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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남자아이 가출

가슴이 벌렁벌렁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09-05-04 09:01:03
가슴이 벌렁벌렁이 아니라 진짜 속이 까맣게 탔어요.
금요일에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첫째밤 둘째밤은 친구집에서 잔게 확인되었는데
어제 아침 9시 이후로는 행방을 몰라요.

오늘은 학교 안가는 날이라 남편은 오늘 해지기 전까지만
기다려보자고 하는데 저는 속이 타들어가 일초일초가
괴롭습니다.

알만한 친구들이랑 부모들에게 연락을 해보고 있는데
아이 친구가 워낙 많고 전화를 안받거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꼭 뒷북을 치게 되네요.

어젯밤부터 제가 초죽음 상태입니다.
3박 4일입니다.

친구들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고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편은 아이 안전에 문제 없다며 (자기가
원해서 나간거고, 아무 연락이 없으니) 선생님께 연락해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문제만 커지고 큰 도움이 안된다며)
오늘 해지기전까지만 기다리자고 하고, 저는 미쳐갑니다.

IP : 119.149.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5.4 9:04 AM (119.149.xxx.197)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 2. 아마도
    '09.5.4 9:08 AM (117.53.xxx.11)

    학교가기 전에는 들어오겟네요

    남편 분 말씀처럼 그냥 기다려보심이...
    학교에 연락하면 괜히 선생님께 안좋은 이미지만 남길지도 모르구요...
    전화는 의도적으로 안 받는것 같으니
    진심을 담아 걱정을 하고 있다는 문자라도 보내놓고...

    에효....
    정말 자식 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

  • 3. 맘은
    '09.5.4 9:09 AM (121.145.xxx.173)

    불길이 타오르시겠지만.. 진정을 하셨음 합니다.
    남편분 말씀처럼 선생님께 이야기 하는건 일이 더 커질 확률이 높고요
    거의 99%는 연휴가 끝나가면 집에 들어 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어디 부모님 여행가셨거나 한 빈집 or 할머니만 계신집,맞벌이 부모님등
    부모님의 간섭이 덜 한곳에 애들 끼리 모여서 놀고 있을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애들 사춘기를 지났거나 사춘기거나 한 애들 집 나갔다가 며칠내로 다 돌아 왔고 집에 돌아와서도 별일 아닌듯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애가 자라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알을 깨고 나가는 과정이 좀 힘든애들이 있고 쉬운애들이 있다고 봅니다.
    걱정된다 집에 빨리오라는 문자만 넣고 기다려 보세요.

  • 4. .
    '09.5.4 9:10 AM (210.180.xxx.126)

    친구가 많다고 하시니 분명 어떤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어딘가에서 안전하게 지낼거에요.
    요즘 아이들이 불편하고 귀찮은거 싫어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가출하라고 해도 잘 안하거든요.
    학교도 내일까지 놀고 하니까 맘먹고 나가서 놀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가슴타도록 걱정은 마세요. (자식은 절대 몰라주고 내 몸만 병납니다)

    불편하고 돈 떨어지면 들어옵니다.
    돌아왔을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생각하시는게 낫구요, 잠시라도 잊어버리고 다른데 신경쓰세요.
    남편 분 말씀이 맞습니다.

  • 5. 원글
    '09.5.4 9:11 AM (119.149.xxx.197)

    핸폰 집에 있서서 연락할 방도가 없어요.(아주 휴대폰 빼앗을 걸 백만번 후회하게 만드는군요.)
    그냥 친구들에게 부탁만 하고 있어요.

  • 6. oo
    '09.5.4 9:19 AM (59.5.xxx.155)

    원글님, 핸드폰을 갖고있다고 해도 아마 꺼놨거나 안받았을거에요
    저도 작년에 경험이 있어서 아는데, 친구들이 서로 도와주고 있기때문에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을거에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도움이 안될거구요.
    시간이 지나면 집에 들어옵니다. 중학생이 돈떨어지면 별로 할수있는게 없거든요.
    들어왔을때의 원글님의 태도가 중요할것같아요.
    화가나서 때리거나 하면 또 나가더군요.
    대화로 잘 풀어나가세요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잘 있을겁니다

  • 7. 제동생도
    '09.5.4 9:28 AM (121.135.xxx.110)

    어릴때 엄청 말 안들었어요-_-
    학교에선 반장하고 그런녀석인데, 중학교 2학년때부터인가 막 삐뚤어져서..
    공부는 잘하는데 집에선 속끓이는 아이었죠.

    정말 그거 잡는데 오래걸렸어요. 지금도 완벽히 다 잡은건아니지만요.
    일단 들어오면, 앉혀놓고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집이 아니더라도, 상담소 정신과등 가족이 함께 하지않으면 절대 안됩니다.
    제동생은 거의 10년간 사고친거같아요. 지금도 얘가 사고치지않을까? 이런생각 하긴 하지만
    아드님을 믿어주시는게 제일 중요하고, 대화하고 가족이 서로 노력하고
    만약 친구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전학을 가는것도 나쁘지않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동생은 거의 막판에는 이상한 친구들까지 만나서 엄청 부모님 속 썩였거든요.
    힘내세요,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줍니다.

  • 8. 에고
    '09.5.4 9:29 AM (121.151.xxx.149)

    원글님
    아이가 왜 집을 나갔다고 생각하세요
    남편친구들땜에
    그전에 있었던 아이를 혼낸것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에게 집이란 어린나이에게 보호를 받을수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모든것들이 다 해결되는 집을 버리고 나간이유는
    다 해결되지만 그속에서 받았던 상처 아픔이 너무 크기때문입니다

    그건 부모에게서 오기쉽죠
    아이를 잘모르는 부모느 그러죠
    나는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그최선이 아이를 위해서 한것인지
    아님 님생각대로 그저 최선을 다한것인지 알아야할겁니다

    제생각에도 오늘내일안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변하지않으면 아이는 가출을 또할것이고
    그런 준비를하면서 살겁니다

    자신이 갈곳이 없으니 지금은 집에 있겠지만
    나중에 독립할 나이가되면 부모는 버리고 가겠지요
    혼자서 살 힘이 생길테니까요

    왜 부부가 서로 마음이 안맞지만 경제력이 없는 여자가 남자에게
    그래 난 너에게 독립할때까지 니가하는짓을 참고 봐주마 하는것처럼
    똑같은 이치이죠

    지금부터 달라지셔야합니다
    그래야지만 더이상 없을겁니다

    핸폰을 빼앗을걸 백만번 후회한다는 글을 보니 제가슴이 답답해옵니다
    제발 현실을 제대로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왜 나갔는지 제대로 보시고 선택해주십시요

    지금 님보다 백배천배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은 아이일겁니다

  • 9. 원글
    '09.5.4 9:34 AM (119.149.xxx.197)

    안그래도 자책 많이 하고 있었는데... 댓글이 더 아프네요. 핸드폰이라도 들려 내보냈으면
    아들이 친구들이랑 더 연락도 편하게 할텐데...자꾸만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나는 또
    건강한 부모가 아닌가 봅니다. ㅠㅠ

  • 10. 존심
    '09.5.4 9:40 AM (211.236.xxx.21)

    핸드폰을 갖고 있어도 마찬가지의 결과입니다.
    일단 친구들과 연락이 된다는 것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고, 집에 들어오겠다는 것입니다.
    경험상 친구들과 연락이 되면 오래가지 않습니다. 바로 들어 올 것입니다.

  • 11. 원글님
    '09.5.4 9:44 AM (211.40.xxx.42)

    저도 사춘기 아들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아이는 학교가기 전날 들어옵니다.

    문제는 아이가 집에 들어오고 난뒤
    부모와의 관계 정립입니다.

    처음 가출은 아이가 숨쉴 공간이 필요해서 일 가능성이 가장 많고
    두번째 부터는 습관성이 됩니다.

    아이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원글님은 그 다음 아이와의 관계정립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잘 하고 있지는 않지만 , 노력하는 중입니다.

  • 12. 원글
    '09.5.4 10:25 AM (119.149.xxx.197)

    건실한 친구가 찾아서 연락이 왔어요. 아이랑 처음으로 통화하고 들어오기로 했어요.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것 마음 속 깊이
    잘 새기도록 할께요.

  • 13. ....
    '09.5.4 12:27 PM (58.122.xxx.229)

    잘 대응하셔야할숙제만 남은 거네요 .너무 저자세든지 고자세여도 가출을 무기삼을 것이고

  • 14. 제동생도
    '09.5.4 1:08 PM (121.135.xxx.110)

    라고 글 쓴 사람입니다.
    걱정 너무 많이 되셨죠? 그래도 통화되서 너무 다행이에요.
    아이랑 꼭 반드시 이것만은 지켜달라는 약속을 몇개 만들어보세요.
    엄마 아빠가 지켜야하는 약속도 만드시고,
    아이한테 자율성과 약속 두가지를 모두 주셔요.
    저희집도 동생때문에 정말 괴로왔는데, 제가 그나마 동생이랑 말이 잘 통했거든요.
    집에 자기편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외롭고 힘든가보더라구요.
    제동생을 아드님께 소개해드리고싶네요. 어떻게 참고 견뎠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
    동생한테도 도움이 될거같은 생각도 들고 ㅎㅎ
    부모맘도 힘들지만 아드님도 뭔가 고민이 많을거에요~
    잘 해결되시길 기도합니다~

  • 15. ..
    '09.5.4 8:06 PM (220.68.xxx.250)

    포기 하지말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세요.
    대화로 하기 힘드시며는 편지를 쓰세요.
    차분히 생각하시면서 아드님 태어나서부터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며는 새삼 느끼지못했던 마음이 생기고요,
    엄마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적으세요.
    아이가 진심으로 느끼게...
    사춘기때는 대화보다는 편지가 감정대립 안되고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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