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마가루가 있는데.. 부침 가루로 이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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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마가루가 있어요..
생전 첨으로^^ 부침개를 해먹어 볼까 하는데..
마가루만으로 부침개를 할 수 있을까요..?

뭘 좀 섞는다면 뭐가 좋을까요..??
밀가루말고 찹쌀가루를 섞어도 괜찮을까요..??

[..]

마가루가 점성이 많은 건데..거기다 찹쌀가루를 섞으면,,,더 심해지지않을까요 점성이..
밀가루를 섞는 것이 낳을것 같아요,,
전 마가루로는 안해봤지만^^ 비싸서,,
근데 원래 일본에선 오코노미야끼 만들 때 마를 갈아서 넣습니다 ,,

[ㅎㅎ]

저희는 아침마다 선식에 마가루를 넣어서 먹구있어요
부침개로 해먹기 진짜 아깝네요^^

[오홍]

그럼 저두 묻어서 질문 하니^^;;;
한 2년 묵은 마가루가 있는데 지금 해 묵어두 될까요???

[오타~]

하니--> 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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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저도 마가루 아까운데ㅋ.. 저 마가루가 냉동실에서 거의 1년을 썩고 있거든요.. 저러다 버릴거 같아서 부침개라도 해먹으려구요.. 밀가루를 사와야 하나.. 흠흠.. 감자가루 섞으면 어떠려나.. 생각만 가득가득.. 남은 재료를 나중에 또 써먹어야 해서 생각이 많아요..^^ 베이킹 안해서 밀가루 보다는 찹쌀가루나 뭐 그런게 나중에 쓰기 좋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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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그럼.. 마가루에 연근가루나 미숫가루(이건 이상할거 같기도 하고..0.0) 섞어서 하면 이상할까요..?? 집에 썩고 있는 연근 가루랑 미숫가루도 있거든요.. -,-;;;

[오홍]

원글님 댁에도 먼가가 썩고 있는게 제 집이랑 같군요 ㅜㅜ
우리 이 기회에 탈탈 털어서 써 묵읍시다 -_-;;;
저희 좀 도와주세여 제~~발~~

[부침개실패담,,]

제가 미숫가루,,,땜에 ㅋㅋ
저도 미숫가루,,,어떻게 좀 없애버릴 수 없을 까,,해서
밀가루에 한번 섞어봤습니다
반반씩 섞었는데...완전 미숫가루맛만 나면서 이게 부침개가 안되고 떡?이 되서
부쳐지질 않아요 바닥에 들러붓고,,
맛은 놔두고서라도,,,ㅜㅜ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많은 양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십분의 일에다가 밀가루 섞어서 어찌 어찌..신김치국물이나 야채도 조금씩 넣으면서 부침개 해먹고 있는 중이지요,,,
전에 있던 생식용가루,,,뭐 많잖아요 생콩가루부터 시작해서 보리가루 옥수수가루 밤가루 미역가루 다시마가루 ..등등의 그 많고 다양한^^ 가루들을 밀가루에 섞어서 부침개 많이 해먹기는 했는데..
역시 양 조절을 않하면 부침개가 팬에 들러붙어서 모양이 잘 안나오더군요
그러니 밀가루에 조금씩 넣어가면서,,,좀 점성이 많은 그니까,,찰진것들은 좀 작게 넣는다든지..
하면서 맛을 보면서 부쳐보면 어떨까 싶네요,,
계란도 많이 넣고,,부추 양파 당근 등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거 팍팍 썰어넣고^^
암튼 미숫가루,,,는
제가 넣어본 것 중에서 가~~장 안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그 이유가 아마도,,찰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미숫가루 안에 단 성분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또 생가루와 다르게 미숫가루는 볶은거라서 맛이 부침개에 잘 안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콩도 생콩가루와 볶은가루가 틀리거든요 맛이..^^

이상으로 저의 부침개 실패담 이었습니다 ^^

[미숫가루]

미숫가루로 팩하면 엄청 좋을 것 같은데 아닐까요?... 요즘 천연팩에 관심이 많아서...-.-;

[연근가루?]

생각해보니..
연근가루도 넣어서 먹었네요^^
암튼 있는거 뭐든지 다 섞어서 해봤었는데..
종류에 따라서 좀 찰진것은 밀가루등의 찰기가 없는 것을 많이 섞고,,해서 부쳐먹었어요
생콩가루도 찰기가 없어서 밀가루에 많이 넣으면 모양이 잘 부스러지거든요,,
저의 결론은^^
미숫가루같이 볶은가루종류는 좀 아~주 작게 넣어주는 것이 좋을것 같고^^
(암만해도 부침개맛을 보니 그렇더라는^^)
그 외에는 이거 저거 섞어서 해보니,,그런대로 맛들이 서로 다르면서 먹을만했어요^^
가루범벅을 해서 첨부터 크게 부치지 말고,,
일단 한숟갈크기로 한번 부쳐서 맛을 보면서 다시 양을 조절하시면,,^^

실패자 ㅜㅜ 가 너무 말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빵에 어울릴거예요]

미숫가루는 차라리
집에 오성제빵기 같은거 있으심..
믹스에 섞어서 빵을 만들면,,
아주 맛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