 정도면 이 학원도 만만친 않을 겁니다만 신선한 맛이 있어 더 나을 것 같네요.
2. 2학년 맘
'09.5.20 10:45 PM
(211.211.xxx.70)
저흰 리터니는 아니고 gt긴 하지만..
숙제때문에 어려워하진 않거든요. 30분 이내로 하고 ar도 즐겁게 하구요.
폴리가 님아이와 잘 안맞나 보내요. 폴리가 안 맞는 아이면 청담은 더 안 맞을 거예요.
폴리 시스템이 대부분의 아이들과 잘 안맞는 건 사실이에요. 귀국학생전문이라는 타이틀로 과대 포장되어있는 부분도 많구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영어학원 알아보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한 시간을 수업하더라도 아이가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요?
폴리말고도 학원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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