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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시는 분들 반상회 하시나요?

부담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9-05-07 23:27:12
말 그대로, 요즘 반상회 하는 아파트 많나요?

저희 아파트는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꼬박 하더니 언제부턴가 2달에 한번 하는데... 이웃이랑 왕래가 거의 없는 저로서는 그것 마저도 부담이고 더더욱 부담인 건 반상회를 저희 집에서 자꾸 하라고 하는데...
아이 낳고 부터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저희 집 차례가 되었을 때 딱 제가 출산 무렵이라 1년 정도 그냥 봐주시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하는 반상회를 건너 뛰었거든요.
돌아가면서 할려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굳이 지나간 저희 집에서 반상회를 하자고 반장 아주머니가 저 볼 때 마다 그러시네요. ㅠㅠ
웃으면서 다음에 할께요 하긴 하는데 6월엔 꼭 하라고 하세요. --;

제가 이웃간에 너무 격없이 교류하고 하는 걸 조금 싫어하는 성격이 되어놔서 저희 동에 아는 분도 없구요, 옆집 아주머니와도 마주치면 그냥 웃으며 인사하고 간단한 안부 나누는 것 외에 별 다른 교류는 안하고 있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안보내니 엄마들이랑 교류할 일도 없어서 반상회가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니네요.

뭐, 그냥 잠깐 왔다가면 그만이라 생각들 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많은 분들이 저희 집에 오신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요. 전에 아이 낳기 전에 반상회 참석할 때 보니까 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오시던데 아이들이 남의 집에서 이것 저것 만지고 뛰어다녀도 별 말씀 안하시는 분도 계시고... ㅠㅠ
그냥, 저희 집 사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것도 그냥 싫어요. --;


반상회 안할려면 5만원 내라는데...
솔직히 반상회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별 안건도 없고 매 달 반비 거둬서 연말에 그냥 아줌마들끼리 회식하고 말더라구요. --;

신랑은 그냥 5만원 내고 하지 말자고 하는데... 다른 아파트도 반상회 꼭꼭 하나요?
반상회 안하면 원래 이 정도 벌금(?) 내는지...

암튼 너무 부담이네요. ==;
IP : 59.19.xxx.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7 11:35 PM (211.217.xxx.112)

    마포인데요...지은지는 한 5년쯤 된 아파트...여긴 반상회 안하네요...

  • 2. 저흰
    '09.5.8 12:03 AM (221.151.xxx.194)

    저희도 지은지 5년 정도 되는 나홀로 아파트인데 반상회 매달해요. 안나오면 3천원씩 벌금내야해요. 근데 5만원은 너무 큰 금액 아닌지 ?!!!

  • 3. ..
    '09.5.8 12:12 AM (125.177.xxx.49)

    우리도 2-3 달에 한번 하는데 평수 크다고 벌금도 비싸요 안나가면 5천원 이고 자기 차롄데 자기집에서 안하면 5만원이에요
    전엔 3만원이었는데... 그땐 사실 간식 장만하고 청소하고 하면 3만원은 넘게 들어서 안하고 벌금 내는게 낫다 싶었어요

  • 4. ~
    '09.5.8 12:27 AM (61.74.xxx.60)

    새 아파트 입주 2년 다 되어 가는데 한 번도 안 했구요.
    전 아파트도 새아파트 입주였는데 입주초기에 딱 한 번 했어요.그것도 우리집에서...
    3년 반 살 동안 한 번도 안 했어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그런 식으로 하는 데도 있더라구요.
    왜 하는 지 잘 모르겠더군요....모이면 집값 얘기나 하기 일쑤죠.
    요즘은 새입주아파트는 안 하는 분위기고 오래 된 아파트는 하는 데가 많은 것 같네요.

  • 5. ^^
    '09.5.8 12:40 AM (114.204.xxx.119)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인데 반상회 꼬박 꼬박 하고 있는데 전 좋던데...
    이웃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 6. 오는사람만오는
    '09.5.8 12:47 AM (222.238.xxx.180)

    반상회

    이사와서 한 몇년 열심히들 하시더니 지금은 안하네요.
    저희라인은 벌금없는데 옆라인은 안나온 세대 회비안낸 세대 공지까지 엘리베이터에.....

    아마도 저희동네 벌금 5만원 내라하면 다들 거품물걸요.

    저희는 월 1,000원씩 년 12,000원해서 추석이나 설에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 드리던데요.
    절대 아줌마들이 그돈가지고 밥먹는일 없어요....이상한 동네네요

    물정모르는 애기엄마라고 그저 씌울려고하네요.

  • 7. .
    '09.5.8 1:19 AM (119.203.xxx.186)

    우린 해요.
    불참하면 벌금 1000원(상징적인 의미죠)
    차례인데 반상회 안하면 5만원~
    뭐 이웃도 손님이니 반상회 한 번 하려면
    청소해야지 다과 준비해야지 5만원 이상 드니
    그건 불만 없이 내는 분위기인데
    (다들 5만원 내고 안하고 싶지만 눈치 보여서 하죠)

    그런데 연말에 꼭 모여서 그 벌금으로 먹는데
    그땐 안가요.

  • 8. .....
    '09.5.8 2:02 AM (218.153.xxx.80)

    저희는 두 달에 한 번 하는데 좋더라구요. 이웃끼리 얼굴을 익히게 되니까요. 공동 주택에서 무슨 사건, 사고 터지면 가장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이웃이잖아요. 서로 얼굴 알고 있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살다보면 이웃간에 사소한 다툼이나 분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역시 안면이 있는 사이면 쉽게 넘어가게 되구요. 또 혹시 민원 발생하면 공동으로 빨리 대책 세울 수 있구요. 저는 해보니까 좋아서 웬만하면 빠지지않고 참석하려고 해요.

  • 9. 안해요.
    '09.5.8 8:49 AM (61.101.xxx.117)

    지은지 꽤 된 아파트인데 반상회같은건 없더라고요.
    대신 봄이 되면 신청받아서 근처 유원지같은 곳에 놀러가고,
    관리비받은걸로 이런저런 활동하고 돈 남으면 종량제봉투사서 가구별로 나눠주고,
    65세이상 어르신들 영정사진 찍고, 간간히 노인정에서 식사대접하고 그러던걸요.

  • 10. 원글
    '09.5.8 9:29 AM (59.19.xxx.86)

    저희는 지은 지 4년 정도 된 아파트이구(새 아파트 입주에서 4년 되었어요) 평수는 30평대인데... 댓글 올려주신 분들 말씀 들어보니 새 아파트 오래 된 아파트 상관없나보네요.
    쩝... 저도 차라리 벌금이나 반비가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다 싶은데 그냥 아파트 아줌마들 밥 먹는데 들어간다니 참 께름직해요.
    시작할 때는 좋은 의미로 했거든요. 그거 모아서 아파트 유리창 청소나 샷시 하는 거 그런 데 쓴다고 하더니 몇 년 지나더니 꼬박꼬박 연말에 회식하더라구요. --;
    젊은 새댁이라 괜히 반장 아주머니에게 따졌다간 동네에서 살아남기 힘들겠죠? ㅎㅎ.
    뭐, 안나간 주제에...라고 하면 상관은 없지만 암튼 간식비니 뭐니 생각해서 그냥 5만원 내고 저희 집은 건너 뛰어야겠네요. 5만원은 좀 심하다 생각했는데 아파트에 따라 벌금이 대충 그런가보군요. 암튼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맘 편하게 돈 내고 이제 반상회 부담 덜어야겠어요.

  • 11. ....
    '09.5.8 10:30 AM (211.243.xxx.231)

    이사 세 번 다녔는데
    반상회 한번도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 사는 빌라..
    여태 반상회 안했는데.
    이번달에 한다고 써붙여 놨네요. ㅡㅡ;;;

  • 12. ㅠㅠ
    '09.5.8 12:00 PM (121.131.xxx.70)

    벌금이 있어서 벌금내기 싫어서 꼬박 참석은해요
    그냥 체크만하고 온다는..

  • 13. ^^;;
    '09.5.8 12:15 PM (125.186.xxx.2)

    저 첨 이사 왔을때 반상회 안왔다고 벌금 받으러 오셨었는데.. 전 벌금 안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반상회에서 결정되는 사항, 상식적인 것이라면 알아서 다 지킬거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 전혀 궁굼하지 않고 알고 싶지도 않으니.. 반상회 관련해서 저희 집에 오지 말아 주십시요. 라고 했더니.. 그담에 안오시더군요.

  • 14. 레이디
    '09.5.8 2:18 PM (210.105.xxx.253)

    그 반상회라는 게 법적 강제성을 띄는 모임이 아니라서, 벌금을 받고 이러는 걸 어디다 신고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부녀회도 결국은 이권이 개입된 사조직이라서 구속력이나 강제성은 없다고 뉴스에도 나왔거든요.

    전 다른 건 다 관두고, 내 집 내부를 오픈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요.
    다행인지 아직까지 반상회하는 아파트 살아 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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