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다 보니
작성일 : 2009-05-08 00:57:57
716942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오늘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더니 아무래도 체했나봐요
많이 먹었으면 억울하지도 않아요.
하루 종일 점심때 냉면 한그릇 딸랑이었는데...
집에 들어오면서 까스활명수 먹고 왔는데
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정신이 희미해지는데 실신하겠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는 복잡하구...
응급실에 갈까, 119를 부르는건 좀 오바겠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
내일 출근 못할지도 모르니까 미리 전화해야 하나,
바늘을 찾아서 혼자 열심히 손을 땄습니다...
오늘 따라 바늘은 왜이렇게 안들어가는건지...
사혈침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찔러댔습니다 ㅜㅜ
한 번 찌르고 데굴데굴 또 한 번 찌르고 데굴데굴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체했을 때 손 따는 방법을 찾아서
그거 보고 했더니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손가락 사진 올리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혼자 엄마손은 약손 생각하면서 쓱쓱 배 문지르면서 엄마손만 못하단 생각...
혼자 살면서 아플 때가 젤 힘들어요...
IP : 119.65.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8 1:10 AM
(121.190.xxx.203)
차라리 혼자인게 나을 수도 있어요.
초딩 2, 3학년 아들 둘 있는데
며칠 전 심하게 장염이 걸려서 5일을 앓았는데
애들 끼니 때문에, 등교 시키느라, 시험이 코앞이라...
이런저런 이유로 누워 있기만 하는 것이 편치 않더군요.
2. 혼자
'09.5.8 1:26 AM
(121.174.xxx.47)
살면서 아프면 괜히 서럽고 더 힘들지요.
힘내세요! 어서 낫길 바랄게요.
윗님 글 보니 정말 엄마일 때 아프면 더 곤란하겠네요.
3. 에구
'09.5.8 1:30 AM
(98.166.xxx.186)
오늘은 괜찮으실래나 걱정됩니다..
누가 옆에 있건 없건 아프면 서러워요 으흑~
저두 냉면 먹고 탈 난적 있어요 -.-
날씨가 더워지면 아무래도 찬음식은 가려줘야 한다능..
4. 미미
'09.5.8 2:01 AM
(121.134.xxx.15)
저.... 삼십중반.... 혼자 사는데요.
두시간 전 샤워하면서 화장실 세면기 청소하다 미끄러져서... 머리를 타일바닦에 쿵! 했어요.
완전 별두 보이고 바로 부어오르고.... 피두;;
아는 동생 연락해서 응급실가서 치료받구 왔어용^^
다행히 꼬매지는 않구 소독하고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순간 너무 무서웠어요.
아시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홀딱 벗고 꽈당 넘어지는....
욕실 슬리퍼랑 타일바닦에 물때가 있어서 미끌미끌해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5. 결혼해도혼자
'09.5.8 9:43 AM
(121.151.xxx.149)
남편있고 아이들이 있어도 아프고 힘들때는 혼자인것같아요
다 사람은 혼자인것같네요
아프지마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6. 원글
'09.5.9 3:01 AM
(122.36.xxx.201)
여러 분들의 걱정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한 하루 보냈습니다.
엄마는 자식을 두고 맘편히 아플 수도 없다는 걸 생각 못했네요...
미미님은 정말 큰일날뻔 하셨어요...연락할 동생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1420 |
밀리오레나 두타(동대문) 신발이뿐거 파는곳?? |
큰별이엄마 |
2006/06/01 |
116 |
| 311419 |
매실과 살구의 구별법이 뭔가요? 4 |
궁금이 |
2006/06/01 |
852 |
| 311418 |
웃고 싶지 않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4 |
싫습니다. |
2006/06/01 |
1,901 |
| 311417 |
인터넷으로 발리남자지갑 사려는데... 4 |
마누라 |
2006/06/01 |
363 |
| 311416 |
IQ베이비에서 선착순 삐아제 벽그림세트 3종 나눠주네요 3 |
. |
2006/06/01 |
337 |
| 311415 |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1 |
궁금이 |
2006/06/01 |
294 |
| 311414 |
이웃간에 "커피 한잔" 이런 말 먼저 안하나요? 내가 문제인가? 17 |
대략 좌절... |
2006/06/01 |
2,503 |
| 311413 |
시카고에서 한국빵이 먹고 싶다는데 7 |
미국 시카고.. |
2006/06/01 |
1,085 |
| 311412 |
혹시 비데 사가지고 외국에 가서 달아보신 분 계세요? 4 |
질문 |
2006/06/01 |
263 |
| 311411 |
이사한지 일줄만에 계량기고치는 돈이... 1 |
세입자 |
2006/06/01 |
337 |
| 311410 |
센스 만점 리플 보세요. 7 |
센스만점 |
2006/06/01 |
1,553 |
| 311409 |
맞선 보고 한 번 더 만났는데요. 4 |
선 본후에 |
2006/06/01 |
1,246 |
| 311408 |
전세기한 만료 전에 나가려면.. 1 |
세입자 |
2006/06/01 |
382 |
| 311407 |
코스트코 김치 3 |
맏딸 |
2006/06/01 |
812 |
| 311406 |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12 |
이런경우 |
2006/05/31 |
2,317 |
| 311405 |
춘천마임 축제 가보신 분들...도깨비 열차 어떤가요? 1 |
마임 |
2006/05/31 |
187 |
| 311404 |
내일 아기두고 첫출근해요.. 9 |
슬픈엄마 |
2006/05/31 |
651 |
| 311403 |
비데있는 변기에 애기꺼 어떻게 장착하시는지.. 3 |
.... |
2006/05/31 |
293 |
| 311402 |
초등1학년 체험학습 신청요.. 2 |
궁금맘 |
2006/05/31 |
337 |
| 311401 |
6월 중순 독일 날씨 아시는 분 1 |
월드커업 |
2006/05/31 |
169 |
| 311400 |
낼부터 카시트 안하면 벌금내는거요.. 5 |
궁금.. |
2006/05/31 |
927 |
| 311399 |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는 물 건너 간건가요..? 22 |
이제... |
2006/05/31 |
562 |
| 311398 |
갑자기 딸아이가 손발이 퉁퉁부어올랐어요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1 |
걱정맘 |
2006/05/31 |
666 |
| 311397 |
묻지마 쿠폰 , 떴습니다. 2 |
옥션 |
2006/05/31 |
888 |
| 311396 |
컴터에 빠진 남편 더 이상 은 못살아 4 |
내성적인남편.. |
2006/05/31 |
817 |
| 311395 |
레인보우 데이 궁금한게 있어서요 ^^; 3 |
밍밍 |
2006/05/31 |
644 |
| 311394 |
퇴원전날 오후 늦게 원무과 전화하면,, 5 |
.. |
2006/05/31 |
325 |
| 311393 |
싸이에서 돌고 있는 글입니다 1 |
종아 |
2006/05/31 |
2,227 |
| 311392 |
운동 시작하려는데 신나는 곡 좀 가르쳐줘요..무플 미워잉... 7 |
노라조 |
2006/05/31 |
476 |
| 311391 |
문화상풍권을 인터넷 몰에서 사용하고 싶은데.... 6 |
문화상품권 |
2006/05/31 |
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