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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여행가요~

아싸!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9-04-29 10:02:29
1년만에 남편이랑 놀러가네요 ㅠ_ㅠ
너무 좋아요.
악악~ ㅠ_ㅠ

오버는 이만하구요 ^^;
사실은 남편이랑 처음 기차타고 여행가요.
일요일 밤 8시 넘어서 출발해서 월요일 오후쯤에 오려구요.
제가 사는 곳은 대구라서 부산까지 기차타도 얼마 안걸려요.

문제는 제가 부산을 잘 모릅니다.
남편도 그렇구요.
숙소는 어디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부산의 유명한 곳은 어딘지도 궁금해요.
남편과 저는 둘이 손잡고 술마시러 가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표(?)는 먹고, 마시고, 구경하기예요.

제발 좀 좋은 곳 좀 갈켜주세요.
횟집이나 돼지국밥, 주전부리, 숙소 이런것요!
부탁드려요 ^^
IP : 125.208.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9 10:34 AM (24.13.xxx.167)

    82 자게에 '부산'으로 검색해보시면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짧게 덧붙히자면
    돼지국밥은 쌍둥이 국밥이 맛있다고 하구요(경성대 주위에 있어요. 경성대는 광안리와 가까워서 돼지국밥 먹고 광안리 구경하기 편하실 겁니다.택시타고 이동 슝-)

    주전부리는 아..너무 많은데^^
    간단하게, 남포동에 맛난 호떡, 매운 떡볶이, 파전이랑 오징어 무침 세트,
    서면 롯데백화점 뒷쪽 총각들이 만드는 호떡(아직 있나요?)
    서면 롯데 뒷쪽 튀김전문점

    서면시장 뒷쪽에 주전부리가 많습니다만 맛은 뭐..보통입니다.
    아, 대구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어묵꼬지에다 가래떡을 꽂아서 같이 팝니다.
    시원한 어묵국물과 말랑말랑한 떡의 조화...캬아. 최고에요^^
    서울에는 떡꼬지를 안팔아서 첨 상경했을 때 살짝 당황..^^;

    역시 서면시장 안쪽에 돼지국밥 집이 많지만 어느집이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죄송.

    야경도 보면서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을 드시고 싶다면
    달맞이 고개(해운대 근처)나 광안리 바닷가에서 드세요.
    네이버에서 카페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송정 바닷가 근처에도 괜찮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숙소는 광안리나 해운대 레지던스 호텔에 묵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 2. 술쪼아
    '09.4.29 10:37 AM (121.144.xxx.164)

    좋으시겠어요 ^^*
    저는 아직 미혼이라 더 부럽습니다.

    특히 남편과 술마시는거 좋아하신다니 술집쪽 위주로 알려드릴께요 ㅋ
    해운대쪽 가실것 같으면 '붉은 수염'이라고 일식 술집 추천해드려요.
    작년 피프때 뜬 집인데 짬뽕나베랑 문어 튀김 참 맛있어요.
    아사히 생맥주 나오는 집인데 유달리 이 집 맥주가 맛있어요.
    해운대 그랜드 호텔 뒤편 도로에 있어요.

    조개구이 좋아하시면 청사포쪽이 좋아요.
    '하진이네'가 유명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대만큼은 아니다...라는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그래도 저는 좋기만 하더라는 (미각이 장금이가 아니라서 술하고 안주만 있음 좋아라 합니다)
    회 드실꺼면, 해운대는 제가 회쪽은 잘 모르고 광안리로 주로 가는데
    광안리 회센터(광안리 해변서 해운대 방향쪽으로 끝에 보시면 건물이 있어요) 가셔서
    회드시면 좀 비싸긴 해요. 회센터 앞 공영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시면 방파제에 간이 건물 있는데요
    거기 횟감 파는 곳이거든요. 거기서 회 사서 맞은편 포장마차 가셔서 드시면 싸요.
    (단 여긴 화장실이 메롱이라서...좀 괴로워요)

    커피 드시면서 운치를 즐기시려면 달맞이 고개로 가세요.
    자판기 커피 뽑아서 해월정 정자서 경치 보는 것도 좋구요
    우아하게 드실꺼면 ... 달맞이 고개 있는 카페 다 좋아요.

    쇼핑 하실꺼면
    신세계 백화점 구경하긴 좋아요.
    얼마전에 영화관 천정 무너져서 신뢰감이 떨어지긴 했지만은...
    백화점 아이쇼핑 하긴 좋구요
    찜질방 좋더라구요. 가격이 심하게 비싸긴 한데 한번 구경할 만 해요.

    사람 많은거 싫으시면
    해운대 동백섬 한바퀴 산보하는 것도 좋아요. 조선비치 호텔 바로 붙어 있어요.
    코스가 긴 것도 아니라서 천천히 한바퀴 돌면서 바다 구경하기에 좋아요.

    또...
    동백섬과 완전 반대방향에 미포라고 배타는 곳이 있는데요
    유람선 타고 갈매기한테 새우깡 던져주는 것도 꽤 재밌어요.
    배타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는데 그때 대구탕 한 그릇 해주셔도 싸악 가라앉지요.
    '아저씨네 대구탕' '속시원한 대구탕' 등이 유명해요.
    아저씨네...는 배타는 곳 근처에 있구요.
    속시원한 ...은 달맞이 고개에 있어요.

    데이트 잘하세요

  • 3. ^^
    '09.4.29 10:40 AM (24.13.xxx.167)

    조금 더 보태서,
    눈요기 용으로 재미있는(?) 쇼핑을 하시려면
    남포동과 광복동 쪽으로 가시면 골목마다 가게들이 제법 많구요,
    구석에 주전부리도 많아서 재밌습니다.
    서면은 지하상가에 제법 길-게 쇼핑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성대와 부산대학교 근처에 가면 싸고 예쁜 샵들이 많구요(주로 젊은 취향)

    야경과는 상관없이 먹고 마시려면 부산에 있는 대학가 근처나 서면으로 가세요^^

  • 4. 저도
    '09.4.29 11:06 AM (220.75.xxx.180)

    대구살다가 부산서 5년 살았는 아짐인데요
    먼저 살아있는 해산물 바로 잡아서 요리 해주는곳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청사포(바다끼고 있는 파라솔로 가세요 분위기 따라 더 맛있어요)나 남포동 쪽으로
    대구는 해산물(꼼자어)이 양념맛으로 먹는데 부산에서는 정말 싱싱한 해산물 그자체 맛이라 할까 자갈치시장은(죄송) 수입품이 좀 많은 것 같구요 차라리 기장쪽이 작지만 더 알차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뭐 해운대 바닷가 그런 거죠

  • 5. 부산맛집
    '09.4.30 12:19 AM (58.121.xxx.237)

    돼지국밥은 쌍둥이돼지국밥,해운대구청에서 가까운 가야(부산)밀면? 청사포조개구이,달맞이에있는 까페,정말좋은건 송정바닷가에 주차시켜놓고 길커피마시며 빗소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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