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전에 연예할때 상대한테 민망했던일 있으세요?

queen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09-04-10 22:07:54
갑자기 슬립이야기하다가 생각나서요.

저는 대학 3학년때 어떤 오빠를 만났는데... 그때는 제가 자뻑이 심해서 콧대가 하늘을 찔렀어요...

그 오빠가 굉장히 멋진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도함과 튕기기와 새침떨기를 반복하며 의기양양하게 만남을 이어갔죠...

어느날...

크리스마스이브에 식사를하고 편한 쇼파가있는 카페에서 차를마시며 또 우아한척을하다가...

그날 완전 타이트 스커트를 입고 차마시는 내내 큰 쿠션을 무릎위에 올려놓다가 나가려고 쿠션을 내리는 순간

-.-

이놈의 스커트가 위로 올라갈데로 올라가서 안에 입은 울 엄니의 꽃분홍색 거들이 다 들어난거죠...

남친이 바로옆에 앉아있었는데... 오 주여!!!!!!!!!!!!!



예전에 아는 언니네 학교 조인트 mt를 갔데요.

남녀가 둘래둘래 방바닥에 앉아 무음007빵 놀이를 하다가...

한단계 높여서 손 만세하는걸 다리로 들어올리기를 하다,

어떤 초 도도한 언니분이 다리를 몹시 들다가 방구를 뿌우우웅 뀌고, 갑자기 휴학을 했다는 이야기가 또 떠오르네요...  

아웅 민망해~
IP : 124.49.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이
    '09.4.10 10:13 PM (211.215.xxx.244)

    내 다리를 베고 누워서 얘기를 하다가 키스해 달라고 했는데.....
    뱃살에 허리가 안 접어져서 못해줬어요 ㅋㅋㅋㅋㅋ
    숨을 못 숴셔 얼굴이 붉게 됐더니 창피해 한다면 나를 무지 순진하게 본 남친 - -;
    지금 남편입니다
    뱃살은 여전히 건재합니다ㅋㅋㅋㅋ

  • 2. 깜장이 집사
    '09.4.10 10:20 PM (110.8.xxx.98)

    예전에 절 졸졸 쫒아다니던 남자애가 얘길 하자고 하길래..
    오냐.. 하면서 사심없는 대화를 풀려고 공원 벤치에 앉았는데..
    그녀석 허벅지가 제 허벅지의 1/n이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저보다 30kg 더 나가는 남자만나서 잘 살고 있슴돠..

  • 3. ㅎㅎ
    '09.4.10 10:25 PM (121.169.xxx.213)

    술 코삐뚤어지게 취해서 데리러온 남자친구앞에서 골목길을 마구 뛰어다니고 뒷동산을 오르고 나무를 빙빙돌다가 토하고, 질질 끌려내려와서 또 토하고 울고 집앞에서 또 토하고;;;

    그리고 그 며칠뒤엔 남자친구 차 타기 직전 똥밟았어요-_-;;;;

    그리고 두달뒤 제 생일에 깜짝파티해주려고 저 태워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잠결에 방구까지 뀌었네요.

    그리고 그사람과 결혼했어요 하하

  • 4. 전..
    '09.4.10 10:42 PM (116.212.xxx.53)

    허리 사이즈 큰 치마를 입고서 꽃단장을 하고 데이트를 하다가
    치마가 홀라당 바닥으로 흘러 내려왔었어요.
    같이 걸어가던 남자친구 뿐만아니라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저의 민망한 모습을 보였지요.
    아..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려요.

  • 5.
    '09.4.11 12:57 AM (115.161.xxx.28)

    저는 머리 이쁘게 곱창으로(당시 대유행..ㅋ) 묶고 나가려는데 곱창 안에 짱짱하게 묶을 고무줄이 마침 안보이는 거에요..그래서 할수없이 엄마가 과자봉지 묶을라고 못쓰는 분홍색 고무장갑 가로로 잘라놓은 걸로 묶고 밖에 곱창을 하고 나갔더랬지요..

    카페에 앉아서 분위기가 무르익고..남친이 마주앉아 있다가 제 옆으로 와서 히히덕 거리며 놀다가 갑자기 곱창을 홱 잡아 빼는게 아닙니까..남친은 그것마 묶었다고 생각해서..그걸 빼며 머리가 섹쉬하게 확~ 풀릴걸 기대했나봐요..ㅡㅡ

    근데 그 안에 자기집에서도 쓰는 고무장갑 고무줄이 묶여있었던거죠..ㅎㅎ 암튼 그 카페 다 떠나가도록 웃고..밀레니엄 들어서 가장 웃긴 일이라고 생각날때마다 웃고..ㅡㅡ

    민망민망..

  • 6. ㄷㄷ
    '09.4.11 1:07 AM (218.39.xxx.18)

    연예가 아니라 연애..
    연애인이 아니고 연예인..

  • 7. 워터파크
    '09.4.11 1:15 AM (124.53.xxx.16)

    저도 남자친구랑 모 워터파크 갔다가... 파도타기 하고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가온 큰 파도를 정신없이 지나고 나니 비키니 수영복 상의가 홀딱 뒤집혀서 맨가슴이 ㅠㅠ

    남자친구가 얼른 수영복 올려줬지만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것 때문에는 아니지만.. 여튼 지금 남편입니다. 그 남자 ㅋㅋㅋ

  • 8. 우와
    '09.4.11 2:18 AM (123.248.xxx.105)

    넘 넘 재미있어요...ㅎㅎ 다들 라디오 사연 대상감이에요...

  • 9. 저는
    '09.4.11 11:35 AM (121.165.xxx.33)

    결혼8년차지만 지금까지 남편앞에서 방귀를 못 텄는데, 하물며 신혼이던 그 어느날밤..
    소파에 누워 책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크게 터진거에요.
    재채기만 터졌으면 좋았을걸, 엄청난소리의 방귀까지 함께 나와버려서 남편이 "무슨소리야, 이게?"하고 놀라서 봤던기억이 아직도 창피하네요. ㅎㅎ

  • 10. 제모가필요해
    '09.4.11 11:50 AM (210.105.xxx.164)

    겨울이면 종아리털 제거를 게을리 하는 편이거든요.

    바짓단 젖었길래 무심코 걷어올리다가 남자친구 눈에 띄인거죠..하얀 종아리에 숭숭^^;;

    남자친구 반응 "나랑 비슷하네~~ㅋㅋㅋ"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60 어떤 피아노를 구입해야 할까요 2 피아노 2005/12/20 345
298159 연말정산에 부모님 모시고 사는경우. 6 못된며느리 2005/12/20 395
298158 햇님토이... 빅블럭 2005/12/20 108
298157 부동산 관련입니다~ 답변 바랍니다~ (쌍용스윗닷홈 창전 2차 vs 마포태영아파트) 4 뽀연~ 2005/12/20 470
298156 아파트 전세 일억으로 갈수있는곳 어디있을까요.. 12 .. 2005/12/20 986
298155 저 도움 좀 주세요 ㅠ_ㅠ 13 집; 2005/12/20 1,095
298154 애가 다리가 아프다는데 1 성장통? 2005/12/20 172
298153 011멤버십카드로 할인받을때 본인이어야 하나요? 9 .... 2005/12/20 498
298152 남편은 자영업이고 저는 직장인인데 연말정산을 저만해야되나요? 1 풍경채 2005/12/20 387
298151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4 마음 2005/12/20 1,406
298150 혼자 있는게 너무 무서워요... 14 속상 2005/12/20 2,609
298149 50%의 진실로 그를 격려해야 합니다. 12 너무나동감 2005/12/20 1,294
298148 친구가 머리 싸매고 있어요~ 3 나도 고민 2005/12/20 654
298147 질문하신 답변에 감사의 인사를 합시다!!! 7 예의 2005/12/20 418
298146 잘 체하는데 병원가봐야할까요? 7 궁금 2005/12/20 601
298145 많이 쓰는 바늘 홋수좀 알고싶어용; 3 초짜주부 2005/12/20 175
298144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병원 2005/12/20 159
298143 독신으로 노년을 보내는 경우 12 ㅜㅜ 2005/12/20 2,326
298142 답답해서요. 6 답답 2005/12/20 724
298141 베니건스, 아웃백, 티지아이... 맛난 메뉴 좀.... 5 함 가보까싶.. 2005/12/20 1,046
298140 인테리어때문에... 5 시우맘 2005/12/20 598
298139 파워포인트 샘플 파일을 볼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 정우 2005/12/20 216
298138 장기주택마련저축연말정산.. 6 연말정산.... 2005/12/20 493
298137 하혈의 경험있으신 분 ... 5 증상문의 2005/12/20 445
298136 엑셀 한글 등을 단기코스로 배울 곳은 1 전산때문에 2005/12/20 208
298135 4살인데 학습지 뭐가 좋을까요? 3 4살 2005/12/19 403
298134 호주 여행에 대해서 여쭐께요. 2 호주여행 2005/12/19 335
298133 중고등 학부모 혹은 선생님들께... 4 궁금맘 2005/12/19 704
298132 긴급 SOS! 발톱! (임산부는 읽지마세요.태교에 안좋아요) 5 마미 2005/12/19 748
298131 철분제.. 1 바람이분다 2005/12/19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