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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주선 후..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소개팅 주선을 하게 되었고,
뒤늦게 남자의 유전병(?)을 알게 되었다구요.
자세하게 말하면 혹시 아시는 분도 계실거 같아서요.
꽤 심각한 병이라고 알고 있어요.
거의 50프로 이상 유전되는 무서운 병인데...
둘 사이가 한참 진전된 뒤에야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여자한테 말해줬구요.
어쨌건 저도 들은 얘기고...
그 남자의 진단서를 직접 본것은 아니니...
여자한테 신신당부했어요.
진단서를 교환하든지...정확히 어떻게 된건지 잘 알아보고 결혼 결정하라구요.
솔찍히 미리 알았다면 소개팅 주선 절대로 하지 않았을거예요.
그 일 후에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제가 주선했지만 사실 그냥 둘이 헤어지길 바랬는데...
오랫만에 여자와 연락을 했거든요.
그런데 남자한테 하나도 얘기 못하고 그냥 만나고 있더군요.
그게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건지 잘 알면서도..
본인도 찝찝해하면서 말한마디 못하구요.
여자쪽 조건이 좀 좋지 않아서...나름 남자 조건이 괜찮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조건때문인지 정말 사랑에 빠져서인지...
알수는 없지만...
제가 그렇게 자세하게 말했는데도..
남자한테 말 한마디 안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랬어요.
원래 성격이 정말 우유부단하고..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좀 답답한 그런 성격인데....
결혼 앞두고서도 이럴줄은 몰랐어요.
제가 이야기 해줄건 다 해줬는데도..꿈쩍도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로는 물어봐야지..진단서 달라고 해야지..하면서도..
정작 남자앞에서는 말한마디 못한지가 벌써 몇달째 인거 같더라구요.
이 커플만 생각하면 진짜 가슴이 답답해져와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어휴
'09.5.18 2:11 PM (203.253.xxx.185)원글님께서 일부러 알면서도 숨기고 소개해주신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다면 주선자로서는 최선을 다하신거예요.
애도 아니고....그 여자분이 알아서 판단하게 두세요 그냥.2. ...
'09.5.18 2:23 PM (115.137.xxx.172)그 사실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가 좋으면 어쩔 수 없는거죠...
이성과 감정이 항상 뜻대로 움직이는건 아니잖아요...
주선자로서 어떤 책임감이 느껴지시겠지만 이젠 그 여자분이 선택할 몫인 것 같아요...3. 음
'09.5.18 2:23 PM (71.245.xxx.51)님이 할건 다 하셨는데요.
이젠 당사자들 결정이죠.
혹, 입이랑 관계 있는 유전병 아닌가요?.
아이가 태어난후 아이로 인해 정말 성격이 피폐해진 엄마 가까이에 있는데 주위사람들도 괴로워요.4. 나중에
'09.5.18 2:31 PM (125.186.xxx.15)원글님 원망은 말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으니까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답니다.5. ..
'09.5.18 2:56 PM (118.219.xxx.44)그래도 안좋은 일 생기면 님에게 원망이 돌아갈 수 있어요..
왜 처음부터 그런 사람 소개해줬냐구요..
만약 여자분 부모님을 안다면 건강진단서등 확실히 해두면 안되나요?
이런 경우는 좀 특별한 경우라 전 원글님이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은데요..
주선하신 원글님이 남자분에게 확실히 해달라고 하셔야 하지 않나요?
당사자는 어쩜 더 말 못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병인지 모르지만 심각한 유전병이라니 걱정이 되네요..
남자분이 좀 속이고 있는 것 같아요..6. 음
'09.5.18 3:05 PM (222.237.xxx.119)굳이 나누자면 님 책임은 20 남성분 80이죠 본인이 그런건 다 이야기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님은 또 제대로 정보확인하기 위해 충분히 조언하셨으니 적은 책임도 없어졌다고 보구요.
나중에 원망말아란 이야기 좀 좋은 어투로.. ; 확실히 해두심이.
아님 남성쪽이 생각이 있어(?) 안밝히는 건지..
이제 당사자들이 할 일이죠. 언질도 줬겠다..7. 윤리적소비
'09.5.18 6:54 PM (210.124.xxx.12)요샌 시험관아기 시술시 유전적결함가진부부의 경우 유전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수정란 성공시키던데 .....
혹시 소개해주신 두분이 결혼할경우 위의 경우가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확실하게 시험관아기시술 많이하는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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