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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하고 나면 말 안하는 남편 어찌할까요?

착각녀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9-05-07 13:21:57
아으 진짜 집안내력인가봐요
시어머니 맨날 아버님이 말씀안하신다고 속터져서 본인이 먼저 말시키고 이것저것 해다바친다고 투덜투덜거리는데 이 남자도 싸우고 나면 말 안하네요
작년여름에 싸울때 2주넘게 말 안해서 너무 스트레스 쌓였었는데 이번엔 과연 몇주짜리일런지..
한번 크게 데여서 인지 이번엔 말 안해도 뭐 그냥 그러려니 싶은게 전보단 스트레스가 덜하네요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 싶기도 하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찌해야 버릇을 싹 고칠수 있을까요??

그리고 당장 내일 어버이날은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맘같아서는 내일 어버이날이고 뭐고 신경 딱 끄고 싶은데 조금만 서운하게 하면 너때문에 밥도 못먹고 신경쓰여 잠도 못자서 병났다고 맨날 죽는소리하는 시어머니도 보기 싫고 싸운거 티내기도 싫고  짜증나네요
시댁이라도 멀면 꽃바구니나 하나 배달해드리겠는데 엎어지면  코 닿을거리니 모른척 할 수도 없고
가긴 가야 할텐데 ........

아참 그리고 어버이날 시댁 가까이 사시는분들은 당일날 가나요 아님 전날 꽃사들고 가나요??
당일날 가자니 어버이날 다 지난담에 가는거 같애서 좀 많이 이상해서요 ..
전날 꽃 사들고 가는게 좋을런지  당일날 가는게 좋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IP : 219.24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녀
    '09.5.7 1:43 PM (219.248.xxx.162)

    저는 시댁에 말 할 수가 없어요 조금만 서운한말 해도 시어머니가 드러누우시는 분이라 ㅠㅠ
    다행인건 이번엔 제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덜한거 같애요
    지난번엔 원인이 저였거든요

  • 2. 아~~~
    '09.5.7 1:47 PM (122.47.xxx.119)

    시어머니 드러눕는거...
    정말 치사하고 더럽고 아니꼽지만 드러눕는데
    겁내면 안되더라구요
    한번만 딱.눈감고못본척하세요
    난리가 한번 나겠지만 어쩔수없어요
    내인생 나중을생각해서 한번은 겪어야합니다
    제발 시엄니들~ 드러눕지마세요
    정말 치사합니다

  • 3. 착각녀
    '09.5.7 1:52 PM (219.248.xxx.162)

    아니예요 정말 울 시어머니는 꾀병으로 드러눕는게 아니예요
    보통사람 기준으로 신경 안 써도 될껄 신경 엄청 쓰시고 그러다가 식사 안하시고 잠 못 주무시고 원체 몸이 약하신분이 그러니 당연히 몸으로 반응오구요 ㅠㅠ
    지난번에는 대상포진 ㅠㅠ 제가 시댁이 가까워서 병 나면 모른척 할 수도 없어서 저만 더 피곤해져요 에휴 진퇴양난입니다요

  • 4. 저도
    '09.5.7 1:52 PM (118.219.xxx.250)

    결혼 10년 넘도록 그렇게 살았어요..
    이제는 안싸웁니다. 말안하는 기간을 제가 못참고 정말 심장병
    걸릴 것 같아서요..
    점점 소닭 보듯이 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안싸운다고 좋은 것도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닌데 싸우고 말안하는 동안
    주말,공휴일 끔찍하고 그런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저는요..

  • 5. ..
    '09.5.7 2:01 PM (121.88.xxx.11)

    전 결혼 10년차인데요..
    전 이제 방법을 깨달았어요
    저희 남편도 쌈하면 말을 안하고 걍 씻고 들어가 자버리는 사람인데요
    2,3주도 간답니다...아주 뒷통수를 뽕망치로 탕하고 쳐버리고 싶은 순간이죠
    헌데..하루는 그러더라구요..
    '내가 잘못한거 알고..미안한것도 아는데..니가 무섭게 할까봐(내가 잡아묵나..) 말도 못걸겠고..타이밍도 모르겠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기회를 줘요..말할 기회..
    문자로..나 마음의 준비 되어있음..지금이 기회! 이럴때도 있구요..
    집에오면..밥 잡셔..그리고 먹고나면 나한테 할말 있을테니..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등등..그럼 쭈뼛쭈뼛와서 툭 치면서 '미안해'합니다.
    헌데 툭 치면 저한테 좀 혼나요..정중하게 미안해 하라고 다시 시켜요..
    이게 1년정도 되가니..쌈하고 나서도 제가 덜 무서운지..(저 안잡아먹어요) 슬금슬금 다가와서
    괜히 옆에서 몸 꼬고 그럽니다.
    그럼 기회를 주구요..남자들이 이런 스타일 의외로 많아요
    아주 피곤한 스타일이죠..
    님도 이 방법 한번 써보시는게 어떨지요?

  • 6. 착각녀
    '09.5.7 2:04 PM (219.248.xxx.162)

    ..님 맞는거 같애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남자들이 잘 모르는거 ..... 일일이 가르쳐줘야 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내일로 닥치니까 이성이 마비되버렸네요
    아 좀 숨통이 트이네요 감사합니다

  • 7. 내생각
    '09.5.7 2:43 PM (59.25.xxx.150)

    저희는 아직은 다음날이면 서로 풀리는데요..
    대신 싸울때 좀 서로 욱해서 있는말 없는말 다하죠;;
    남편은 제가 먼저 말걸어 주고 풀어주길 바래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가끔은 제가 먼저 가서 콕콕 찌르고 옆에서 쓸데없는 말 마니 하고....막 그래요.
    싸우고 2~3주 말안하면 정말 어떨까 싶어요.
    그냥 먼저 풀어보세요..........

  • 8. 내 잘못아니라도
    '09.5.7 2:58 PM (121.162.xxx.19)

    저는 하루만 말 안해도 소화가 안되고 몸이 아파요.
    그래서 내 건강생각해서 내가 다 털어내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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