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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正熙는 風雲兒요 英雄이었다.

일리노이대 교수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09-05-04 13:59:17
朴正熙는 風雲兒요 英雄이었다.

한국은 세계 속 희망의 나라고, 朴正熙는 이 신화의 주인공이다.
[글쓴이 : 미국 일리노이대 김상기 교수]

영웅이 많지 않은 우리 역사에서 朴正熙는 풍운아요 영웅이었다.

나는 순결한 도덕의식도 없으면서 하인배의 의식수준으로 자꾸 내려가는 나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싶다. 5·16은 아직도 우리에게 시간적으로 너무 가깝다.
5·16과 朴正熙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미래에 더욱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박정희는 찬연히 빛나는 큰 별이 되어 계속 추앙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특히 제3세계를 보면 의인이 많은데 朴正熙 같은 인물이 없어서, 그들의 희생이 알찬 발전의 물질적 기반을 얻지 못한 결과 도로아미타불에 그치고 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는 산업화의 토대 없이 앞질러간 정치투쟁은 산업화마저 어렵게 하고 쟁취한 자유와 민주 그 자체를 망가뜨리는 비극적 결말도 흔히 가지고 온다.
朴正熙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필자의 마음 바닥에는 그에게 허심탄회하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박정희는 나 같은 책방서생이 반대하는 일만 골라가며 했기에 큰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그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내가 굳게 믿은 일들을 무서운 집념으로 추진하여 번번이 성공시킴으로써 나를 부끄럽게 했다.
교과서만 읽고 원칙론을 맹신하는 선비, 수신제가 좋아하는 군자, 서구식 민주주의 좋아하는 사람 좌파이론에 중독되어 무아경에 빠져 있는 사람을 모두 철저히 무시하고 그는 오로지 마키아벨리의 군주처럼 철두철미 권력의 논리만을 따라 통치권을 극대화하여 경제개발을 박력 있게 이끌어갔다. 이것이 바로 그 의 위대함이다.

朴正熙의 개발독재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지금 나라 밖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세계에서 그의 위상이 높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전혀 다른 역사적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의 나라들이 그의 성공에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산업화를 추구하는 후진국에서 그가 누리는 존경은 대단한 것이다.
이즈음에서 朴正熙가 18년간 앉은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똑같이 고뇌했을 김영삼, 김대중의 진솔한 심정이 무척 궁금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이 정권을 잡은 이 나라 안에서는 3공, 4공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朴正熙는 멜로드라마의 부역, 비화의 주인공 처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시간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나 간단한 상식에 속하는 몇 가지 이슈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아는 뻔한 사실마저 분위기에 눌려 은폐하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자기 기만의 족쇄로 묶어두는 어리석은 짓이다.

이른바 대권주자 한 분이 어느 잡지에 朴正熙를 평가하여 경제개발에 약간의 공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발전할 여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던 것이라는 뜻의 글을 쓴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어떤 정치 지도자는 국민이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이루어진 것이지 朴正熙가 정치를 잘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이런 정치인들을 보면 암담한 생각이 든다. 국민이 모두 열심히 일해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이들의 얘기를 뒤집어 보면,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국민이 열심히 일하지 않기 때문'이 된다. 한국경제가 성장한 것은 '朴正熙 때문이라기 보다 국민이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라는 주장은 '북한경제가 낙후한 것은 김일성 부자의 위대한 영도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동포가 게으르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라는 주장과 꼭 같은 낮은 수준의 오류이다.
문제는 어떤 지도자의 어떠한 정책이 국민으로 하여금 열심히 일하게 하는 가 이다. 여기서 朴正熙는 성공했고 김일성은 실패했다. 경제가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정부 통제의 효율성이 내려가고 심지어 역기능까지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 발전의 첫 단계에서 정부의 역할은 개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잘못된 일은 모두 정부의 책임이고 잘된 일은 국민의 공 이라는 것이 유치한 발상이다. 그 당시는 공산당의 조직을 논하면서 이를 군대와 장군의 관계로 비유했다.
그는 군대를 창군하는 일은 유능한 장군을 양성하는 것보다 쉽다고 했다. 장군들을 잃어버리면 군대가 와해 하지만, 한 무리의 유능한 장군들이 군 수뇌부를 이루어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힘을 모으면 없던 군대가 순식간에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엘리트주의는 공산당 조직뿐 아니라 후진국 개발체제에 전적으로 타당한 것이다.

한 후진국의 지도자가 朴正熙 만큼 경제개발을 세차게 밀고 나갈 수 있다면 나는 그가 장기집권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겠다. 유신체제가 어느 경우에나 무조건 나쁜 것인지는 따져볼 가치가 있다.
원컨대 북한이 하루속히 유신체제를 채택하여 일인독재와 효율적 시장경제 체제를 구축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이 국가 연합체를 배격하고 완전한 단일 통일국가를 추구하면 남한에 의한 북한의 흡수 통합 이외의 방법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어떠한 형태의 남북화해에도 제일 큰 걸림돌은 남북한의 경제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사실이다.
공연히 1995년에 조국을 통일한다고 인민을 우롱하지 말고 북한은 朴正熙 유신체제를 채택하여 10년 정도 경제개발과 생활수준 향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朴正熙를 폄하하는 또 하나의 시각은 절대빈곤을 없앤 것이 무엇이 그리 대단한가? 그까짓 것을 하려고 장기 독재를 했는가 하는 비판이다. 젊은 학생들이 주로 하는 주장인데 절대빈곤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세대가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그런데 제3세계의 절대빈곤을 얘기해보면 미국 학생들이 오히려 더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인다. 굶주림이 무엇인지 모르는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이 다르지 않은데 한국 학생이 더 참지 못하는 것은 절대빈곤 이야기를 지겹게 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졸부의 아이들이 부모가 고생하던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서 '너희는 복에 겨운 줄 알아'라고 하며 공치사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더구나 배곯은 자랑 다음에는 현실영합까지 강요하려 드니 젊은이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산업화에 따르는 계급모순의 첨예화에서 이들이 정치화는 그 사실이 바로 한국 사회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고, 보릿고개 이야기는 궁상떠는 기성세대의 푸념 정도로 무시되는 것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상대적 빈곤이 절대적 빈곤보다 결코 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기세등등하게 주장하는 것은 딱하게 보인다. 굶주림은 간디 옹처럼 한달 넘게 단식하다가 숨을 거두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일의 삶, 동물적 생존 그 자체의 불확실성이 만들어 내는 도덕적 타락과 병리현상의 전체를 포괄하는 무서운 진실을 뜻하는 것이다.
배고픔을 체험할 수 없는 사람들은 남의 체험을 통해서라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직도 인류의 삼분의 일이 굶주리고 있지 않는가. 배고픔을 모르는 우리 젊은이들이 단 한세대 전의 체험으로부터 단절되어 있을 뿐 아니라 50억 인류의 3분의 1이나 되는 사람의 삶으로부터도 차단되어 있음을 예사롭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절대빈곤의 극복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까짓 것'이 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인에 대한 평가가 해마다 높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해외에서 살아왔다. 한국의 학생들이 이념서적을 200권씩 독파한다는 소문이 퍼져서가 아니다. 이념서적 독파 정도가 아니라 그 책들을 써내던 사람들이 한국인의 각고에 찬 노력과 성공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으며 朴正熙라는 개인의 지도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화는 후진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성공의 모범이요, 전형인 것이다. 세종대왕 이순신을 뒤로하고 우리국민의 존경대상 1위가 된 朴正熙의 업적을 모델로 세계 여러나라들이 선망 하는 것이다. 절대빈곤 속에서 질식 상태, 빈사상태에 놓여 있는 한 백성들이 강력한 지도자에 의하여 큰 생산적 에너지로 동원될 수 있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가능하다는 확신을 朴正熙는 이들에게 심어주었다.

한국은 세계 속의 희망의 나라가 되었고 朴正熙는 이 신화의 주인공이다. 朴正熙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청년시절의 일본육군의 장교로서 일년 남짓 복무한 과거를 거론하여 거품을 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65년 개방화를 위해 필수적이었던 한일국교정상화가 굴욕외교이라고 거품 물며 외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에 대한 한국의 위상은 굴욕 종속과는 반대 방향으로 발전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의 실용주의 노선은 결국 어떤 명분론보다도 민족자존의 길임이 입증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 朴正熙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글은 누구를 위하게 되는가? 필자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기 위하여 내가 보는 대로 진실을 말하고 싶은 것뿐이다.
3공, 4공 세력에 이 글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도 않으며, 설사 약간의 도움이 된들 나쁠 것이 무엇인가? 과거에 우리는 흑과 백, 선과 악을 명확히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흑과 백을 포괄하여 파악하는 정치적 성숙성이 요구되는 더 높은 단계로 왔다.
지난날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던 양심인사들이 민주화가 시작된 이래 보여 온 치졸무쌍한 작태도 볼만큼 봤고, 朴正熙의 큰 업적들이 새삼 돋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朴正熙에 대한 올바른 평가 없이는 우리는 자기 기만 속을 한동안 헤매게 될 것임을 지적하고 싶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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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正熙에 대한 올바른 평가 없이는 우리는 자기 기만 속을 한동안 헤매게 될 것" 이라는데 절대 동감합니다.  역사 드라마 이순신(103회)가 그러했듯이, 영웅 박정희에 대한 제대로 된 대하드라마가 하나 나왔으면 싶습니다.
IP : 123.247.xxx.3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송화
    '09.5.4 2:03 PM (219.255.xxx.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이좋은날씨에
    '09.5.4 2:05 PM (125.31.xxx.30)

    뭐...뭥미?

  • 3. 쿄쿄
    '09.5.4 2:06 PM (220.65.xxx.34)

    그냥 웃지요.

  • 4. 은석형맘
    '09.5.4 2:06 PM (210.97.xxx.40)

    아..........씨...............
    애들 데리고 자전거나 타러 가야겠다...녹색 시민노릇하러...으.,,,,,,,,,,,,,,,

  • 5. 웃음조각^^
    '09.5.4 2:09 PM (125.252.xxx.25)

    이순신 장군님 지못미...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어찌 저런 친일파 전직 대통령을 갖다 대다니..

  • 6. 콩콩이큰언니
    '09.5.4 2:09 PM (211.202.xxx.65)

    타자치고 글 긁어오고 복사한 그 손가락 안 썩었어요?
    댓글 달고 손 벅벅 씻고 와야지...아우...

  • 7. 현랑켄챠
    '09.5.4 2:11 PM (123.243.xxx.5)

    그런 드라마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완전 추앙 그자체였는데, 못 보셨나봅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그 일이 현세까지 전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멋지고 세련된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골목대장처럼 군림한 것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겠지요.

    마치, 학생들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매가 최고라는 선생님 같아 안타깝습니다.

    ----------------------------------------------------------------
    지난날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던 양심인사들이 없었다면
    민주화는 시작도 못했을 것이고 해방 이래 보여 온 일제들의 치졸무쌍한 작태도 볼만큼 봤고, 이제 우리는 후불제 민주화를 실시함에 있어서
    朴正熙의 큰 민주화 방해가 새삼 돋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朴正熙에 대한 올바른 단죄 없이는 우리는 자기 기만 속을 한동안 헤매게 될 것임을 지적하고 싶은 것 뿐이다.

  • 8. 현랑켄챠
    '09.5.4 2:13 PM (123.243.xxx.5)

    풍운아면 그말대로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갈 것이지, 뭔 말이 이래 많어?

  • 9. ㅎㅎ
    '09.5.4 2:13 PM (114.199.xxx.192)

    요즘 특이한 글이 많네요

  • 10. 현랑켄챠
    '09.5.4 2:15 PM (123.243.xxx.5)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보태면~~

    이 안에 똥있다. 똥치워.

    http://www.youtube.com/watch?v=pyWS2MBFF80

  • 11. 봄바람
    '09.5.4 2:19 PM (123.247.xxx.36)

    현량케차 님.

    양심인사와 민주화인사를 펌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양심인사들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지요..
    수백, 수천, 수만명이 넘게 역사상에도 많이 있지요.

    박정희는 빈국을 선진국으로 올려 놓은 유일한 지도자라는 그 희소성 때문에 영웅이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 12. 내참
    '09.5.4 2:19 PM (211.108.xxx.72)

    일리노이대 교수면 뭐합니까
    머리에 똥만 찼는걸..
    요즘 진짜 게시판에 요상한 글 많다는 데 저도 한 표입니다.

  • 13. 자유
    '09.5.4 2:22 PM (110.47.xxx.158)

    요즘 게시판에 특이한 글 많다는 데 저도 한표입니다...222

  • 14. ^^
    '09.5.4 2:26 PM (116.41.xxx.78)

    ‘진알시와 언소주를 들어보셨나요?’

    아침 출근길에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무료로 건네받은 적이 있다면, 공정치 못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한 구독거부 운동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이미 진알시와 언소주를 들어봤을 확률이 높다. 진알시는 ‘진실을 알리는 시민’, 언소주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라는 시민단체의 줄임말이자 애칭이다. 이들은 올바른 언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들이자 이러한 깨달음을 다른 시민들과도 공유하려는 선지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활동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은 최근 들어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결국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생존’과 이어진다.

    <연합뉴스>의 시골의사 박경철씨 강연내용 왜곡 보도와 최근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와 기획재정부와의 논쟁, 이동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의 이임사 내용 등에서 보듯 우리 국민들이 진실을 알기란 쉽지 않다. 신영철 대법관 사건은 법조계 내부의 용기 있는 자성의 목소리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이러한 자기반성의 목소리조차 <조선일보>에 의해 그저 성향이 다른 세력들의 사법부 공격으로 오도되었다. 동아일보사는 미네르바 사건에 대하여 일간지와 월간지가 전혀 상반되는 기사를 싣는 난센스를 벌이기도 했다. <동아일보>가 사설로 주장한 사실을 <신동아>가 뒤집었다가, 나중에 이를 다시 번복하고 오보에 대해 사죄하였지만 아직 그 내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위 사례에서 보듯 이 보수신문들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선일보 ‘신뢰도’는 4위(17.8%), <중앙일보> 6위(10.7%), 동아일보는 7위(10.1%)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는 한겨레가 1위(28.7%), <한국방송>(KBS) 2위(27.0%), <문화방송>(MBC) 3위(23.6%), 경향신문이 5위(16.9%)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회적 영향력’에서는 그 판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방송이 1위(59.7%), 조선일보 2위(49.9%), 문화방송 3위(45.2%), 동아일보 6위(14.4%,) 중앙일보 7위(14.2%), 한겨레 8위(14.0%) 등의 순이었다. 신뢰도 1위 한겨레의 영향력은 8위에 불과하며, 경향신문은 10위에도 들지 못했다. 즉, 신뢰 높은 신문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고, 신뢰받지 못하는 신문이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불일치는 결국 우리 국민들이 특정의 이익을 위해 걸러지고 가공된 정보의 홍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진실을 알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만약에 이명박 정권 의도대로 방송이 보수신문들에게 장악되면 이러한 불일치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 결과 오도된 정보를 믿고 증권투자나 부동산 매매 등의 경제활동을 하다 희생양이 되거나, 선거에서 자신에게 불이익을 줄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방송법과 관련해 100일간 사회적 논의를 마친 후 표결 처리하기로 국회에서 합의하였지만 그동안 한나라당의 추진 행적을 보면 그 결과는 뻔히 예상된다. 따라서 ‘진알시’와 ‘언소주’ 같은 자발적 시민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사회적 처지와 상관없이 보수언론의 일방적 주장에 세뇌되어 있는 사람들이 흔하다. 이들을 하나하나 깨우치는 데는 언론 종사자가 아닌 독립적이고 양식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오히려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한 교포는 ‘진알시’에 2억원을 기부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진정 진실된 언론을 원하고 있는가?


    왜 이 글을 여기에 첨하냐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의 시대에 군림한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이지.
    북한의 김일성 사진을 보고서
    아시안게임 응원을 와서 울던
    북한의 응원단 처럼....

    또,
    박정희는 어떻게 집권했는가?
    우리나라의 국군을 총으로 싸서 정권을 뺐었거든...
    초병살해는 사형이라지?

  • 15. 긴글 감사하네요.
    '09.5.4 2:26 PM (121.155.xxx.219)

    제가 하고 싶고 듣고 싶었던 얘기네요.

    외국에선(얼마전 인요한이라는 분이 방송에서) 박통의 진면목을 인정하고 배우려 하는데 왜 이

    나라안에서는 ...물론 독제를 미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굴 위한 독제였는지는? ...왜 생각

    안 하는지....어느 지도자나 모두에게 인정받을순 없겠죠?

    그래서 외부의 적 보다 정적이 더 무섭고 결국엔 정적땜에 언제나 국민과 나라는 뒷전으로

    밀려 어려움을 많이 겪을수 밖에 없는 역사가 아니었을까요?... 누가 진정 국민을 위한 지도잔

    지는 시간이 가려 주겠지요.

  • 16. ..
    '09.5.4 2:27 PM (125.128.xxx.86)

    봄바람님
    전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는 그 양심인사와 민주화인사를
    무지막지하게 탄압한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 17. ㅋ..
    '09.5.4 2:27 PM (121.161.xxx.236)

    이래서 역사교육이 필요한거죠.

    박정희를 빌어 후손을 욕하는 폼새가 장난 아니군요. 교수면 교수답게 공부 좀 하지 씨앙..^^

  • 18. 벌써
    '09.5.4 2:36 PM (121.147.xxx.151)

    그네공주 대선전 준비하네 칫

  • 19.
    '09.5.4 2:36 PM (211.254.xxx.76)

    원글님 약 드실 시간 입니다...
    박정희 아니었으면 오늘의 이 고통도 없고 우리나라는 그래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발전하였을 것입니다.
    기막힌 인권유린의 사례들과 압축 성장의 폐해가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탓으로 보이는데 제발 공부 좀 하세요.

  • 20. 김상기
    '09.5.4 2:37 PM (121.147.xxx.151)

    4년후 어디 앉고 싶은거냐?

  • 21. ㅋ..
    '09.5.4 2:38 PM (121.161.xxx.236)

    정말 깬다 깨..^^

    차라리 이승만을 과도정부로 보고 박정희를 건국의 시조로 삼는게 더 설득력
    있겄어. 태조 박정희지. 미화를 하려면 폼나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 22. ..
    '09.5.4 2:45 PM (125.128.xxx.86)

    이런 글도 가끔 도움은 되요
    깜빡깜빡 하는아줌마에게
    잊고 있었거나 잘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하고 다시 분노하게 하고
    그리고 내 아이에게 앞으로 지난 역사를 잘 알려줘야겠다고 다짐하게 하고..

  • 23. ^^
    '09.5.4 2:46 PM (119.71.xxx.171)

    어제 종묘제례 가는데,
    파고다공원에 할아버지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독재자 영웅화와 공주님 옹위는 그분들과 도모하시구요.
    우리는 독재 잔재 청산도 아직 한참 멀었답니다.

  • 24. 이런~
    '09.5.4 2:51 PM (59.187.xxx.175)

    이런 분들 특징이 한자쓰면 유식해보인다고 생각한다는거..

  • 25. 현랑켄챠
    '09.5.4 2:52 PM (123.243.xxx.5)

    봄바람뉨~~~~~먼가 착각을???
    혹시 외국에 오래 사셨나요? 아니면 다른 나라를 말씀하시는 건지?
    외국에 사신다면 더 잘 아실텐데....혹시 교민일보 이런거만
    보면서 사시는 건 아닌지??? 실례를 무릅쓰고 여쭙습니다.

    "박정희는 빈국을 선진국으로 올려 놓은 유일한 지도자라는 그 희소성 때문에 영웅이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

    선진국은 어느나라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경제나, 정치, 국민의식 수준 어느것에서도 선진국에 오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 26. 스카이하이
    '09.5.4 3:29 PM (222.110.xxx.231)

    아직도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제대로된 역사교육이 이래서 정말 필요합니다.

  • 27. ㅉㅉ
    '09.5.4 3:51 PM (59.10.xxx.219)

    아직도 이런글이...
    박정희한테 당한사람들이 지하에서 통곡하겠다..

  • 28. ㅋㅋ
    '09.5.4 3:58 PM (218.39.xxx.57)

    글 올리고 감사하다고 댓글달고 123과 121의 셋트플레이 훌륭할뿐이고!
    우리나라 이정도 살게 된거 값싸게 노동하고 전쟁나가 돈벌어온 분들 노고이니 제발 그딴 소리 집어치우삼...

  • 29. @@
    '09.5.4 4:43 PM (59.4.xxx.218)

    박정희는 정통성이 결여되었죠.
    군사 반란을 군사혁명이라고 아무리
    세뇌시키지만 군사혁명 따위는 없음.
    차마 자신을 반란군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군사혁명이라고 뺑끼칠함.
    반란군의 수괴는 이유도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사형임.

  • 30. 무식하긴
    '09.5.4 4:47 PM (213.202.xxx.61)

    한 개인의 무식함이 어디까지 그 한계를 드러내는지 보여주는 글이네요. 무식... 무뇌...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 31. ....
    '09.5.4 5:08 PM (123.247.xxx.106)

    관련 지식에, 높은 학식에, 넓은 경험에 해외 대학 교수생활하는 분의 말을 빌릴 필요도 없이..

    보통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 여론조사하면, 압도적으로 1등 나오는 것으로 보면, 역시 민심이 천심인 듯 싶어요.

    박정희가 국민들의 압도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여론조사결과(한겨레신문조사 포함)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story&no=311637

  • 32. 혁명과
    '09.5.4 5:35 PM (211.176.xxx.169)

    반란을 좀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사시면서 혁명과 반란도 모르십니까?

  • 33. 지겹다....
    '09.5.4 7:39 PM (125.184.xxx.8)

    123으로 시작하는 것들.......

  • 34. 슬슬
    '09.5.4 7:53 PM (121.164.xxx.236)

    4년뒤에 쓸 포석을 깔아 놓는군하..하! 큰애 짓이겠쥐...

  • 35. 글쎄
    '09.5.4 7:56 PM (121.164.xxx.236)

    친쪽바리파나 대청소를 했으면 혹 모를까?

  • 36. 앨런
    '09.5.4 8:22 PM (125.187.xxx.52)

    긴글 감사하네요. 님!
    " ...물론 독제를 미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굴 위한 독제였는지는? "라고 하셨는데..
    독제는 '독성이 있는 약제'에요.
    박정희 독재가 '독제(독성이 있는 약제)'였단 의미로 비꼬아 사용하신거라면, 감사합니다.

    "누가 진정 국민을 위한 지도잔 지는 시간이 가려 주겠지요."라고 하셨죠?
    위안부 할머님들 수요집회 한 번이라도 나가보셨나요?
    박정희가 일본과 맺은 한일협정때문에 할머님들이 제대로 사과도 못받고 계십니다.
    일본은 박정희 때 돈 주고 다 해결했는데, 이제와 무슨 소리냐고 뻗대고 있으니까요.
    그럼, 일본에게 받은 보상금 5억달러 어디로 갔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모르면 공부 좀 하시고, 공부하기 싫고 귀찮으면 그냥 입 다무세요.

  • 37. 푸하하하
    '09.5.4 8:33 PM (121.144.xxx.149)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가치한 원글은 스크롤 내려서 1초 만에 읽고
    덧글이 참 재미있어서 웃다가 갑니다.


    우리 애들 미쿡유학 보내지 말아야겠네.

    김상기 저사람 페이퍼 낸 것 얼마나 있나요?

  • 38. 미친교수
    '09.5.4 11:35 PM (121.129.xxx.132)

    한 명 알고 갑니다. 잘 기억해둘래요 .. 감사 ^^

  • 39. 외국
    '09.5.5 2:47 AM (68.122.xxx.35)

    어디에서 박정희를 인정하고 배우려고 한다는 말이에요?
    세계의 독재자들을 희롱하는 노래에 팍정희도 당당하게 끼어있습디다

  • 40. ⓧPianiste
    '09.5.5 12:29 PM (221.151.xxx.201)

    진짜 교수 맞아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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