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맞벌인데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전업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러자니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이 심히 걱정되는데요 보통 외벌이 가정에선 어느 한구석이라도 비빌 언덕이 있으신가요?
가령 외벌이라도 남편수입이 좀 괜찮다던가, 아님 시댁이나 친정에 물려받을 유산이 많진 않더라도 그럭저럭은 있다던가, 혹은 지금까지 벌어논 돈or부동산이 좀 오른게 있다던가 등등이요..
전 이런것들 중에 해당되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남편은 평균수준의 연봉에 언제 짤릴지 모르는 월급쟁이고, 물려받을 재산은 커녕 보살펴드려야 할 형편의 시댁,현금은 없고 3~4억 정도의 집 한채가 전재산이네요..
그나마 아이가 하나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ㅠ.ㅠ
암튼 복권 당첨같은 행운이 아니라면 이 정도 경제력으론 아이 하나는 어떻게 키우겠지만 나중에 저희부부 노후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네요..
제 친구는 다른 사람도 다 비슷한 수준이라고 저더러 뭘 그리 미리 앞서 걱정이냐고 한소리 하는데 정말 저같은 분들이 대부분인가요?
당장의 수준은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다해도 그래도 나중에 안되면 비빌 언덕 하나쯤은 있으신거 아닌가요?
외벌이의 평범한 수준의 가정이신 분들은 그래도 나름 노후를 준비하고 계신지, 아님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뭔 수가 생기겠지~~하는 막연한 심정으로 그냥 살고 계신건가요?
비록 많지 않은 연봉이지만 맞벌이일땐 이렇게까지 고민되지 않았는데 전업으로 돌아서자니 갑자기 앞이 탁~막히는 기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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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다들 하고 계신건가요?
갑자기 걱정..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9-04-24 13:04:11
IP : 116.42.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9.4.24 1:10 PM (210.94.xxx.1)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것으나 3~4d억 집한채가 다라는 말에.. 30대 후반에 아직 그것도 없는 사람도 많은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2. --;;
'09.4.24 1:42 PM (59.9.xxx.161)군데군데 사 놓은 땅이 우리 부부의 노후준비입니다. 다행히 빚 없고 집 있고 남편 수입 괜찮으니...큰 걱정은 안 하구요. 친정에서도 물려 받을 것이 조금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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