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침 시간.
시간을 내어 아래 글들을 읽다가
세우실님 글에
'예전에는 얼마나 교육을 시켰느냐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어떻게 교육을 시켰느냐가 문제인 것 같아요.'라는 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중학생 자살이 참 많아요.
대치동학원가에서두 어느 학교 어느 학교에 누가 자살했다라는 소식이 들리죠.
확인은 못 했지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어제 만난 분이 분당에 있는 중학교에서두 최근에 두 명이나 자살한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중학생이라고는 하나 교복만 입었지 외양은 초등학생인 얘이지요.
제가 제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중학생 아이들이 몰려 있으면 좀 무섭기도 했는데
나이 들어 그런가 아이들이 안스럽게 보입니다.
하나 하나 보면 다들 이쁘고요.
누가 그 어린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더불어 얼마나 기댈 때가 없으면 그 나이에 그런 결단을 내렸는지...
살아보면 나이 한 살 한 살 더 먹어가면 삶이 얼마나 치열한데
꽃보다 더 이쁜 아이들이
너무 상처 받지 않고 커 갈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죽기 살기로 공부해 봤자
원하는 직업 가지기는 이래 저래 불가능한데........
늦었지만 아가들이 좋은데 가서 편하게 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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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이쁜 아이들.....
분당 아줌마 조회수 : 528
작성일 : 2009-05-15 09:24:36
IP : 121.169.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5.15 9:34 AM (203.229.xxx.234)저희집 아이는 진작부터 특성화고에 가고 싶다고 하고 있는데
남편 쪽 친구들이 아주 거세게 비난 하더군요.
아이를 대학 보내려 하지 않는 것은 부모로서의 임무를 방기 하는 것이며
아이를 바보 만들려고 한다면서요. ㅠㅠ
그분들도 다 스카이 출신이고 스카이 나와봤자 피차 고단하긴 마찬가지 라는 것을 알면서
왜들 그러시는지...
아이들이 커 갈수록 힘드네요.2. 현실적으로
'09.5.15 9:54 AM (121.138.xxx.149)아이가 공부 안하고 원하는 것(?) 한다고 잘 될까요?
직업을 갖고 자립을 하고, 소박하게 살 수 있으면 만족입니다.
그런데, 실업자가 늘고, 많은 노년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아이들 세대의 특성상, 어떤 것을 해도 좁은 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제 모토대로 분수에 맞는 사교육을 시키면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고등학생인 지금, 많이 흔들리네요.
남들 가는대로 무조건 따라 갈 것이 아니고, 부모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열심히 일하면 어느정도의 삶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사교육비 얼마 더 지출하는 것 보다는 사회적인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것이 우리 아이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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