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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결혼하는데 함 때문에요...조언 부탁드려요

결혼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09-04-27 10:16:54
함 보낼때요..
보통 무얼 담아서 보내나요?
제 친구 결혼할때는 워낙  돈 있는 집으로 시집가서....그런지..
함 받을때..엄청나게 받더라구요..(밍크코트에 예물, 한복 등등)

그런데 그게 10년 전이라..

요즘에도 함 보내고 그런거 하나요?

제 동생이 집도 사고 살림도 거의 제 동생 돈으로 했고..
그래서 그런지 여자쪽에서도  이것저것  받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해요.

요즘엔 명품가방에 화장품 셋트는 기본이라고 하던데..맞나요?

그런데 올케될 친구가 한사코 괜찮다고 하네요.

함 보낼때 그런거 다 싸서 보내야 하는거죠?
예물 두셋트 정도만 해줬는데(더 해주려고 해도 자긴 찰 일이 없다고 돈 낭비라고 해서..두 셋트했거든요)
그것만 달랑 싸서 보내도 되는건지..

함도 제 동생이 그냥 들고 간다고 하는데..

요즘 함을 생략하는 집이 많다면..
그냥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싶구요..
(넣어서 보낼건...예물정도밖에 없는데...)

사주단자인가..그것 때문이라면.....결혼 당일날 드려도 되는건지..

친척 통틀어 장가보내는건...우리집이 처음이라..
서로 말이 많아요..
엄마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 하시구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저희집은 형식적인 부분들은 다 생략하고 싶어 하시거든요..

딱 결혼식만 하면 좋겠구만....본인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준비하고 생각해야 할게 은근 많네요..

요지는
함을 생략해도 되는지..
요즘엔 정말 명품가방과 명품 화장품은 기본으로 여자한테 해주는건지...
(올케가 싫다고 해도...남들 받는 만큼은 해주고 싶거든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03.244.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7 10:20 AM (203.142.xxx.240)

    절대 기본이라는 건 없어요.
    다 가정형편에 따라 하는거죠.
    '기본이다' 이런 말은 잊으시구요.
    형편에 따라 정성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화장품은 점점 안 하는 추세 같아요.
    화장품이야 한 번 쓰면 날아가는건데...
    정말 구색 맞추고 싶다면 화장품값 수십만원 더 보태 차라리 가방을 좋은 걸로 해 주세요.

    함에는 예물, 한복, 사주단자 등을 넣어서 보내요.

    함은 혼자 가져 가는 사람이 많은 분위기구요.
    남동생분이 가져 가셔서 함을 내려 놓으면
    거실에 안 나오고 방에 있던 신부가 가져온 한복을 받아 갈아입고 방에서 나오는거예요.

    사주단자는 가져가야 해요.
    그래야 사돈어른들께서 그걸 꺼내 보시는거랍니다.

    복주머니에 오곡을 넣어 보내는 것도 하구요.
    (한복집에 물어보면 다 해 줘요)

  • 2. ...
    '09.4.27 10:22 AM (203.142.xxx.240)

    사주단자는 형식으로 따지자면
    그걸 보고 결혼을 결정 짓는 것인데
    결혼식 당일날 드리면 드리나마나죠...

  • 3. ...
    '09.4.27 10:23 AM (222.109.xxx.188)

    누나가 기본적인것 다 갖춰 챙겨주세요... 저는 5남매 막내인데 서로가 챙겨주질않아 사주단자도 신문지에 돌돌말아 보내와서 저희 친정집에서 무식한 집안이라고 난리쳤거든요..

  • 4. 음..
    '09.4.27 10:25 AM (218.37.xxx.81)

    올케가 싫다는데 굳이 남들하는만큼 해주시려는 마음은 뭔지...
    집도해줘... 살림도 해줘.. 그리 받기만했음 그이상은 부담스러워서 싫지싶네요
    저나 제동생도 결혼때 함은 생략했었구요... 주위에 함생략하는 사람들 많더구만요.

  • 5. ..
    '09.4.27 10:51 AM (118.32.xxx.62)

    함에.. 예물 한복 사주단자는 넣어보내세요...
    한복집에서 사주단자같은건 다 해줍니다..

    그리고 꾸밈비를 봉투에 넣어서주세요..

  • 6. ...
    '09.4.27 10:57 AM (122.32.xxx.89)

    연애인지 중매인지 모르겠지만..(연애인것 같은데 중매면 솔직히 결혼하면서 저렇게 하긴 힘들것 같구요..)
    그냥 보내시는건 적당히 격식있게 해서 보내시구요..
    집도 살림도 거의 동생분 돈으로 다 해결 했는데..
    그냥 명품까지도 필요 없을것 같고 그냥 꾸밈비 하라고 돈으로 주셔도 될듯 한데요...
    저라면 굳이 명품백에 그렇게 까진 보내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딸 가진 엄마인데 아무리 좋은 시댁이라고 해도 적당히 주고 받고 그래야지 한쪽이 너무 기운다 싶게 하는것도 별로인것 같아요..
    그냥 적당히 해 주세요..

  • 7. 원글
    '09.4.27 11:11 AM (203.244.xxx.59)

    연애예요..^^
    올케가 너무 예뻐서...솔직히 다 해주고 싶어요..부모님 마음도 그렇구요.^^
    부담스러워 하니..너무 오바하진 말자하는데 그래도 적당선에선 해주고 싶더라구요.
    꾸밈비라는것도 있군요..^^

  • 8. 살림까지
    '09.4.27 11:58 AM (119.71.xxx.171)

    해 주셨다면 그냥 적당히 서운치 않게만 해주셔도 좋을듯 하네요.
    너무 많이 퍼주지 마세요.나준에 서운한일 생기면 내가 이렇게나 해줬는데
    하는 생각 들수도 있거든요.
    사주단자, 예물 두 셋트,한복 이쁘게 싸서 보내면 돼요.

  • 9.
    '09.4.27 12:25 PM (119.198.xxx.176)

    오곡은 주머니에 넣어 보내세요.
    풍요롭게 잘 살라는 의미거든요.
    안에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요 정성이 보입니다.
    저 위에 어느분 지적 하셨듯이 사주단자 신문지에 돌돌 말지 말고
    예쁘게 청홍보에 싸서 넣으시고,
    오곡도 색색 주머니에 넣어 이쁘게 묶어 넣으시고요.
    저희 엄마는 올케에게 주는 편지를 직접 적어서 포장해서 예쁘게 넣으셨는데
    올케가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아! 기러기도 예쁘게 싸서 넣구요
    옛날에는 반짇고리함도 넣기도 했다더군요.

  • 10. ㅎㅎ
    '09.4.27 12:55 PM (222.98.xxx.175)

    전 미리 예물세트랑 한복이랑 받아서 그냥 사주단자만 넣은 가방 받았어요.

  • 11. 한복이랑
    '09.4.27 2:54 PM (58.230.xxx.167)

    예물셋트랑 한복집가서 싸달라고 하면 다 싸줍니다.
    아 여행가방은 필요하네요.

    친정남동생 결혼때 명품백, 국내브랜드 원피스, 자켓, 코트, 랑콤 기초풀셋트, 예물3셋트, 한복이렇게 가져갔는데. 너무 많다구 함가방에는 한복, 예물, 화장품만 넣었어요. 양복하고 백은 그냥 쇼핑백상태로가져갔구요.
    후훗.
    울올케는 해온거에 비해 참 많이 받으셨네요.
    참고루 저는 함을 아예 안받았습니다. 그냥 그때그떄 물건사서 우리집으로 배달받았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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