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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카풀에 관한 생각..
근데 저도 생각해보니..프로젝트하느라 새벽까지 일하다가 집에 갈때면 워낙에 집이 멀어서..방향이 같은 남자직원들 다 태워다 줬습니다..(다 저보다 한두살 어린 유부남..저만 싱글..-_-)
차갖고 오는게 무슨 죄야.투덜거리면서도 태워달라면 거절 못하고 태워줬는데.. 와이프들은 기분이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운전하고 옆에서 가끔 와이프한테 퇴근한다고 전화도 하고 그러던데...
그리고 또 어떤 프로젝트 할때는 워낙 근무처와 회사가 멀어서
(남양주 - 안양)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 같은 동네 계신 팀원(유부남)이 카플하자고 졸라서 한 석달동안을 함께 출퇴근한적 있어요..
근데 나름 출퇴근같이 하면 정이 쌓일거 같아도..
그냥 한두마디 잡담하고 옆에서 그 직원 졸고..저는 운전하고.. 그리고 프로젝트 끝나니까 뭐.그걸로 땡이던데요.
생각하면 와이프는 기분나빴을지 모르겠네요.
그사람은 교통비 상당히 절약되고 편하게 출퇴근한다고 좋아했는데..
참 회사생활에서 남녀관계란..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할 것 같으면서도..회사업무도 힘든데 이런것까지 일일히 신경써야하나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ㅜ
1. 아무래도
'09.5.13 4:33 PM (218.49.xxx.95)어쩌다 한번 같이 다니는건 상관없지만 정기적으로 꾸준히 다니다 보면 없던 정도 생길것 같아요.
2. 원글
'09.5.13 4:34 PM (121.124.xxx.207)저는 석달을 하루도 안빼먹고 출퇴근 같이 했는데..-_-;; 아무런 정이 안생기더군요. 프로젝트 끝나고 따로 연락해본적도 없어요. 저야 워낙에 회사 남자들은 남자로도 안보는 터라.
3. 상황이 다름
'09.5.13 4:34 PM (218.38.xxx.130)다릅니다요.
프로젝트 늦게 끝나서 데려다줬다?? 그걸 누가 뭐라 하나요?
근데 저 남편분은 매일 정기적으로 출퇴근 시간 짝짜꿍 맞춰가며
마누라 눈을 속이고 여직원 욕을 하며 페이크까지 놓고 문자 살살 지워가면서...
절대 용서 못해요 전..4. ..
'09.5.13 4:35 PM (211.108.xxx.17)좁은 공간에서 같이 있다보면 정분납니다.
그런사람 여럿 봤어요.
물론 안그럴 경우도 있겠지만,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에효 ㅜ.ㅜ5. 그건요..
'09.5.13 4:35 PM (203.142.xxx.230)안되는거에요... 차비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둘이서 차한잔이라도 마실일을 만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상대편 배우자가 알게 되면 기분 더럽습니다.
6. 전
'09.5.13 4:39 PM (61.77.xxx.57)예전에 근무하던회사에서는 카풀했어요 남자대리님이 저랑같은아파트(그때 전미혼 )
제가 교통비로 와이프선물이나 먹을거보내고했구요 6개월정도 그랬구요 제가 퇴사하면서 안탔는데 문제가되는거였군요..
그리고 저희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본사출근시 꼭같이 다니는여자동기있는데
한번도 이상하다 생각안했는데 ㅡㅡ;7. 명언중의 금언...
'09.5.13 4:43 PM (219.241.xxx.105)남녀 칠세 부동석....
다 이유가 있어서 이런말이 나왔겠지요....8. 원글
'09.5.13 4:43 PM (121.124.xxx.207)참 어렵더군요. 뭐.같은 프로젝트 하는 팀원이 사심없이 하는 카풀 제의 거절하면 분위기 싸해질거 같고..저도 업무협조 얻고 부탁할 수도 있는 처지에 냉정하게 알아서 타고 다녀라 하기도 참 어렵고..
저야 아주 친한 사람이 아니면 차에 태우는걸 싫어하는지라 그것때문에 난감했지.. 그사람의 와이프까지 생각해보진 못했네요.. 앞으론 그런쪽으로도 고려해야겠죠. 근데 주변 남자들이 다 절 형으로 부르는 분위기라서.....그런거 생각한다는거 알면 아마 비웃을거 같기도 해요.^^;; (누가 여자로 본대? 뭐 이런 분위기?)9. 별로
'09.5.13 4:48 PM (218.38.xxx.130)어려울 것도 없어요.
맑게 깨끗하게 자신있게 오픈 가능한 것이면 괜찮은 거죠..
그러나 어느새 꿍꿍이가 생기고 이상한 연막 작전을 세우고 문자를 지우고..
아내에게 일부러 말을 하지 않고... 얼마나 구립니까?
이런 걸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이고,
님의 경우 소탈하시고 거리낄 게 없다면 역시 문제될 게 없는 거죠..10. 그거이
'09.5.13 4:52 PM (114.129.xxx.52)원글님의 경우는 별 일 없었으니 다행이구요..
주변에서 카풀하다 정분 난 경우를 전 워낙 많이 봤어요.
남녀가 폐쇄된 좁은 공간에서 둘만 있음 없는 감정도 새록새록 생깁니다.
그게 특히나 근무 끝나고 좀 좋은 기분으로 가는 차 안이라면..더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다들 조심하는거에요......11. ..
'09.5.13 4:53 PM (121.135.xxx.139)원글님같은 담백한 케이스는 회사내에서 오히려 드문편이에요..
제가 본 케이스들은 거의다 남녀직원이 회사에서 워낙에 말이 잘통해서 친해진데다가,
방향도 같고, 한쪽이 차 없고, 이래요.. 이러면 아내가 기분나쁘죠.. 당연히..12. 저도 지나고보니
'09.5.13 4:53 PM (124.50.xxx.149)예전에 20대초반 회사다닐때를 돌이켜보면 오해받을행동을 하기도한거같아요. 유부남 상사분이였는데 동기중에도 유독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셨거든요. 전 나이차도 많이나고 그냥 편한 상사로 대했구요... 어느순간 알고보니 그 아내되시는분이 저를 신경쓰신다는걸 알게됐어요. 당시에는 기분이 많이 안좋았었는데 그후로는 어색해지고 저부터도 멀리하게되더라구요.. 괜한 오해받기싫었거든요.
그땐 어리기도했고 정말 모르고한 순수한 행동이었는데 결혼해서아이낳고 보니 남녀관계는
언제나 각별히 조심해야된다는거 새삼 느껴집니다.13. 글쎄요
'09.5.13 4:54 PM (125.187.xxx.238)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직원이 4명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직원 중 미혼남녀가 프로젝트하느라 두서너달 정도 하루 18시간씩 꼬박붙어있어도
결국 연애랑 결혼은 각자 다른 사람이랑 하더군요.
야근이 많은 업종이라 각자의 배우자보다 직원들끼리 얼굴보는 시간이 더 길긴 하지만서도
퇴근하면 전화 한 통화 안 할 정도로 사생활을 엄격하게 지켜주니 의심할만한 일도 없고요.
심지어 그 남자직원은 소개팅으로 만났으니 자기 와이프랑 결혼했지
캠퍼스 커플이나 사내 커플이었으면 오히려 결혼 못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꺼려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서로 지켜줄 선만 지켜주면 되는거지...
밀폐된 곳에서 못 믿네, 남녀칠세부동석이네... 그런 식으로 의심하기 시작하시면
여자들 스스로 사회생활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14. 아래카풀새댁
'09.5.13 4:59 PM (210.103.xxx.90)네~ 저도 카풀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저도 회사에 프로젝트 있거나 해서 새벽에 들어올 때 신랑에게 '회사 과장님이 태워다 주신다.'이렇게 얘기해요. 그리고 회사 바쁜 기간동안 같은 동네 직원끼리 같이 출퇴근 하는거 저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일정기간일 경우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배우자에게 얘기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윗님들 말씀대로 원글님과는 상황이 좀 다르고 깨끗하게 오픈을 안한 상태에서 배우자에게 발각되는게 문제에요.
남자들은 왜 안숨길걸 숨기고 그러는지.. 이런거 이해 못하는 꽉 막힌 마누라도 아닌데..15. 원글
'09.5.13 4:59 PM (121.124.xxx.207)그러게요. 저는 일단 친하지 않은 남자가 제 옆 조수석에 타는거 참 싫습니다. 일단 차가 넘 더러워서 흉볼까 두렵고.운전을 그닥 잘하지 못하는데 잘하는 남자가 잔소리하면 그것도 짜증나고요. 근데 업무적인 관계는 딱 떨어지게 거절도 어렵고..그래서 서울로 이사와서 차 두고 다니니 좋군요. ^^
16. 음
'09.5.13 5:13 PM (114.150.xxx.37)원글님은 앞으로 회사에서 누가 카풀하자고 하면요
여사원이랑 카풀하면 사모님들이 신경쓰신단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사모님께서 저한테 전화 한번 주시고 괜찮다 말씀해주시면
맘 편하게 카풀해드린다고 하시면 안될까요?
그럼 왠만한 찌질이들은 더 찔러보지도 않고 그냥 물러설 거 같은데요 ^^
이렇게 얘기하면 원글님이 거절하시는 것도 아닌 게 되고 또 혹시 카풀하게 되더라도
사모님 걱정은 좀 덜하시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언제라도 맘 불편하시면 전화주시라고 하시믄 오래 카풀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ㅎㅎ17. 원글
'09.5.13 5:19 PM (121.124.xxx.207)아마 저한테 카풀하자고 하는 사람은 거의 100% 사심없이 돈 절약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_-;;
제 나이도 많고,어디서나 형 대우를 받지 누나 대우는 못받아봤습니다. -_-
워낙에 남자취급을 많이 당해서..웬지 그런 이야기 하면 남자가 남자한테 그런말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뭐.그냥 어지간하면 회사에 차 안가지고 다니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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