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봐주시는 시어머니...무조건 숙이고 맞춰야 할까요?
근데 제가 조금이라도 뭐라 말씀드리는 것을 못견뎌하시네요...
저는 제게 섭섭한 일이 있으시면 제랑 얘기해 줘서 풀길 바라는데 어머니는 아틀에게 고자질(표현이 좀 그렇지만요,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하시네요.
제가 말씀좀 드릴려 하면 안들을려구 하시구요
아기 제가 키우는 게 답이겠죠?
휴~
한숨만 나옵니다...
아기 맡긴 죄인이라더니...
그 말이 맞네요
돈은 돈대로 벌어와야하고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아기는 아기대로 봐야하고, 살림은 살림대로,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시집살이대로..ㅠㅠ
정말 맞벌이가 너무 힘드네요~
전업해서 아기 키우시는 분 너무 부러워요~
1. ....
'09.4.23 11:31 AM (58.122.xxx.229)그냥 뚝 떨어져서 내팔 내가 흔들어가며 사는게편하지요
몸이 편한것도 아니고 마음까지 힘들어서야 사람이 견딜수가 없잖아요2. ㅇ
'09.4.23 11:35 AM (125.186.xxx.143)애 봐주시는분 구하시는게 어때요?
3. 저도
'09.4.23 11:36 AM (115.21.xxx.59)시어머니가 아기 봐주시는데..일단 맞춰드리는게 맞아요.
어떤 부분이 문제인건지.. 육아방식때문이라면 웬만한건 심하지 않음 넘어가야하구요.
남편의 중간 역할도 중요하긴 하더라구요.4. 육아를
'09.4.23 11:39 AM (203.247.xxx.172)맡기셨으면...
최소한 아이 문제 만큼은
보모(시모님이 아니라 누구라도)에게도 육아의 권한을 위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내 맘대로 하시고 싶으시면...내가 직접 기르셔야해요...5. 고집
'09.4.23 11:40 AM (59.5.xxx.126)돈 내고 맡겨도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는 당신 방법으로 키워도 잘만큰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렵지요.
어떤 경우에 그러시든가요?6. ...
'09.4.23 11:40 AM (119.64.xxx.146)내맘대로 키우고 싶어서 전업했습니다.
여유 절대로 없습니다만 속은 편합니다.7. bb
'09.4.23 11:44 AM (119.198.xxx.63)육아방식이 문제가 아니구요...그건문제는 저도 위험한 경우나, 그러면 안되는 경우 외에는 말씀 안드립니다....육아외의 문제예요...
8. ...
'09.4.23 11:50 AM (203.142.xxx.230)내 인생을 뒤흔들 일이 아니면
아이 맡아주실 때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고 봐요.9. 방법이..
'09.4.23 11:50 AM (121.162.xxx.197)아이 맡기면 아무래도 많은 부분에서 그분 의견에 맞춰 살게 되더군요.
그게 싫으면 내가 키워야죠...어쩔수 없더라구요.
저도 병원에 입원해서 잠시 시어머니가 오셔서 살림해주시며 애들 학교 보내주셨는데
반찬도 어머니 스타일로 하시니 애들이 안먹잖아요.
그렇게 해서 안먹고 남은 반찬을 이것 저것 섞어서 이상한 찌개 만들어 놓고 애들 먹으라하니
애들은 더 못 먹고 말도 못해요.
애들 하고 tv보는것 갖고 다투시고 암튼 내 아이 맡긴 죄로 제대로 말씀도 못드리고 살았네요.10. 웃음조각^^
'09.4.23 12:18 PM (125.252.xxx.28)전 제가 일년정도 일하는 동안 친정어머니께서 봐주셨는데요.
그 기간동안에 육아에 버거워 하셔서 저도 나름 눈치 많이 봤고요.
친정어머니께서도 육아방식때문에 제 눈치 많이 보셨어요.
물론 육아방식 맘에 안드는 것도 많죠.
아이가 이 기간동안에 TV만화에 많이 빠져서 그게 제가 온전히 키우는 지금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런데 친정어머니께서도 아이봐주시면서 많이 힘들어하셔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넘어갔고요.
그나마 이렇게 사랑으로 봐주셔서 아주많이 감사하며 지냈어요.
어떤건 오히려 저보다 더 잘 해주셨고요.
아이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시는게 아닌 이상 잘 해주시는 것 위주로 봐야겠더라고요.
내가 키우는 게 아니라면 그 누구가 봐줘도 100% 만족할 수 없어요.11. 긴허리짧은치마
'09.4.23 3:02 PM (115.143.xxx.37)다른건 몰라도 육아방식 다른걸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그 스트레스가 다 아이에게 갑니다. ..
저는 어지간하면 아이 다 제손으로 건사했고
집안에 대소사, 큰일, 시험등의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맡길때..
일절 말 안했습니다.
아이가 다치건, 밥을 먹이건, 죽을 먹이건.
맘에 안드시면 눈에 보이지 않게 일을 싹 해놓고 끝내놓으시던가
아님 님이 직접 키우시는 수 밖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빠 아이 봐주는 거 보고
느끼는 바가 커서 그리 한 거에요.
아이가 다쳐도 "빨리 약발라서 다행이다~"이러셔야 합니다..그래야 더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