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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임수술에 대해 여쭤보아요.
남편은 정관수술을 절대 안합니다.
여자가 피임수술(정확한 용어는 모르고요)은 어떻게 하는건지요..
부작용은 어떨른지..
피임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어요..
아시는 분이나 경험있는 분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에구~
'09.4.27 12:03 PM (218.37.xxx.81)남편분이 하도록 하세요
저도 몰랐는데 전에 여기글보니 여자가 하는 피임수술은 개복수술이라네요
남편분께 한번 물어보세요... 개복수술이라는데 어찌생각하는지...
그래도 본인이 안하겠다고하면 정말 비겁한 남자입니다.2. 루프 말씀이시죠?
'09.4.27 12:04 PM (125.137.xxx.148)루프 말씀하시는 거죠?
주위에 하신분 얘기 들었는데 이게 자기에게 맞는게 있다네요.. 이분은 병원 4,5군데 가서 본인에게 맞는것 찾았데요..
루프가 제조사가 여럿이라던데.. 병원마다 어느 회사꺼 사용하는지 확인 안되니까 여기 저기 다 다녔데요..
루프 본인에게 맞는것 찾기 전까진 루프하고나면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본인에게 맞는것 하니 허리도 안 아프고 부작용 전혀 안 나타났다고 하네요3. 못된남편
'09.4.27 12:15 PM (118.91.xxx.186)여성피임
- 난관절제(난관결찰) 개복수술. 영구피임
- 페미돔 : 여성용 콘돔(우리나라에서 잘 안쓰임)
- 루프 : 자궁내 장치삽입(부작용으로 출혈, 허리통증 등)(주기적으로 검사, 교체)
- 미레나 : 자궁내 장치. 루프와 비슷하나 호르몬 장치가 같이있음
- 임플라논 : 호르몬 장치로 피임. 팔에 삽입(성냥개비정도?)
- 피임약 : 호르몬, 날마다 약복용.
영구피임법은 난관절제가 가장 좋지만, 여성이 개복수술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궁내 장치는 자궁 내에 이물질을 삽입하여 자궁에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는 법, 호르몬 요법은 인체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하여 임신상태를 만들지 않는 법입니다. (난관절제 이외는 영구피임법이라기 보다 일시적피임, 아이터울 조절 기능이 강합니다) 거의다 여성 몸에 부담됩니다.
전 남편 수술때까지 부부관계거부를 추천합니다.
남성의 피임수술은 단순 수술(개복도 아닌)이며, 단산하실 생각이 있다면 굳이 여성의 몸에 무릴 주면서 피임약 복용을 권할 수 없습니다. 이건 남성 이기심의 극치일 뿐입니다.!!4. 못된남편
'09.4.27 12:17 PM (118.91.xxx.186)http://www.piim.or.kr/m4/way.asp
참고해보세요..5. 음
'09.4.27 12:20 PM (114.150.xxx.37)전 남편 수술때까지 부부관계거부를 추천합니다. *2
잠자리 하고 싶으면 수술하고 오라고 하세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기심이죠.
지 좋은 것만 하겠다니 -_- 남자 수술이 얼마나 단순한데요.6. ..
'09.4.27 12:26 PM (124.80.xxx.11)저는 제가 했어요!^^ 그렇게 후덕한
남푠 아닌지라~~ 제가 걍 ! 산부인과에서 칠년정도 된거 같아요!
개복도 크게 안해요!
숫술자국 거의 안나ㅗ요! 당일 퇴원 했는뎅~~7. 영구피임
'09.4.27 12:28 PM (121.181.xxx.80)시술 받았던 40대 후반입니다
25살에 딸아이 낳고 28살에 난관수술 받았는데요
아이구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수술 후 거의 아이 낳는 것 만큼 아팠여요
며칠동안 방안을 거의 기다시피 했어요
배속에서 덜거덕거리면서(마치 내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소리?)
얼마나 아프던지 차라리 아이 낳는게 더 쉬울 것 같았습니다
사십 중반에 일찌감치 폐경이 되었는데 혹시 난관수술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어쨌든 여자가 수술하는데 결사 반대입니다8. 글쎄요...
'09.4.27 12:30 PM (222.98.xxx.175)못된 남편이긴 하지만....
전 제가 둘째 낳자마자 알아서 했어요.
루프했지요. 8년뒤에 다시 교체 하라고 합니다.
미레나는 생리도 거의 안하고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지만 가끔 잘 안 맞는분은 살이 찐다는 소리를 들어서 고도비만에 가까운 전 무서워서 못했습니다.
그냥 피임을 목적으로만 한다면 남편에게 강요할수도 있습니다만....
남편이 하는 정관수술은 여성이 하는 난관수술같지요. 그냥 루프나 미레나처럼 빼면 다시 임신을 할수있는게 아니라 다시 임신을 하려면 복원수술을 해야하고 그래도 임신하기 쉽지 않고요.
제가 아이 둘 낳고 더 이상 낳지 않으려는 결심을 했건만 친정엄마가 권한 난관수술은 어쩐지 싫었어요. 제가 더이상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영영 낳을수 없다는 사실이 뭔지 모르게 서운하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강권 할수 없었어요. 역지사지니까....
그래서 생각끝에 루프를 했고 뭐...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제일 만족한 부분은....뭐랄까 중고등시절의 그 강력한 순결교육 덕분에 저스스로 본인도 알게 모르게 있었던 임신에 대한공포랄까...그런게 없어졌어요.
그냥 친구들에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이제 내몸의 주인은 나야. 강간도 임신도 걱정할게 없고 막말고 바람피워도 괜찮아...이럽니다.ㅎㅎㅎ(그렇다고 바람 피우겠단 말은 절대 아니에요.) 그저 몸에 대한 주권이 생겼달까...ㅎㅎㅎ9. 헐~
'09.4.27 12:36 PM (218.37.xxx.81)난관수술하면 더이상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니...
여자는 애낳을라고 세상사는건지... 애못낳으면 여자 아닌가요?
이해할수 없는 사고네요...ㅡ.ㅡ10. 복강경으로
'09.4.27 12:36 PM (125.190.xxx.48)하는 수술 나온지 몇년 됐어요..
전 제왕절개 하는김에 한거라 개복이지만...
그 복강경수술이 입원비랑 수술비랑..60만원 정도..
전 제왕절개하는김에 재수야~하고 신나게 척 했는데..
부모님들은 의외라 생각하시더군요..윗분같은 맘에서겠지요..??
전 생리기능도 넘 싫고..출산의 기능에도 미련 없었어요..처녀적때부터요..
애 낳고 나니 더 하네요..
출산몸조리랑 같이해서 다른 불편함은 못 느꼈었어요..
그 수술만 하면 불편한 따끔따끔한 증상은 있겠지요..
요즘은 난관을 묶는게 아니라 자르고..복강경이 들어갔다 나온 구멍도 상처는
상처니까요..
근데..배에 난 상처는 별로 안아프고 금방 아무는듯..
제왕절개자리 보면 그래요..11. ...
'09.4.27 1:08 PM (124.197.xxx.104)둘째 낳자마자 남편이 정관수술했습니다.
수술하고 다음날부터 골프 연습장 다니고 수술하고 3일 되는 날 필드 나갔습니다.
임신 걱정이 사라지니 부부관계도 더 좋구요...
남편 말이... "이 좋은 걸 왜 안해?" 이럽니다.
요즘은 무도수술이라고 해서 수술부위가 크지 않고 통증도 크지 않습니다.
아내는 아이 낳느라 지옥을 다녀 왔는데 그 몇 mm 못 짼다면 말이 안 됩니다.
제 남편은 수술 후 정관수술 옹호론자로 바뀌어서 직장 사람들 여럿 수술 시켰습니다.
겁도 많고, 아픈 것 못 참는 제 남편이 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병원 소개 시켜 달라고 하네요.^^12. 원글이에요
'09.4.27 1:20 PM (210.111.xxx.162)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둘째가 6살이에요. 정관수술 한다고 약속한지 6년 지났죠.
뜸^^;;한 관계를 위해 루프를 하기도 그렇고,,
남편과 별개로 아예 피임이란걸 잊고 싶어서리..
댓글중 링크걸어주신 곳 가보니 설문조사가 있네요. 제게 맞는 법은 날짜주기, 루프, 난관수술이라고 나오네요^^
어찌하여야 할지..
복강경 수술이 궁금하네요...13. 왜!
'09.4.27 1:22 PM (220.90.xxx.62)왜 여자가 수술을 하지요? 아이 낳느라고 죽다 살아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남편이 수술 안한다고 하면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세요.14. bb
'09.4.27 3:05 PM (121.169.xxx.175)엄청스리 여성주의자인 저도 제가 루프 했습니다.
남편은 둘째를 원하는데 제나이 이제 39입니다(남편 동갑) 어째튼 더이상 아기 낳기를
원하지 않아서(경제적 내지는 심리적) 원하는 남편에게 수술 강요할수 없어서 제가
했습니다. 아마도 40-42정도 되면 남편도 포기할테니 그때 수술 시킬려고 합니다.
다행히 제가 원하는 딸낳아서 아무 부담 없이 루프 했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콤돔하면 된다고 하지만, 제가 성생활에서 자유롭고 싶어서 였고
지금은 만족도 90%정돈 됩니다. 루프해서 첫2달 정도는 양이 늘었고, 평상시에
분비물이 좀 많아진 정도입니다. 체중은 평상시에도 엄청 조심하는 스타일이니 늘지 않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