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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정이 뭐길래....

성격차이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9-04-30 21:38:58
일찍이 집을 나간 아버지로 인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너무 힘들게 사셔선지

저희 친정엄마는 말도 좀 막 하시고, 본인의 의견대로 밀고 나갈려고 하시고

다른 엄마들처럼 알콩달콩 딸들과 대화하는 법도 없으시고, 전화를 해도 용건만 간단히...

여성스러운(?)면이 별로 없으세요..간혹 섭섭하거나 아쉬울때도 있지만, 엄마의

살아온 세월과 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엄마 맘을 아는 저희들은 그런 엄마가 이해되고

안쓰러울때가 참 많아요..

문제는 저희올케언니네요..

오빠네가 어떤 부탁을 하면  잘잘못을 따져서 일단 먼저 말을 좀 막하시지만, 결국은 항상 부탁을

들어주세요.. 어차피 들어줄 꺼 처음부터 좀 맘 편하게 해주시지..근데 엄마도 그게 잘 안되나봐요..

옆에서 보면 줘도 욕 먹는 행동들을 하고 계신것 같아요..

언니는 언니대로 엄마의 막말들이 쌓여서 시댁과 등 돌리고, 기본적인 도리도 하고 싶어하지 않고..
(엄마생신상도 엄마가 준비해요..생일 당일 저녁에 와서 엄마가 준비한 음식먹고 설거지만해요..ㅠㅠ)

엄마는 엄마대로 오빠네한테 해준게 얼마된 기본적인 도리도 안하다고 괘씸해하고...

엄마가 금전적으로 오빠네를 많이 도와줬어요.. 다만 워낙 성격이 그래서 평상시에는

잔정이 있는 챙겨주는 그런 말들을 잘 못하세요.. 그리고 도움을 주실때는 막 말을 하시고...

말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진 알지만, 시집온지 15년이 되었으면

시어머니 성격이 파악 될 법도 한데...왜 엄마의 진심을 못 보는 걸까요?

왜 잔정없고 막말한다고 엄마를 싫어할까요?

IP : 121.132.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
    '09.4.30 9:51 PM (58.143.xxx.162)

    네.
    그건 전적으로 어머님의 실수같네요.
    친정부모님도 그러면 진심을 알면서도 등을 돌리게 되는데 시부모님이라면 더욱 진심을 보기는 힘들거에요.
    그렇다고 연로하신 어머님이 성격을 바꾸기는 힘드실테고, 쉽지 않겠네요.
    오빠나 원글님이 중재를 잘 한다면 좋겠네요.

  • 2. 아마
    '09.4.30 9:51 PM (121.167.xxx.239)

    정이 들기도 전에 떼어버리셨나봅니다.
    밀월기간이란 것이 있지 않습니까.
    서로를 파악하기 전에 질리게 만들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머니 편만 들기에는
    세월이 지나도 고칠 수 없이 똑같이 상처받고 사는 남편을 둔 아내들이 공감하지 않을 듯 하네요.

  • 3. 입장
    '09.4.30 9:57 PM (116.45.xxx.45)

    바꿔 생각해보세요
    잔정없고 막말하는 시어머니..
    어머님이 주고도 욕먹는 스타일 같은데요..
    제친정 어머니는 첫친손주 애기때는 며느리앞에서 입에다 뽀뽀도 안하셨어요
    혹 노인네가 백일도 안된 애한테 막 뽀뽀한다고 며느리가 싫어하실까봐요
    대신 제아이한테는 마구마구 하셨죠..싫은소리해도 딸이니까 ..

    한오년정도는 많이 조심하셨구요..지금은 올케언니도 시집온지 20년 됐고
    작은올케도 15년정도인데 잘 지내는편이에요

    그리고 딸이니까 어머니께 자주 말씀드리세요
    전 그랬거든요..내가 며느리 되니까 이렇드라..울시댁은 이게 불편하드라
    이런건 싫드라..그걸 친정엄마가 많이 참조하시더라구요

  • 4. 음음..
    '09.4.30 10:25 PM (121.129.xxx.173)

    잔정 있으셔도 막말이 쌓이면 며느리는 힘들어요. 하물며 전 친정 엄마도 막말하시면 등돌리고 싶을 때 있었요. 그래도 자식이니 등돌리기 싶지 않죠. 시어머니 막말은 친정어머니보다 더 생채기가 깊어요. 게다가 잘 잊혀지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성격이 그러시겠거니 이해하려고 해도 그게 싶지 않더라구요. 잘 안털어져요.

  • 5. 글쎄요
    '09.4.30 10:30 PM (221.146.xxx.99)

    님은 혈육이죠

    혈육과 같길 바라는 건
    무리신 거 같은데..

    15년 아니라
    평생 산 부부중에도
    한쪽의 그런 면 때문에 힘들어하던걸요.

  • 6. 아무리
    '09.5.1 3:31 PM (118.33.xxx.179)

    잘해줘도... 피 안섞인 남이 며느리일진대...
    받은것은 절대로 고맙지도 않을테고. 것도 뭐...아들보고 준것일테니까요.
    며느리는 결국 며느리일뿐... 올케에게 서운해 하실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 7. 저희 시어머니 같은
    '09.5.1 9:38 PM (61.85.xxx.167)

    저희 시어머니 같으시네요
    워낙 성격이 괄괄하셔서
    욕도 잘 하시고
    당신은 허물없이 말씀하신다고 하지만
    소심한 저로선 15년이 지난 지금도 상처로 남아있는 것들이 많아요
    평생을 자식밖에 모르시고
    자식들에게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해 주셨지만
    그 모든것들도 되려 부담스럽고 싫기도 했었어요
    ...........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싫던 그 사랑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마음 그대로 온전히 느낄수 있게 되더군요
    제가 좀더 일찍 이 모든걸 알았다면
    살아계실제 조금이라도 고마운 내색이라도 했을텐데...
    아쉬워요
    죄송하고
    이젠 갚을때가 없어요
    님 어머님께서 평생 그리 사셨으면 절대 고칠수 없습니다
    동생분과 원글님이 중간역할을 잘 하실수 밖에 없어요
    서로의 진심을 최대한 알려 드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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