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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원 다니기 싫다는 데..

속타는엄마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9-05-20 18:15:50
2년 넘게 영어권 살다 작년에 들어와서 지금은 4학년인 딸아이인데
영어유지를 위해서 귀국학생 학원에 보낸지 거의 일년이 되어 가요.
처음엔 멋모르고 다니다가 조금 있다가는 친구때문에 다니다가
지금은 숙제에 치여서인지 다니기가 싫다고 해요.
주 3일 다니는데 거의 과목마다 숙제있고
매주 온라인으로 하는 숙제도 있고 다달이 책 읽고 퀴즈 푸는 숙제도 있어요.
책 읽는 시간 제외하고 숙제만 하는데 평균 40~50분정도
사실 숙제가 많아서 학원에 수차례 건의를 했지만...묵묵부답

아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과감히 끊겠지만
다달이 책 읽고 퀴즈 푸는 데 책 한권 읽히려면 하루에도 십수번 닥달을 해야합니다.
이번달에는 포인트 미달이라고 쪽지까지 받았어요..
또 쪽지 받아올까봐 더더욱이 학원 가기를 꺼리는 것 같아요.
한달정도 쉬어볼까 해도 그렇게 되면 그 자리 다시 날때까지 또 기다려야 할 수도 있구요.

지금 학원 보내는 것이라고 해봤자 태권도와 영어학원
학교에서 하는 바이올린 방과후 수업정도에요.
집에서 매일 수학문제집 한두쪽씩 풀고(덕분에 수학은 어려워하지 않아요)
학교, 학원 숙제 다 하면 나머지는 놀게 두는 편이에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인데
이 정도가 아이한테 힘들 수도 있는지...고민입니다.

학원을 끊자니 영어 다 까먹을까 걱정이고(그나마 거의 다 까먹었지만)
학원을 억지로 보내자니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될 까 걱정이고
쉬었다 보내자니 자리가 다시 안날까 걱정이고..



IP : 114.203.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
    '09.5.20 6:43 PM (119.196.xxx.49)

    저희 6학년, 2학년 아이.. 2년 살다왔는데요. 저희 애 다닌 폴리는 숙제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대충 해도 별말없구요... 일 년 내 본 책이 깨끗해도 전혀 몰랐다니까요.
    그래서인지 느는 것도 별로 없고..
    올해 청*으로 옮겼어요. 다른 아이에 비해 단계가 워낙 높으니 자신감도 생기구요, 폴리처럼 아는 것을 반복한단 느낌이 없고 부족한 것을 채워간단 느낌이 있어 좋네요. 분기별로 단계 올라가는 맛도 있구요. 특히 같은 레벨에서도 스피킹에 자신이 있으니 더 좋아하네요.
    단, 배우는 내용 자체가 어려운 편이라 독서량이 많은 아이인데도 모르는 내용이 많나봅니다. 저희 아인 지적 호기심을 채워 더 좋아하긴하는데..
    폴리에서도 숙제가 많아 치이는 정도면 이 학원도 만만친 않을 겁니다만 신선한 맛이 있어 더 나을 것 같네요.

  • 2. 2학년 맘
    '09.5.20 10:45 PM (211.211.xxx.70)

    저흰 리터니는 아니고 gt긴 하지만..
    숙제때문에 어려워하진 않거든요. 30분 이내로 하고 ar도 즐겁게 하구요.
    폴리가 님아이와 잘 안맞나 보내요. 폴리가 안 맞는 아이면 청담은 더 안 맞을 거예요.
    폴리 시스템이 대부분의 아이들과 잘 안맞는 건 사실이에요. 귀국학생전문이라는 타이틀로 과대 포장되어있는 부분도 많구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영어학원 알아보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한 시간을 수업하더라도 아이가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요?
    폴리말고도 학원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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