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른들이 먹는 진통제를 7세아이가 먹어도 되는건가요??

Advil??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9-05-04 13:17:13
오늘 아침 일이에요.

7살 아이가 아침에 기침을 좀 하니까 애 아빠가 감기라며

어른들이 먹는 진통제를 먹이려고 하잖아요.

어디서 사왔던데 파란색 투명하고 길쭉한 모양의 알약이에요.

약통에는 Advil 이라고 써있는데 뭐 두통, 치통, 근육통, 일반 감기 (the common cold) 등에 쓰인다고 되어있고

뭐,, 우주인들이 먹는 약이라나... 하며 만병통치약 처럼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건 그렇다치고 그걸 어린아이한테 삼키라고 하니 애가 약을 삼킬줄 아나요??

결국 못 먹고 뱉었죠...

성인들 먹는 약을 애한테 먹이라고 하니 화가 나서 제가 좀 뭐라 했더니...

내가 늘 산통 다 깨고, 애가 약도 안삼키고 나만 쫓아다닌다고 나의 교육방식이 잘못되었다느니...

애를 마마보이를 만든다느니...

기침 좀 한다고 애가 감기라고... 아이가 아토피에다 천식기가 좀 있어서 잔기침을 좀 하거든요...

암튼 날 엄청 무식한 엄마로 몰아붙이고...

하도 기가 막혀 약통에 써있는 내용을 큰소리로 읽었더니 ( 영어로)

잘난척 한다나 뭐라나...

에고,,,, 나참 기막혀서,,,

근데 정말 아시는 분,,,,

Advil 이라는 진통제, 그렇게 아이한테까지 남용해도 괜찮은 약인가요?

그리고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 NSAID) 가 무슨 의미인지도 알려주세요...
IP : 125.191.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드밀은
    '09.5.4 1:20 PM (122.100.xxx.99)

    타이레놀보다 더 순한 약이예요. 미국에서 약사인 언니가 타이레놀 보내달랬더니 왜 애드빌 놔두고 그거 먹냐며 두종류 다 보내줬어요.
    다만 용량의 문제니까 병에 씌여있는 인디케이션 한번 보세요.
    nsaid는 스테로이드 없는 소염제란 뜻입니다. 걱정하실 것은 없어요.

  • 2. 성분이..
    '09.5.4 1:37 PM (59.14.xxx.25)

    써스펜 시럽과 같은 이부프로펜입니다.
    알약을 삼킬줄 알면 용량만 조절해서 먹이시면 됩니다

  • 3. 원글
    '09.5.4 1:42 PM (125.191.xxx.58)

    아, 글쿤요,,, 그럼 제가 남편한테 잘못한건가요? ㅎㅎ
    근데 기침한다고 다 감기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7세 아이가 먹을 용량은 어느정도인지... 한알 먹으면 되남요??
    냄편한테 전화 한번 해야겠네요... 아침에 한바탕 했는데 ㅎㅎㅎ

  • 4. ..
    '09.5.4 1:42 PM (211.179.xxx.12)

    그래도 약통엔 12세 이하는 의사에게 문의하라고 써있지요.
    어른의 반 양 정도면 먹여도 됩니다.

  • 5. 보통
    '09.5.4 1:54 PM (147.46.xxx.79)

    성분이.. 님 말씀처럼 이부로펜... 아무런 문제 없을 거예요.
    타이레놀보다 효과가 더 좋구요.
    24시간 내에 4알인가 초과만 안하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어요~
    그런데 advil은 파랗고 투명하고 길쭉한 젤 모양이 보통 아닌데...
    유사 효과를 내는 다른 성분 약 중에 이런 모양이 있긴 해요.

  • 6. 저는
    '09.5.4 1:56 PM (116.32.xxx.6)

    약에 대해선 전혀 잘 모르는 사람이라 뭐라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얼마전에 어른 알약 애들한테 함부로 먹이지 말라고 봤었어요.
    확률이 낮긴 하지만, 아이한테 안 좋다구요.
    특히 어른 알약 잘라서 먹이는거 안좋다고 봤는데요..
    알약 코팅면하고 자른면하고 녹는 속도가 달라서 아이들이 자른 약을 먹으면 너무 빨리 녹아서 안 좋데요..

    순한약인지 어떤 약인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7살이면 많이 어린데..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7. 위기턀출
    '09.5.4 2:06 PM (118.222.xxx.40)

    그 프로에 이런 사람이 나왔습니다. 약을 삼키기 힘들다고 갈아 먹다가 혈중 농도가 너무 진해셔 사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거기에 절대로 금할 사항에 아이들 약을 어른의 반만 주는 것이었습니다. 용해 속도도 다르고 반드시 어린이 용으로 먹어야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뜨끔했습니다. 가끔 타이레놀 그런 식으로 주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약을 못 삼킨다고 갈아 주는 것도 포함됬어요, 병원에서 어린이 용을 전문가가 갈아 주는 것 말고 집에서 어른 약을 갈아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윗분이 말씀하신 것이 아마 그 프로였던 것 같습니다. 외국서도 어린이용은 따로 나오는데, 남편분께서 생각을 잘못 하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맞습니다.

  • 8. 그리고
    '09.5.4 2:07 PM (118.222.xxx.40)

    제가 기억하기에 병원서도 7살이면 약을 삼키게 처방 안합니다. 목에 걸려서 질식의 위혐때문이지요

  • 9. ...
    '09.5.4 2:13 PM (220.116.xxx.5)

    애드빌은 부루펜하고 같은 성분입니다. 7세 어린이의 발열, 해열, 진통 목적으로 흔히 쓰이는 성분입니다.
    위의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것 이외에도 또하나 중요한건 어린이 용량을 적당히 먹이시느냐 입니다.
    7살 정도라면 70~100 mg 정도로 먹이셔야할텐데, 갖고 계신 정제가 몇 mg짜리냐에 따라 먹이는 용랼이 다르겠지요. 통상 200mg짜리가 있으나, 갖고 계신 정제의 함량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먹이셔도 됩니다.
    또하나 중요한 문제는, 아이가 기침을 하길래 먹이신다고 하셨는데, 이 약은 기침에는 하등의 효과가 없는 약입니다. 성분 자체는 아이에게 안전한 약이지만, 기침증상에는 먹이셔도 효과 못보시니까 먹이실 필요가 없는 것이죠.
    바깥분께 잘 설명해 드리세요.

  • 10. ...
    '09.5.4 2:19 PM (220.116.xxx.5)

    하나 추가하자면, 정제를 갈아서 먹이시는 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갈아서 먹을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 정제는 서방정, 혹은 방출속도제어정제같은 걸 갈아서 먹게되면 위기탈출 프로그램에 나온 혈중농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생기지만, 일반적인 정제를 가는 경우에는 그만큼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용량을 정확한 증상에 맞게 먹이는 것이 중요하죠.

  • 11. ...
    '09.5.4 3:58 PM (121.130.xxx.144)

    위 내용은 자세히 안읽었어요.
    그냥 일반적으로....
    아이들약을 어른이 먹어도 되지만, 어른 약은 아이 먹이지 마세요.
    특히 아이가 아스피린 잘못 먹으련 아주 위험해 질 수 있어요.

  • 12. 회전목마
    '09.5.4 4:27 PM (211.181.xxx.210)

    미국 NY (New York) 주변의 모든 병원 의사들은 진통제 주로 Iboprofen (그 냥 쉽게 부루펜) 을 진통제로 처방 합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확실한 임상 data 가 확립 되있어서요. 그리고 윗글 님..아스피린과 는 상관 없습니다. 진통제 계열을 잘 모르시는 군요...크게 부루펜 계열, 아세타미노펜 계열, 아스피린 계열....이진통제도 계열이 있지요...각각 브랜드는 달라도 계열은 크게 이세가지가 주류 입니다. 7 세 어린이 mg 에 따라서 증감 할수 있습니다. 1 알 정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푸른색 젤리 타입 이라면 액체 일텐데요...Advil 도 액상 타입 정제 타입 타입도 여러 가지 입니다. 단언 컨데...7 세 어린이 괜찮습니다....

  • 13. 에공..
    '09.5.5 12:19 AM (58.224.xxx.64)

    근데요 남편이 외국에서 타이레놀과 Advil을 주변 부탁으로 가끔 사와요.
    근데 타이레놀엔 별얘기가 안써있는데.. Advil에는 온갖 무서운 야그가 잔뜩 써있던데요.. --;
    전 그래서 이거 어케 드시라고 하냐고 무섭다고 했는데..
    순한 약이라는 답글들에 새로운 것을 배운 듯 하네요. 근데 검색해보니 많이들 먹는 약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60 카시트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나여?? 7 궁금이 2006/05/22 440
310159 중1 이읽을만한 책(원서) 좀 봐주세요...어떤게 좋을지.. 5 영어 2006/05/22 591
310158 수다모드 4 해방이다 2006/05/22 906
310157 지난 주말.. 14 슬퍼.. 2006/05/22 1,951
310156 볼만한 신문 추천해주세요.. 28 신문 2006/05/22 4,212
310155 이보험 유지할까요 해약할까요? 5 갈등 2006/05/22 697
310154 양복 매장가서 손보면 된다고 하신분 추가 질문있어요~~ 2 궁금 2006/05/22 456
310153 (질문)자전거 구입하려고 하는데, 도움부탁드립니다. 8 자전거 2006/05/22 392
310152 컬러링 어디서 다운 받으세요? 벨소리 2006/05/22 143
310151 윗집에 킹콩삽니다.맨꼭대기층 아파트 단점 알려주세요. 21 ^^ 2006/05/22 2,362
310150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소풍갔다가.. 8 .. 2006/05/22 1,523
310149 임대아파트와 특수키 5 강제맘 2006/05/22 752
310148 저렴한초고속인터넷알려주세요 3 초고속인터넷.. 2006/05/22 452
310147 공동명의 하시나요? 9 명의변경 2006/05/22 1,286
310146 한겨레 신문 내용 82cook 자게 내용 인용한거 맞죠? 6 한겨레 신문.. 2006/05/22 2,130
310145 코스트코에서 허피 4발 자전거 파나요? 2 ^^ 2006/05/22 128
310144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인다는 아이 5 고딩엄마 2006/05/22 723
310143 양수검사 하신 분이요 10 고민맘 2006/05/22 752
310142 계속 트렁크씬이 맴맴 머릿속에서 도네요..에잇 끔찍해 8 주홍글씨 2006/05/22 6,450
310141 동생의 여자친구네... (본문 삭제합니다.) 13 -_- 2006/05/22 2,145
310140 일주일안에 하체좀 줄일수있는방법(경락등..)급해요 4 .... 2006/05/22 847
310139 공부방 해보신분 계신가요? 궁금이 2006/05/22 217
310138 스승의날 교사가 기뻐할 선물은~? (꼭 읽어보세요) 1 ^^ 2006/05/22 1,526
310137 아까 mbc 대한민국 영어열풍 관련 다큐멘터리 보고 놀랬네요.. 6 와... 2006/05/22 1,752
310136 동생아토피가 너무 심해졌어요 ..ㅠㅜ 17 고민이에요 2006/05/22 1,006
310135 길을 어떻게 익혀야하나요? 4 드라이버 2006/05/22 501
310134 어쩌면 좋을지... 4 민이맘 2006/05/22 996
310133 4학년 다니던 아이가 미국으로 가면 5 이민 2006/05/22 1,034
310132 살고 있는 집이 안 팔린 상태에서 집 매입하신 분 계신가요? 7 고민녀 2006/05/21 950
310131 잎 녹차를 갈면 가루녹차? 2 녹차 2006/05/21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