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음봤는데.. 마음이 씁쓸하네요...

두아내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9-05-17 14:01:16
정말 바쁘게 살아오다.. 모처럼 재방송으로 하는 드라마를 봤는데.. 두 아내.

제목부터 대충 감이 왔지만, 보는 순간 .. 스토리는 틀리지만.. 바람핀거 걸리는 순간 딱 잡아떼는

김호진. 발각되고 나니까 아주 대놓고 뻔뻔스러운거 하며 제 남편이랑 똑같네요.

오늘도 재방송 하는데 일부러 틀어 놓으니 슬쩍 다른거 돌리는데.. 한마디 하려다 참았네요.

남편 바람나고 스타일 변신하고 그러는거.. 제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제 친구도 그렇고 저도 백화점가서

확확 긁어대고.. 그 카드값 내가 다 냈지만 ㅠㅠ  


벌써 4년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이혼할껄 했다가 애를 보면 참길 잘했다 싶기도 하고..

눈물이 울컥 나네요.
IP : 125.186.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숨
    '09.5.17 2:11 PM (58.235.xxx.71)

    뻘글이지만 요즘 한두 드라마빼고 아침,저녁으로 죄다 불륜을 소재로하는 드라마들..사극에서조차(자명고 이미숙이 목적을 이루려고 늙은이에게 하룻밤을..) 정말 너무 싫어요.
    혹시 82들어오는 작가님들 있으면 좀 인간미나거나,이쁜드라마(주인공만 봐도 기분좋은) 좀 만들어주소서..

  • 2. 코스코
    '09.5.17 2:14 PM (222.106.xxx.83)

    딱 한번 봤다가 기분만 나빳던 드라마에요
    사람도 괜히 주는것없이 미운 사람있잔아요
    꼭 그런 기분 찝찝하니 짜증나게 봤어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드라마 더군요

  • 3. 맨 윗님 동감
    '09.5.17 2:16 PM (221.146.xxx.111)

    불륜 아니라도
    언제나
    한 여자 놓고 남자 둘이 싸우기
    한 남자 놓고 여자 둘이 싸우기
    외엔 아무것도....

  • 4. 깜장이 집사
    '09.5.17 2:45 PM (110.8.xxx.88)

    저도 몇 번 저녁 준비하면서 봤는데요.
    입에서 술술 욕이 나와서 요즘은 끊고 있어요.
    남자.. 참 뻔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라마에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님 스스로에게 좀 더 집중하세용.. ^^;

  • 5. 저는
    '09.5.17 3:12 PM (211.251.xxx.131)

    그런 경험이 없는데도
    그 드라마 정말 기분나빠요.
    주말에 간 식당에서 재방송 틀어놓은걸 볼수 밖에 없었는데..
    지난주에요.

    정말 기분나쁜건..
    그게 너무 현실성있게 만들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김호진의 그 이중적 모습들요.
    아내에게도 나름 잘하고 또 불륜녀에게는..
    그야말로 할수있는한 갖은 호사를..

    내 남편이 아니라도
    그런 남자들 몇명봤더니.. 아주 질리는데..
    드라마에서 너무 똑같이 묘사하니.. 더 화가 나요.

  • 6. ㅡ.ㅡ
    '09.5.17 4:03 PM (218.209.xxx.186)

    너무 식상해요. 그리고 들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짐싸서 내연녀에게 가는 남편...
    그리고 버려진 아내 옆에는 꼭 총각 하나가 돌봐주는 거.. 전 그게 더 짜증나요
    너무 식상하고 재미도 없고 주인공들 연기도 너무 긴장감 없구요.

  • 7. ..
    '09.5.17 4:38 PM (61.78.xxx.156)

    82에 올라오는 바람글들을 보다가
    그 드라마를 보게 되니
    콧김이 뜨거워지네요..

  • 8. 드라마?
    '09.5.17 6:25 PM (221.138.xxx.7)

    불륜이 드라마에서나 있는 이야긴줄 알고 흔한 일이 아닌줄 알았더랬지요.
    그런데, 드라마가 현실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ㅠㅠ

    정말 오랜만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그러는데 불륜이 너무 많아서 불륜도 아닐 지경이라고 정말 세상이 요지경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가까운 곳에도 불륜 때문에 난리가 났구요. 지금.
    에휴,,,,

  • 9. 말세
    '09.5.18 12:02 AM (58.226.xxx.216)

    멀리갈것도 없지요 뭐..
    직장생활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한달즈음되면 젤 먼저 하는소리 나가보니 애인없는 사람 나밖에 없더라.. 죠..
    울형님 23살에 결혼해서 17년 전업주부하다가 회사다닌지 한달 됬거든요..
    혀를 내두르더라구요..
    저야뭐 결혼도 늦게 했고, 결혼후에도 남편이랑 자영업했었고 해서 닳고 닳은 얘기지만 형님한테는 신기한가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810 심각한 기억력 저하와 헛말 튀어나오기. 12 심각합니다... 2006/08/01 3,334
314809 속상해 4 ㅠㅠ 2006/08/01 656
314808 시어머니랑 시누랑 똑같은 물건을 갖고 댕기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떨것같아요?? 14 우울녀 2006/08/01 1,871
314807 장터에서 맘 상했어요. 4 음흠 2006/07/31 1,240
314806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어떤게 맛나나요? 13 먹고파~ 2006/07/31 1,107
314805 다리에 털 어떤면도기 쓰세요? 3 거시키 2006/07/31 362
314804 부모님 영양제 사드릴려하는데..어떤게..? 4 영양제 2006/07/31 578
314803 해남 가고 싶은데요... 3 땅끝마을 2006/07/31 292
314802 급질!! 내일 덕산 스프캐슬 가는데요!! 1 스파캐슬~ 2006/07/31 345
314801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도중에 포멧을하라하면 어케하는지요? 1 대우정밀 2006/07/31 136
314800 딸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26 고민맘.. 2006/07/31 4,763
314799 회기역에서 경희대까지 8 고3 엄마 2006/07/31 665
314798 십일조때문에 교회가기가 망설여져요, 14 .. 2006/07/31 1,743
314797 옥션 친구 초대 쿠폰 ... 3 쿠폰 2006/07/31 136
314796 일산 정발산 건영빌라, 밤가시 건영빌라에 대해 여쭙니다. 1 일산 2006/07/31 735
314795 마른오징어 5 무더위 2006/07/31 575
314794 정수기에 판촉에 대한질문이요. 정수기 2006/07/31 119
314793 아기발달연구소 추천 좀... 1 아기 2006/07/31 184
314792 몇년전에 친한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갚을생각을 안하네요. 4 델리 2006/07/31 943
314791 동시 좀 알려주세요~ 2 급과제 2006/07/31 234
314790 어린이 치과 세군데를 다녀왔는데... 10 몰라 2006/07/31 1,015
314789 전자레인지에 곰팡이가.. 1 전자레인지... 2006/07/31 1,701
314788 장위우체국 짜증난다... 2 우체국 2006/07/31 417
314787 경기도 중/고등학교 아가들 언제 개학하나요? 4 아가~ 2006/07/31 372
314786 아가방 아기띠와 아기랑~ 3 날날 2006/07/31 221
314785 식욕이 전혀 없어요.. 10 식욕부진 2006/07/31 2,863
314784 거실마루 틈에 물이 많이 차버렸는데 긴급히 할 일이 뭐가 있나요? 3 걱정 2006/07/31 453
314783 전동칫솔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06/07/31 346
314782 너무나 알뜰한 이남자. 25 에공 2006/07/31 2,395
314781 혹 낼 오션월드 가실분.... 대명비발디 홍천 정혜진 2006/07/31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