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흡연하는 내친구....걱정...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09-05-12 15:17:22
제 친구가 흡연을 해오던 친구예요.만나면 늘 제가 잔소리해서 그걸로 싸우기도했고...

근데 그친구가 결혼을해서 임신을하고 아이를 낳앗어요.(물론 아기갖기전에 끊었죠-_-)

저는 늘 애 갖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잔소리했지만 흡연자입장에선 그거 알면서도 맘대로 안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우리도 왜 절대 못참는것들 있잖아요.나쁜거 왜하냐 이해안된다 계속 잔소리햇지만 한편으론 오죽하면 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아이 너무 건강하게 낳아서 다행이다생각하고 선물도 해주고했는데요....

그친구가 모유 수유를 하고싶다는거예요 뭥미-_-

절대 안된다고....분유 먹이라고 난리나리를 치긴했는데....(아이갖기전에 끊은 이후로 피운적은없다네요)

절대 안되는거 맞죠???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인지 얘가 무서운거 모르고있더군요.

제가 좀 냉정하게 심하게 말하긴했는데....오바한건가요-_-

걱정되 죽겠어요 그친구보면...

IP : 115.136.xxx.17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2 3:20 PM (121.151.xxx.149)

    제가 알기로는 지금 흡연하지않으면 괜찮은것으로 알고있어요
    모유수유해도 되는것으로요
    임신도 마찬가지이고요
    별걱정안해도 괜찮을것같은데요

  • 2. ..
    '09.5.12 3:20 PM (114.129.xxx.52)

    아기 갖기전에 끊은거면 모유는 별 문제 없을거에요.
    어차피 모유란게 아기 가지고 막달쯤 되면 생성되는거 아닌가요?
    막달되면 유즙이란게 조금씩 분비됐던 기억이...

  • 3.
    '09.5.12 3:23 PM (115.136.xxx.174)

    아 그럼 제가 오바한건가요...

    정신차리라는 말까지 쏟아부었는데 ㅠㅠ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걱정이 되서요...

    전화해서 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겠네요....

    근데 아기 갖으려고 시작할때부터 끊은거라...(그리고나서 금새 애기가 생겨서;;)

    애기갖기 오래전부터 끊은거면 모를까...걱정이 되긴했어요....당연히 임신중에는 안폈구요...제가 잔소리도 많이하고 감시(?)도했거든요-_-자기 말로도 자기가 임신햇는데도 피겠냐고 잔소리 그만 하라곤했지만..

  • 4. 그래도
    '09.5.12 3:25 PM (114.129.xxx.52)

    원글님이 좋은 친구이신거 같아요.
    진짜 걱정 안 되면 그런 잔소리도 안 하지요..^^
    원래 초유가 제일 좋은거랍니다. 엄마의 초유만큼 좋은것도 없데요..
    출산하고 한달 정도 나온다고 하니 모유 끝까지 못 먹여도 초유만 부지런지 먹여도
    아기 면역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네요.
    친구분에게 내가 잘 몰라서 심한 말 했나봐. 미안해. 하고 전화 먼저 걸어보세요~

  • 5.
    '09.5.12 3:29 PM (115.136.xxx.174)

    네 정말 좋아하는친구고 그 친구의 행복이 참 보기 좋은 친구예요. 늘 잘되길 기도해주고...엄마처럼 잔소리도하고...(뭐 그친구도 저한테 잔소리 엄청합니다 ㅎㅎ)

    제가 아이를 낳아본 입장도 아니면서 괜히 나선거같아 미안하네요.그래서 그냥 수박 겉핧기 식으로 아는 지식으로 가르치려들었네요-_-

    저는 흡연경험이있는 사람이 모유수유하면 안된다 이걸로만 알고있었거든요...

    전화해야겠어요^^:사과해야죠;;

  • 6. 어...
    '09.5.12 3:56 PM (125.186.xxx.15)

    저기. 몸에서 니코틴이 완전히 빠져 나가는데에는 2년이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담배 끊자마자 임신하셨으면, 아직 몸에는 니코틴이 많이 남아있다는...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제가 그 어머니라면 모유 먹이는 거 좀 두려울 것 같기도 해요.
    우선 의사한테 상담해보라 하시는 게 어떨까요?

  • 7.
    '09.5.12 3:58 PM (115.136.xxx.174)

    의사가 괜찮다고했다고 저한테 오히려 큰소리 치더라구요-_- 제가 뭘 몰라서 그런말하는사람인양;;; 뭘 모르긴하죠-_-

  • 8. 모유수유
    '09.5.12 4:03 PM (125.187.xxx.52)

    심지어 흡연을 하고 있어도 분유보다 좋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흡연이 아기한테 안 좋은건 니코틴 보다는 호흡기쪽이 더 큰 문제거든요.
    담배 연기를 마시는게 안 좋다는 거죠.
    근데 친구분은 아기 가지고선 아예 흡연을 안하셨다면서요?
    충분히 가능한일인데 친구분 의지를 꺾지 마시고,
    모유수유 전문 사이트 같은데 한 번 들어가서 검색해 보시고 친구분께 알려주세요.

  • 9. 어머
    '09.5.12 4:06 PM (61.102.xxx.234)

    어머... 저 흡연자였고 아이 낳기 전에 어렵게 금연하였고 완모수유를 위해 전전긍긍 15개월 어렵게 없는 젖량 가지고 완모하여서 나름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모유수유 관련서적도 나름 많이 읽고 육아에 관해선 좀 극성이다 싶게 아이 키웠는데... 저한테 어떤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면 오지라퍼라고 쏘아붙여주고 싶은걸요. 아이를 낳아본 입장도 아니라면 더욱 코웃음이 나오네요. 꼭 미스들이 육아에 대해 설레발 하는경우 있어요. 말도 안되는 상식 가지고 말이죠. 제가 아이낳고 길른게 삼년여 전인데 요샌 산모교육하는데서도 금연이 필수이지만 정 안되면 최대한 줄여 흡연하라고도 가르친다는걸 듣고 세상 참 변했구나 했는데... 이렇게 이상한 상식 가지고 계신분도 계시구나 놀라고 가네요.
    비흡연자보다 좋을꺼야 없겠지만 수유에 흡연경력이 나쁠꺼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 10. 아이고
    '09.5.12 4:11 PM (118.37.xxx.218)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제가 친구라면 약간 짜증났을 것 같아요.
    흡연이 물론 나쁜거라 친구분을 위해서 자꾸 잔소리하시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좀 심하게 말하면 거의 범죄자 취급이네요.
    아기 가지기 전에 금연 시작했고 멀쩡히 건강한 아기 낳았는데
    모유수유 하면 안된다니요.
    흡연경험 있으면 모유수유하면 안된다.....전혀 틀린 이야기입니다.
    얼렁 전화하셔서 귀한 모유 마음껏 먹이도록 해주세요.

  • 11. ..
    '09.5.12 4:14 PM (124.54.xxx.7)

    친구분 걱정 해주시는 마음은 잘 알지만..흡연을 하더라도 분유보다 낫다는 말은 저도 몇 번 들었네요.저두..아이 둘다 모유로 다 키워서 나름 모유수유에 대한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물런 흡연을 안하는게 좋겠지만...혹 하더라도 분유보다 낫다라고 합니다~친구분 입장에서 걱정해주는 원글님이 고맙기도 했겠지만...정확한 지식이 아닌 막연한 생각만으로 주장하는것은 되려 걱정이 아니라 간섭이나 참견으로 비춰지기도 하겠네요~

  • 12. 어머
    '09.5.12 4:18 PM (61.102.xxx.4)

    그리고 원글님 감히 말씀 드리지만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면 출산 경험 없는 님께서 아무리 많은 상식이 있으셔도 그녀앞에선 함구하시길 바래요. 댁이 아무리 많은걸 알고 있다해도 직접 낳고기르는 엄마만큼이야 알턱이 없죠. 임신 출산 육아 정말 상상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한 여자를 성숙시키고 많은것을 알게하는 과정이랍니다. 직접 낳아보시면 알게 되실꺼에요. 입덧으로 힘든 와중에 엄마성격이 모나면 입덧이 더한거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미혼친구에게 들을때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그런 과정들이 상상도 할수 없을만큼 인내와 고통이 필요한것인데 그런걸 어줍지 않은 상식으로 입덧 힘든 친구 성격까지 순식간에 모난 사람 만드는... 그런 요상한 친구 되지 마시구요. 부디부디 함구하세요

  • 13.
    '09.5.12 4:34 PM (115.136.xxx.174)

    아 그렇군요 전 그저 친구 걱정되서 노파심에 그랬던거구요...

    제가 주제넘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훈수 둔 거네요.

    지금 사과했어요.너무 걱정되서 작은거 하나도 걱정되서 그랬다고...(친구도 제게 따끔한 소리 잘해주는 좋은 친구거든요^^)

    제가 임신했을때 먹고싶단거 생각나면 낮에는 막 사다고 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친구 임신했을때 저까지 입덧 비슷한거해서 저도 임신인줄알았는데 그게아니더군요;;

    그때 친구랑 서로 마주보고 웃었던 기억이^^:;; 그만큼 소중한 친구라서 나서서 심한말도하고 그랫네요...너무 미안해지네요...

    친구 미역국이나 뭐라도 몸에 좋은거 음식 해주러 가야겠어요^^

    따끔한 충고 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 14. 워워
    '09.5.12 4:36 PM (211.212.xxx.229)

    걱정해주는건 이해할 수 있으나 넘 오바하시는거 아닌지..
    수유건 말고도 계속 참견 내지 조언하실려는지..
    지나가는 말처럼 정보를 얘기해줄수 있으면 모를까 지나치단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 15. ...
    '09.5.12 4:37 PM (58.120.xxx.35)

    꼭 모유수유하라고 전해주세요.. 괜찮습니다.
    몸 안에 남아있는 니코틴은 2년일지 몰라도, 태아나 신생아에게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거든요.
    임신 1개월전 금연이면 안전합니다.

  • 16.
    '09.5.12 5:07 PM (115.136.xxx.174)

    저희 서로 잔소리해줘요 서로 시어머니죠 ㅎㅎㅎ

    저도 친구한테 쓴소리 많이 듣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치만 제가 정확하지도않은걸로 오바해서 걱정하는것도 그친구에게 잘하는건아니라 생각되네요.앞으로 고칠게요 감사합니다^^

  • 17. ...
    '09.5.12 5:28 PM (141.223.xxx.189)

    오우, 훈훈한 마무리군요~ ^^
    구박댓글도 긍정적으로 소화해내는 원글님은 대인배~ ^^

  • 18. 흠..
    '09.5.12 6:04 PM (218.144.xxx.163)

    원글님은 친구를 위해서 조언한다고 하시지만,
    마음 속 깊이 뭔가 뒤틀린 감정이 있어 보이네요.
    제목이 '흡연하는 내 친구' 인것도 그렇고,
    잘못된 상식으로 걱정되 죽겠다면서 오바하는 것도 그렇구요.
    흡연하던 친구는 건강한 아이를 낳았는데, 본인은 입덧까지 따라할정도였다가
    임신이 아닌게 되어서 맘속깊이 불편하진 않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님의 감정이 왜곡되어서 다르게 드러난 것 처럼 보여요.

  • 19. gg
    '09.5.12 6:08 PM (121.131.xxx.70)

    친구분을 많이 챙기시네요^^
    근데 그게 너무 오바가 되면 안되고
    적당히 하세요 모유수유까지 말리실필요는 없구요

  • 20. 글 읽고
    '09.5.12 6:36 PM (61.113.xxx.133)

    헉 했는데 바로 친구분한테 사과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전에 어디 논문에서 뭐 흡연 24시간 후의 임신 및 모유 수유도
    아이에게 아무 영향없다고 읽은 적이 있어요.
    요즘은 정보가 많아서 그런지 작은 일에도 민감하고 극단적으로 해석하는게 많아서
    원글님도 지레 걱정하셨나 보네요..

  • 21. 원글님같은친구^^
    '09.5.12 6:48 PM (125.177.xxx.79)

    부러워요
    이렇게 의좋게 지내시니..앞으로도 ,,늙어가면서,,좋은 친구로 남으실거같네요^^
    전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이런 친구가 없어서,,^^

  • 22. 친구
    '09.5.12 7:45 PM (211.189.xxx.103)

    저도 흡연하는 친구가 있고 대학시절에 해본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로 친구한테 충고를 듣는다면 솔직히 짜증을 넘어서 날 뭘로 보나 하고 생각할 것 같아요.
    아무리 친구라도 개인의 기호는 존중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흡연과 비흡연은 기호와 선택의 문제이지 선과 악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거의 1년전에 끊었는데 친구가 모유수유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에 대해 크게 뭐라고 한것도 솔직히 오지랍이 너무 심한 일이라고 봐요..
    상대방 친구분이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다행이지만 만약 저라면 나한테 뭐 꼬인거 있나? 저 친구가 왜 저러지 하면서 전화오는거 안 받을 것 같아요.
    제목도.. 왠지 친구 뒷다마 하는 느낌이에요.. 도둑질한 내 친구. 막돼먹는 내 친구. 이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0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7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