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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면서.....
그중에 한가지가
선생님들의 체벌 입니다.
아이들이 오죽 선생님 말씀을 안들었으면...
선생님 한 분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한 학급당 학생수...
요즘 애들 정말 말로해서 안 듣는다는등....
전부
다
핑계입니다.
무슨 이유든
절대
아이들을 꽃으로도 때리시면 안됩니다.
제가 사는 호주라는 나라
좋다고는 말 못합니다.
다만
아이들 체벌 없습니다.
때려서 말 들을 아이라면
말로해도 듣습니다.
말로 하세요.
제발
1. 딴소리
'09.5.4 1:46 PM (210.206.xxx.130)말로해서 말 안 듣는 아이?
1. 포기한다
2. 때려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데리고 간다.
어느게 더 나은걸까요?
저도 고등학교때 미친 담임 만나서 미친듯이 맞고 다녔어요. 영어단어 시험 100개봐서 틀린갯수대로 정말 다 때렸어요. 일반 막대기, 하키스틱, 심지어는 손 발 까지. 맘에 안 들면 여학생들을 발로 뻥벙 찼다죠. 그때는 그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그냥 맞고 다녔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 미친놈이었어요.2. ..
'09.5.4 1:49 PM (123.215.xxx.159)체벌하는 교사는 능력없는 교사입니다.
그런 사람은 교단에 설 자격이 없어요.
님말 동감입니다.3. 우리나라싫다
'09.5.4 1:51 PM (121.162.xxx.130)저도 다른것은 다 참겠는데 애들 때려서 이런 사고난 뉴스들으면 며칠동안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견디질 못하겠어요.
죽으려고 마음먹기까지 아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하고 행동을 했나하는게 너무 마음 아파서 힘들어요.
어린것이 부모님한테도 말 할수 없을만큼 얼마나 속에 울분이 넘쳐서 그랬나 싶은게 정말 속상하네요.
이런 뉴스가 나면 진짜 외국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우리 애도 지금 고1인데 엊그제도 엉덩이 세대 맞았다네요.
왜 맞았냐니까 어떤 애가 갑자기 공을 던져서 받았는데 던진 애하고 엉겹결에 공 받은 애 둘다 나오라 하고 때린다네요.
맞은 이유 들어보면 진짜 별거 아닌거에도 무조건 몽둥이가 올라가고 그러네요.
때리는게 습관이 붙어선지 그 선생들은 아무 느낌도 없나봐요.
그래도 애 앞에서 그 선생 같이 욕할수도 없고 그냥 씁쓸하게 웃고 말아야 하는 심정은 말도 못해요.
내가 그 선생에 대해 안좋은 얘기를 애 앞에서하면 애가 그 선생한테 반항하고 대들어서
그나마 별 탈없이 다니는데 학교생활이 힘들어 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미 심정만 타들어 가는거죠.4. 절대 용서 안됨
'09.5.4 1:52 PM (124.179.xxx.107)딴소리님//
그아이를 정말 사람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끝까지 몇번이고 말로 해야만 합니다. 왜 때려야만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말로해도 안된다면 그땐 포기하십시요. 때리는건 안됩니다.
그건 어른들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일 뿐입니다.
사람 될때까지 끈기있게 대화하십시요.5. 근데
'09.5.4 1:52 PM (220.126.xxx.186)매를 들어서 공부 시키는 선생님 ....쪽지시험 매주 봄
매 안들고 온화하게 가르치는 선생님.........시험 절대 없음
아이들은..............................
어느과목에 더 열심히 공부에 올~인 하게 될까요??
제가 학교 고등학교 다니던 10년전.98년도에
국어선생님 한분ㄴ....이 아주 엄격하셨어요
과가 끝나면 쪽지시험을 보고 60점 이하는 때리셨어요 허벅지.....
근데 아이들........뭐 과학 영어 공부 제치고 국어공부만 열심히
성적도 국어성적 다른 과목에 비해 뛰어났네요.
저는 체벌도..........100대?또는 손 등?또는 뺨이나 머리 이런 민감한 부위에
멍들 정도가 아닌 한대 두대 세대는 괜찮다고 봅니다.
아이들 매 안들면 선생 우습게 보고 공부도 안 하려고 합니다
집안의 아이와 학교에서의 아이는 또 틀리거든요.6. 절대 용서 안됨
'09.5.4 1:55 PM (124.179.xxx.107)그렇게 매 무서워 단어 몇개 더 외우고...
긴 안목으로 보았을때
옳은방법 이라고 생각하십니까?7. 브렌다
'09.5.4 1:58 PM (222.112.xxx.248)그렇게까지 때려서 그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우리는 대체 왜 그렇게 공부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걸까요?
사실 이 문제에 대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성과는 다를 수 밖에 없고
대한민국 시스템에서 모두들 열심히 한다고 해도 누구는 꼭 낮은 점수, 낮은 성적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틀리면 틀린 수만큼 때린다?
저도 그렇게 공부해봤지만 그거 반발감만 더 생기고 나중에 그 과목 더 공부하기 싫어지더군요.
대체 맞아가면서까지 공부해야 될 이유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하면 뭐가 남나요? 사회적 명예? 돈?8. 조선시대
'09.5.4 2:01 PM (121.176.xxx.118)물질적으로는 많이 서구화되었으나.
서양에서도 아동폭력, 아동노동 등 근대산업혁명 시기까지 참으로 어린이들이 수난을 많이 당한 사회였으나 그들은 이제 많이 달라졌죠.
우린 아직 머리는 조선시대 머물러 있는겁니다.
장유유서로 대변되는 어린이 천대문화.
어린이는 어른이 아니기때문에 아직 인간이 아니라는.
또한 한국사람 내면엔 폭력이 잠재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말로 고칠수 있을 것도 폭력으로.
군대부터..9. 뭐든체벌로해결
'09.5.4 2:02 PM (121.162.xxx.130)틀린 갯수대로 때리는 것도 문제지만
매사 매를 들어 때려서 해결하려는 그런 선생들의 사고방식이 전 더 문제라고 봐요.
말로도 충분한데 우선 매가 먼저 올라가는것 이게 참 싫어요.
애들 인권도 없고 폭력에 무방비로 당해야 하는 이런 미개한 학교문화가 전 싫네요.10. 절대 용서 안됨
'09.5.4 2:07 PM (124.179.xxx.107)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부터라도
애들 때리지 맙시다.
공부 못해도 다른거 하면서
남의것 탐 안내며 얼마든지
행복할수 있는 세상도 있습니다.
공부 못한다고 때리는 선생이
가장
비 인간적인
학대입니다.11. ...
'09.5.4 2:18 PM (211.175.xxx.30)위에 댓글 중에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있네요.
"매사를 매를 들어 때려서 해결하려는 사고 방식이 문제" 라고 콕 짚어주셨어요.
현재의 정부(이걸 정부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단어가 없어서리..ㅠㅠ)가
공권력을 휘두르는 꼬라지는 한번 보세요...
뭐든지 공권력을 휘드르면 해결이 된다고 생각을 하쟎습니까..
다.. 같은 맥락 같아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기 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근시안적인 해결책에만
연연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 나라 사회에 만연한 빨리 빨리 주의 때문일까요?
바로 바로 성과가 안나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일까요?
아이들의 교육은 1~2년 안에 성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쟎아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육의 경우는 그 짧은 3년의 시간이 그 아이의
인격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객관적인 수치를 들이댈만큼의 지식은 없지만, 제가 아이들 키워보니
그 시기가 진짜 중요해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무조건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쟎아요.
물론 고등학생 정도 되면, 이제 클만큼 커서, 선생님이 진짜 인격자일지라도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형태의 체벌 보다는, 다른 형태의 체벌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여하고, 그러한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겠지요.
우리 나라의 교육은 아직도 30~40년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조금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고, 사회적 풍토가 그 바닥에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깨인 정부에서 공부만이 모든 것이 아니라고 외쳐봤자,
실제로 사회에서는 공부 잘했던 사람이 대우를 받으니깐요.
다른 모든 것은 바꿔도, 학적은 못바꾼다면서요...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모르겠어요...
도데체 얼마나 더 시간이 지나야, 우리 사회의 기본 구조에 변화라는 것이
찾아올까요? 그리고, 그 변화에 기초해서,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을까요?
아니면, 교육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면, 사회가 바뀔 수 있을까요?
어느 것이 우선 순위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발.. 좀 바뀌기를 바랍니다.12. 그런데
'09.5.4 2:55 PM (119.71.xxx.171)솔직히 말로 해서 안 듣는 아이가 때리면 듣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러나 체벌의 성과로 얻을 수 있는 교육의 효과는 포기하는게 옳습니다.
특히 단체 체벌은 범죄 그 자체 라고 생각합니다 - "한 놈 때문에 맞는거야"13. 큰언니야
'09.5.4 3:22 PM (165.228.xxx.8)님 저도 같은 호주에 살고 있는데요,
제가 두 딸들을 학교에 보내보니 너무 실망이 커요.
지나친 체벌은 당연히 나쁘지만, 수업 시간에 무례하게 하는 아이들(반 친구들이 모두다 힘들어하는 경우) 도 겨우 쓰레기 줍기가 전부이더라구요.
선생들이 얘기를 해도 귀로 흘려듣고....
아무튼,
체벌이 너무 많아도 문제 없어도 문제 ㅠ.ㅠ 이네요14. 어느학교나
'09.5.4 4:49 PM (213.202.xxx.61)미친개, 똥개, 방개...라 불리는 선생들이 있죠.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예요... 잘 가르치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선생치고 잘 가르치는 사람도 없고...
15. .
'09.5.4 5:51 PM (212.68.xxx.32)말씀하신대로 외국학교는 체벌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점수를 안주죠. 제가 사는곳이 유럽쪽이라 국제학교(미국이나 영국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종종 보는데, 차라리 때리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외국인 선생들도 감정적으로 학생 대하는 일 많습니다. 아예 무시하거나 왕따 비스무리 하게 시켜서 심리적으로 괴롭히고, 과제나 시험지등을 무슨 트집을 잡아서든(몇분차이로 늦게 냈다거나, 규정 종이가 아니라거나등...) 받지 않아 점수를 안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점수들은 성적과 연결되고, 당장 대입에 반영이 되니... 한국아이들 차라리 몇대 맞는게 속 편하다고 하더군요.
'체벌' 이라는거... 정도를 넘어서면(매스컴에 보도되는것들은 대부분 상식을 벗어난 수준) 문제가 되겠지만, 납득할만한 이유에 적정수준이라면 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이 적정수준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저도 학부형이긴 하지만 집에서 부모말도 잘 안듣는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말은 얼마나 잘 듣겠습니까? 무조건 체벌이 나쁘니 하면 안된다가 아니라,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16. 그럼에도...
'09.5.4 9:45 PM (220.86.xxx.13)감정이 실린 정도 이상의 체벌은 물론 안됩니다..... 그건 폭력이지요....
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젊었을때는 ..... 정말 아이들이 걱정되서 사랑의 매를
들었습니다.... 것도 열정이었고... 사랑의 표현이랍니다.... 선생이 매를 드는것....
선생 본인에게도 정말 힘든 일이랍니다... 에너지소비도 맞는 것 만큼이나 크고...맘도
정말 너무 아프답니다.....나이들면서.... 열정이 식어서인지 이제는 매를 들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사랑의매는 필요하다는게..... 현장에서 느낀 소감입니다....17. 돌 맞을 각오하고
'09.5.4 9:58 PM (221.146.xxx.99)씁니다.
저 체벌 반대해요
그런데
체벌이 없어지려면
학교 체벌만 없어져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체벌이 집에서 가능하다보니
그 아이들이 자라서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
우리 엄마가 나를 안 사랑해서 때렸겠냐
애들이 죽어라 말 안듣고 본인들에게 해될 일을 하는데 어떡하냐
는 시각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제 아이들을 기르면서 매를 든적이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키우고 보니
체벌 뿐 아니라
집에서 엄마가 했던 행동들이
아이들 가치관 전체에 여향을 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18. 맞아요
'09.5.4 10:06 PM (116.124.xxx.89)저도 아들 하나 키웁니다. 6학년인데 한번도 체벌 한 적 없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저희 아이도 아이인지라 잘못한 일도 있지요,
물론. 하지만 '맞을 짓'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른들도 아이 못지 않게 잘못하지 않나요? 그래도 누가 때리진 않잖아요.
아이들 때리는 것은 자기 성질 못이기거나,
맞으면 달라질 것이라는(이거 무슨 논문 발표라고 있는 건가요?) 편견 때문이지요.
'맞을 짓' '사랑의 매'라는 말, 금지어로 합시다!!!19. .
'09.5.4 11:24 PM (125.53.xxx.194)사람이 뭔 자격으로 똑같은 사람을 때리나요??
참,,별 놈의 세상입니다,,
한국 살기 무섭습니다,,
그 여선생,,,인간말종입니다,,20. 현진맘
'09.5.4 11:37 PM (58.227.xxx.238)사랑의 매? 우습습니다. 선생님들 감정 지대로 실어서 때립니다. 요즘 실력있는 젊은 선생님들, 놀고 있는 선생님들 많습니다.
21. 퍽도사랑의매입니다.
'09.5.5 12:10 AM (115.136.xxx.205)주먹으로 때리고, 따귀 때리고 발로 밟고 심지어 단체기합때 실내화 입에 물게 하고..... 참 얼마전에는 성적 떨어졌다고 여학생 치마 벗기고...우리 학교다닐때 가슴둘레 잰다고 여학생들 웃옷 벗으라고 하고 여선생들이 가슴둘레 직접 쟀습니다. 정말 생각하면 수치스럽고 화가 나요.
22. 음
'09.5.5 12:25 AM (121.130.xxx.49)문제는 시스템이죠.
위에 말안듣는 아이 체벌 안하고 포기도 안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한다는 데
그런 지원이 제대로 되고 있는 외국과 전혀 그런 지원 해줄 생각없는 한국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고 체벌교사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시스템 자체가 성적우선, 학생에 대한 강력제재를 유도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 데
단지 그런 교사 몇몇만 시정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3. 댓글을 보니
'09.5.5 12:57 AM (121.146.xxx.218)음..아주 이상적이신분들이 많군요
저도 절대 체벌은 반대합니다만,,혹시 아이들 학교에 보내시고 계시는 분들인지요?
학교에 참관수업이라도 다녀와보셨는지요?
전 중학교 3학년 초 5 키우는대
중3도 수업분위기 엉망진창입니다.
말로 설명하기가..정말 한번가셔셔들 보세요
cctv로 녹화라도 해서 보신다면
요즘아이들이집에서 보신모습과 많이 다르다는것을 아실겁니다.
내아이는 아닐거라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시구요
꼭 선생님 자질만의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꿈이였는대 중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절대로 선생님은
하기 싫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보인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아이들이 예의없고 싸가지없는것은 기본이구요
상상하시는것이상입니다.
넘 이상적인 분들이 많으신거같아서..24. 그렇다고해서
'09.5.5 1:00 AM (121.146.xxx.218)아이들이 싸가지가없다고해서..체벌을 해도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마세요
정말 능력자선생님들은..체벌하지않고서도 잘 하신다는것을 아이 학교보내놓고
보니까 알고있으니까요
하지만..정말 학교에서 아이들의 생활태도나 분위기가
너무너무 인내심테스트한단든것
물론 꽃으로도 때리지말아야 하는것이 정답이지만
과연 이 댓글 쓰신분들중에
학교에서 했던 행동들을
집에서도 똑같이하고
여러번 타일러도 계속 같은 행동 반복한다면 어떻게 교육시키실건지
배우고싶네요..25. 현랑켄챠
'09.5.5 8:31 AM (123.243.xxx.5)맞아본 사람만 압니다.
정말로 피가 떡지도록 허벅지를 맞아보고
이종격투기 하듯이 선생한테 주먹으로 또는 손으로 뺨을 맞아본 사람은 압니다.
딱 6~7년전만 해도 그랬거든요.
싸대기는 기본 옵션에
발로 차이고..... 그땐 왜 참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단으로 미친거지요. 폭력학교였지,
그게 사람을 가르치는 학교였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지금도 연락오시는 좋은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러나 절대 답을 안합니다.
제 마음속의 공소시효는 '평생'이니까요.
혹자는 반이 엉망이다, 수업이 안된다. 하시는데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방법은 수만가지가 있습니다. 단지 매가 더 가까이 있을 뿐이지요.
절대 때리지 마세요. ㅠㅠ.26. 늘 말하지만
'09.5.5 8:58 AM (121.167.xxx.239)가정교육 제대로하면
체벌 할 일이 줍니다.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보고
친구를 친구로 보고
예의를 갖춘 인격체로 키워야 하는 일이 먼저겠지요.
물론
그런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야합니다.
선생질을 하는 사람 말고요.27. ..
'09.5.5 9:01 AM (116.46.xxx.79)때려서 잘하는 공부가 공부인가요.. 협박에 못이긴거죠.
28. 윗분
'09.5.5 10:23 AM (203.235.xxx.174)아이들이 싸가지 없게 군다고 통제하기 힘들다고 때리면...그게 좋은 방법일까요?
그 자리에선 '체벌'이 무서워서 가만있는 척이라도 하겠죠.
하지만 그런 소란함 싸가지...계속 반복됩니다.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을 잡아 줘야지요. 인내하고, 연구해야지요.
그것이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할일 입니다.
단순히 영어 수학 잘가르친다고 교사가 아니구요29. 아웅
'09.5.5 10:50 AM (121.162.xxx.241)근데요...
학생때 어떤 이유로 체벌을 받아본 기억들이 있잖아요.
맞아본 경험상, 선생님이 진짜 나를 생각해서 그랬다와
선생님이 열받아서 감정적으로 그랬다.
그건 정말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30. 비교불가
'09.5.5 12:59 PM (125.177.xxx.43)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모든 상황을 무시한채 한국 학교의 체벌 현실을 호주와 비교하거나, 가정에서 자기 아이 하나에게 하듯이 비교하시는 글 들을 읽으면 참 답답합니다.
전문상담 교사가 지원되지 않는 교육현실에서 어떻게 외국과 단순비교가 됩니까?
자기 아이 하나 말로 타일러서 가르치는 것과 학교현실을 어떻게 단순비교 합니까?
학부모들은 자꾸만 인격을 갖춘 교육만을 해야한다고 정학도 퇴학도 체벌도 단체기압도 안된다고만 하는데, 뭔가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는 문제가 더욱 시급합니다.
교육예산을 늘려 상담 및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제도를 정비하던지, 엄격한 교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던지...
교사 개개인의 인격에 맡기기에는 헛점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체벌 안하고 문제를 외면하고 교실이 개판이 되도록 해도 결국에는 외부적으로 체벌없는 교사 억압하지 않는 교사가 되는데, 어느 교사가 힘빼고 정신적으로 고갈되면서 애들하고 기싸움 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체벌을 금지하되 엄한 학칙으로 유급과 같은 처벌이 학교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자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한 애정을 교사에게 원하면 인격적인 무수한 방법을 강구하라는 학부모의 요구도 참 헛다리 짚는 일이라고 봅니다.
내 아이 하나도 힘들어 좌절스러울때가 많은데 교사가 인격적으로 애써주면 로또이지만 모든 교사가 그러길 바라는 것은 너무 이상적인 일 아닙니까?
내 아이가 학교가서 부당하게 맞고 왔다면 저도 도저히 안정이 안될것 같지만...
그럼에도 현실은 무시한채 애들에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느니 인격을 갖워서 무한 인내심으로 지도해야 한다느니 외국과 가정과 단순비교하는 ,,제대로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앞에 아직도 학교 문제는 힘들다고 봅니다.
시스템 갖추기. 학교 상담교사 및 문제 아동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의 투입. 유급등의 교칙에 대한 합의...등등 제도적으로 돈을 들여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31. 범생이
'09.5.5 1:06 PM (61.105.xxx.209)중학교때 일이네요
당시 전 범생이 반장이었구요
영어시간에 영어샘이 들어오셔서
늘 하던대로 수업시작전 일어나 차렷 경례 했거든요
근데 이선생이 저보고 반장앞으로 나오라 하대요
교탁으로 나갔더니 다짜고자 뺨을 때리더이다
제가 차렷경례할때 자길보고 비웃었다구요
미친놈...
지금도 생각하면 이가갈려요
그선생
얼마뒤 이혼했어요
그날 마누라 바람난거 알고 열받아서 그랬다나 어쨌다나..
선생도 사람이라 열받을 수도 있겠지만..
공과사를 구별할 정도는 되어야 마땅한거죠
마누라한데 배신당하고 학생에게 화풀리하는 사람...
선생이라 안부르고 싶네요32. 체벌나름
'09.5.5 1:43 PM (121.173.xxx.55)저는 서울 이화여고 출신인데요. 저희 학교는 체벌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어요. 졸업한지 10년 넘었거든요.)
때려봤자...학생 필통에서 10cm자를 꺼내서 손바닥 정도 때리셨구요.
그보다 더 심한경우도 있기야 있었겠지만(목격한 바는 없으나) 손바닥정도 수준이었으리라 봅니다.
젊은 남자선생님이 정말 네가지 없는 다른 학급아이를 뺨을 치셨는데
교장선생님 나서서 징계열리고...꼭 그것때문만은 아니지만 그 얼마 후 학교 그만두셨었어요. 그 선생님.
어쨌든 체벌없는 학교에서 전 좋았지만, 선생님들은 힘드셨을거에요.
특히 요새 아이들을 다루려면, 체벌없이 힘든 경우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근데 체벌 나름이에요...
저는 이제는 선생님 입장이랄 수 있는데요.
때리는 선생님들이 있지만, 전혀 부작용?이 없어요.
그것도 기술이랄까요...
학부모님께 미리 매를 들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려놓구요.
몇번의 경고끝에 매를 들고요.
학생 자신이 '난 맞을 일을 했다'고 충분히 느낄수 있을 때 매를 들고요.
매를 든 다음에는 학생이 집에 가기전에 학부모님께 미리 전화를 드립니다.
이러이러한 연유로 아이를 때렸고, 미리 충분히 아이에게 경고를 했고 아이가 잘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았다는 이유로 마음이 상해있을테니 잘 달래주십사고.
이렇게 하는 선생님들 학급은 태도도 좋고 성적도 오르며, 체벌에 대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어설프게, 감정적으로 매를 드는 선생님들은 아이에게 사랑이나 발전의 계기는 커녕 몸과 마음의 상처만 줍니다.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