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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의 무료급식 실시안을 보면서....

분당 아줌마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09-04-29 09:23:46
아침 다음에 보니 경기도 교육감이 무료급식 공약 실천안이 나와 있네요.
한꺼번에 와장창 실시하는 것이 아니고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제가 뽑은 교육감의 공약 실천안을 보고 나니
제가 경기도민이라는 것이 너무 뿌듯합니다.
저야 아이들도 다 컸지만서두
제가 내는 세금이 이 어려운 상황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납세자의 보람이랄까....


그와 더불어 그간의 곽씨 아저씨 쇼가 생각이 나네요.
어제는 교육부 장관이 홍준표가 게다가 쥐박이 까지 사교육에 대해서 어쩌구 저쩌구
저는 그 미래 어쩌구 하는 위원회에서 곧 발표할 사교육 대책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저들에게 진정성이 있다면  기대가 되겠지요.

저희 어릴 때와 비교하여 입시는 정말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외고 시험 아니 특히 과고 영재고 시험
중학교 현장에서 절대 교육이 불가능합니다.
또 대입 대학에서 대놓고(특히 서울대) 대학 과정에서 시험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어떤가요?
고입과 대입에 대해 가르쳐 줄 의사도 능력도 행정력도 전혀 없고 단지 현수막만 걸어 주고 밥만 얻어 먹습니다.


그 미래위원회가 진정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공교육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기득권이 무섭겠지요.
교총을 비롯한 교장들의 파워가 겁나겠지요.

곽씨가 1000만 학부형이 우리 편이라고 했지요.
학부형의 적은 사교육업체가 아닌 우리의 공교육은 그대로 나두고 엉뚱한 데다가 신경 쓰는 그들이 되고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사교육 때려 잡는다고 쇼 하지 말고 핵심인 공교육을 챙기기를 바랍니다.

오늘 재보궐 선거가 있다고 하는데
부평주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믿어 봅니다.

IP : 121.169.xxx.2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정부아줌마
    '09.4.29 9:27 AM (118.176.xxx.234)

    님의 글을 읽고나니 속이 시원해요.
    오늘이 바로 재보궐 선거일입니다.
    아무리 여러가지로 물타기해댔어도
    2007년의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분들의 심판을 기대해봅니다.
    이번엔 제대로~~!

  • 2. 부러워요.
    '09.4.29 9:27 AM (118.217.xxx.227)

    애들 셋이라 급식비만도 상당합니다.

  • 3.
    '09.4.29 9:32 AM (219.248.xxx.184)

    교복 입찰제로 해서 삼십프로정도 가격 낮춘다고 하네요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데 다행이예요

  • 4. ^^
    '09.4.29 9:35 AM (222.99.xxx.153)

    님의 글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켜 놓았더니 뭐든지 집에서 해오라는군요.

    사교육없이(특히 예체능)아이 학교 수업 따라가게하기 힘들어요.

    초등 일학년인데 단원평가를 보더라구요.

    이제 입학한지 두달인데..국어는 아직 한글공부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 5. ...
    '09.4.29 9:36 AM (124.54.xxx.144)

    아~~ 정말 교육감 잘뽑았네요...

  • 6.
    '09.4.29 9:38 AM (203.229.xxx.234)

    이런 상식적인 일을 봐도 괜히 울컥해요..
    교육감 정말 잘 뽑았네요.
    중등 고등 교육비, 진짜 너무 합니다...

  • 7. 부러
    '09.4.29 9:55 AM (121.188.xxx.77)

    워요..........
    경기도민이신게..........

  • 8. 빨간문어
    '09.4.29 10:01 AM (118.32.xxx.195)

    김상곤 교육감님
    느무느므 사랑해요...

    애써주신 은석형맘님... 좋은교육감 뽑으셔서 행복 하시겠네요..ㅎㅎㅎ

  • 9. ^^
    '09.4.29 10:05 AM (125.177.xxx.79)

    아이 없는 저까지 뿌듯하네요^^
    투표할 때 보니까,,너무 썰렁하고 정말 어르신 두분 정도 투표하고계셨더랬어요
    저도 남편이 멀리가서 저혼자 했거든요,,
    남편 있었음 한표라도 더 보탰을텐데...하면서,,

  • 10. 오늘 경향신문에..
    '09.4.29 10:07 AM (124.5.xxx.232)

    대통령 각하께서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먼저 대학입시 제도(대학에서 학생 선발권 강화 등)를 만들고 그 다음 초중고 공교육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내 상식이 점점 후진화(?)되가나 봅니다..
    초중고의 공교육 정상화가 대입 제도보다 나중이라니..
    그렇다고 정상화란 단어를 썼다고 지금 공교육이 비정상은 아니랍니다. 그냥 정상화란 보다 발전적인..이라는 의미라네요.
    초등학생때부터 학교 파하고 나 학교 다니던 80년대의 새벽 별보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게 비정상이지..
    특성화 교육도 없이 모두가 책상에 붙어 앉아 영수를 마스터해 sky나 인서울 대학만을 바라보고 달려야 하는데..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간혹 지금은 도가 지나쳐서 아이들 학대 수준이 아닌가도 생각 듭니다..

  • 11. 울랄라~
    '09.4.29 10:14 AM (116.39.xxx.250)

    남편까지 닥달해서 새벽부터 투표시키고 출근시켰었는데.... 이번 투표는 정말 잘한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 12. phua
    '09.4.29 10:17 AM (218.237.xxx.119)

    공약이 차근차근 실천 되도록 연임이 되셔야 겠죠???
    그렇쵸??? 경기도민 여러부~~운 ~~~~

  • 13. ....
    '09.4.29 10:24 AM (59.5.xxx.203)

    분위기 좋은데 이런말 어떤지 모르겠지만 떡찰이 주경복 후보 7년치 이메일 조사했다는것처럼 털어서 먼지만들어 낼려고 김상곤 교육감님 들쑤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그러고도 남을 몹쓸 위인들이라 말이지요..그럼 꼭 지켜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여러분~~~~

  • 14. ?
    '09.4.29 10:48 AM (125.252.xxx.28)

    성남은 이미 무료급식 실시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여러 군데 그런다고 들었는데, 성남만 하고 있나요? 분당도 성남인데 안 하고 있나요?

  • 15. 나는야 경기도민
    '09.4.29 10:49 AM (125.178.xxx.176)

    투표하고 이리 뿌듯한 기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이종걸의원 3선 되시는데도 기여했고
    김상곤 교육감 당선되시는데도 기여한

    진정 자랑스런 경기도민 이랍니다~~~~~~~~ ^^

  • 16. 제이미
    '09.4.29 10:59 AM (121.131.xxx.130)

    아이구 경기도분들 부러워 죽겠어요~
    우리 공정함이라곤 택도 없는 영감은 언제 물러나나..

  • 17. 분당
    '09.4.29 11:12 AM (202.20.xxx.254)

    무료 급식, 학교마다 틀리지 않나요? 저희 아이 다니는 학교는 몇 학년 이상은 모두 무료급식이던데요.

    그런데, 저는 좀 그런 것이, 저는 저희 동네에서 빈민(ㅠㅠ) 에 속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 잘 사는 동네입니다. 동네 전체에 생활 보호 대상자던가, 그런 사람이 몇 명 있기는 한데, 친척집에 얹혀 살고 뭐 그런 경우라 하더군요 (전부 아파트로 중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서 무료 급식이 필요한가 싶더군요. 그럴 예산이 있다면, 다른 곳, 무료 급식이 아니면 밥을 먹지 못하는 곳 부터 먼저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 18. ^^
    '09.4.29 11:14 AM (218.51.xxx.28)

    저도 아침에 신문 보고 야아 좋겠다 잘됐네!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나가신다는데 뭣보다 지자체들의 협조없이는 실현되기 힘들겠더군요.
    경기도민분들의 지속된 응원과 지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19. 윤맘
    '09.4.29 11:51 AM (59.8.xxx.174)

    급식 공약이 가장 좋은 후보라고 반 엄마들에게 안내 전화했는데, 바로 이렇게 나서 주시니 느므 고맙습니다. 엄마들에게도 "내말 맞지요"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여간 흐믓합니다. 이렇게 쭈욱 나가 주시길 ...
    잘하는 아이들 잘 사는 아이들은 부모가 챙겨 주어도 충분하니 어려운 아이들은 제도가 챙겨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교육감이 해야 하는데 서울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잘 사는 애들 잘 하는 애들만 챙겨 줄려고 난리니 왜 국민들이 세금을 내고 국민 노릇을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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