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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가져오는 것마다 가격 일일이 알려주시는 시어머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시댁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09-04-29 09:37:30
예를 들면, 배즙 짜는데 6만원 들었다,, 보약 하는것랑 얼추 같더라~
가자미가 몇마리에 얼마더라~
너희 온다고 얼마 주고 뭐 샀다,

김장 너희가 만들어 먹을려면 30만원 넘게 들꺼다.(시골에서 직접 농사 짓으심)
늘 용돈이나 많이 다오~

시아버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핸드폰이 고장나셨는데, 번호이동하시면 공짜로 핸드폰 하실수 있을텐데,
번호 바뀌는것 싫타고, 20만원주고 핸드폰 사셨다고 합니다.

핸드폰이 20만원이라고 얼마나 강조를 하시는지,
시골에 이번에 내려오면 핸드폰값을 달라고 하시는것 처럼 보입니다.
생각 하고 있으라고~~

이번에 시골가면 배즙이나, 뭐 챙겨주시면 왠만한건 안 들고 올려구요,
뭐든지 돈으로 따지는 시어머님, 오랜만에 전화했는데,
전화 끊으실때, 배즙 이야기 하시며, 또 돈이야기로 마감하셔서,

기분이 그렇터라구요,

그래도 저 보곤, 궁상떨며 산다고 나름 뒷담화 하시는걸 알고,
더더욱 싫어지더라는~~

어머님, 저도 잘 먹고, 잘 쓰면서 어머님께 못 해드리면, 저 천벌 받습니다.
결혼 10년이 훨 넘었는데도, 차도 없구요,
이사갈려고 열심히 허리띠 졸라매고 살고 있는데,
이사 가지 말고, 거기서 계속 살아라 하시는 시아버님!!


곧 시댁 내려가야 하는데,,,
돈 얼마 주나? 목 빠지게 기다리실텐데,
부담 백배입니다.
IP : 222.233.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4.29 9:40 AM (203.244.xxx.254)

    눈치없는사람처럼~ 어머 비싸네요~ 고맙습니다 호호~ 이걸로는 안되는건가요?? ^^;;

  • 2. 윗님
    '09.4.29 9:51 AM (125.190.xxx.48)

    동감..
    혹시 품은 흑심이 있으셔서 그런거라면 더더욱 모른척....
    앞으로 살날이 많습니다..
    돈 들어갈 일 천지예요..^^
    본인들 능력껏 하시는 것에 일일이 지갑 안 열어도 된답니다...

  • 3. ㅎㅎ
    '09.4.29 9:57 AM (218.53.xxx.207)

    머 그리 짜다라 해주시진 않지만,
    얼마전에, 신랑 먹이라고 보약해주심서 50만원 들으셨다길레

    "어휴~ 차라리 돈으로 주시지!" 해버렸답니다. --;;;;

    결혼할때도, 한푼 안주시고, 애 낳구도 백일도...그냥 지나가시더니
    50만원짜리 보약이 왠말...

  • 4. 시골
    '09.4.29 10:02 AM (125.190.xxx.48)

    한약방에서 보약 지으신 거면 그돈
    반도 안 들어도 되요...
    잘 짓는 한의원에서 온갖거 다~ 넣어야 50만원 나오겠구만..
    김장도...15만원이면 되는데..
    진짜 좀 뻥쟁이 시어머니??
    10년차 주부시니 뭐..훤히 다 아시겠지요..
    뻥쟁이 시엄니~ 뻥뻥 뻥쟁이~

  • 5. 그냥
    '09.4.29 10:17 AM (115.178.xxx.253)

    그러려니 하세요.. 가끔은 챙겨드리시고.. 대신 늘 먼저 엄살을 하셔야 해요..
    이번달은 얼마가 적자다 아이들 학원비가 얼마나 비싼지.. 친구들은 다 해외여행가는데
    우린 국내여행도 못가서 속상하다.. 서울은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등등등...

    어른들은 자세히 잘 모르시면 당신들이 그냥 추측하고 그걸 사실로 믿으세요.
    남편분이 직장 잘 다니고, 원글님이 아쉬운 소리 안하니
    넉넉한줄 아시는거지요...

  • 6. 저도
    '09.4.29 10:17 AM (121.165.xxx.121)

    눈치없는 사람.. ^^;;;;
    아 네...
    그냥 모른척...

    몇번 하시다가 포기하시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잘벌고 잘쓰고 살고 있는데 그러면 벌받지만..
    시댁 형편이 저희보다 훨씬 낫거든요... 후훗..

  • 7. 노을
    '09.4.29 10:20 AM (221.162.xxx.69)

    16년차 주부입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늘 남편 보양식을 해주시면서 얼마 들었다고 말씀하셨지요. 저에게 한번 먹어보라는 말도 없이 남편만 챙기는 어머니가 서운해서 일부러 모르는척 아무 대꾸도 않고 무시로 일관했더니 언젠가부터는 말씀 안하시던걸요. 이제는 아무것도 안해주시는 어머니가 차라리 속편하답니다. 그냥 무시하시면 제풀에 지치십니다.

  • 8. 저 위 ㅎㅎ님
    '09.4.29 10:24 AM (202.30.xxx.226)

    센스 만점.


    차라리 돈으로..... 는... 어른들이 자식들한테만 바라는게 아니거든요...

  • 9. 그냥 모른척 하세요
    '09.4.29 10:38 AM (152.99.xxx.174)

    네...감사합니다..^^ 감사인사만 하시고 그냥 마무리 하심이...
    부모자식간에 돈받고 팔것도 아니면서 왜 꼭 금액을 이야기 하는지 저도 이해 안갔었는데
    그게 이만큼 정성과 돈을 들였다를 강조하시는거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시부모님한테 받는거 돈내고 사시는것도 아닌데 일일이 돈 드릴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감사합니다 한마디 하시고 끝내세요.

  • 10. 저희
    '09.4.29 11:03 AM (118.32.xxx.80)

    시엄니는 생선하나 무하나도 얼마줬다 이러세요...저도 첨엔
    왜 나한테 가격을 말하시는걸까 의아했지만.
    지금은 걍 그려려니 하고 별의미 두지 않고 넘겨요~
    근데 보약은 좀 그러네요..ㅇㅇ

  • 11. 결혼 10년찬데
    '09.4.29 11:10 AM (125.177.xxx.136)

    그거 다 받아주셔서 계속 그러는것 같아요.. 음.. 참 이상한 시엄니네요..
    웃글들처럼 눈치 없는척 하시든가 엄살을 떠시든가.. 그거 다 받아주지 마시구 그때그때 반격하세요.. 그러면 본인들도 느끼시지 않을까요~~ 암튼 넘 염치없으시다 시댁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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