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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화가 나신거같아요.

답답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09-04-07 12:17:54
어제 시어머니가 저녁에 저희집에 저녁 드시러 오셨어요
저녁 다 드시고, 저는 애 재운다고 들어갔는데.
요 며칠 저희애가 잠투정이 좀 심해져서. 젖 먹다가 울고 젖 안먹을라고 하고 좀 그래요.
어제도 젖 주면서 재우고 있는데, 또 좀 울다가 젖먹다가 그러고 있었어요.

갑자기 어머니가 방문을 여시면서 들어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젖준다고 옷도 홀라당 올린상태고 또 애도 잘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들어오시길래요
제가 어머니, 동원이 재워야하는데....하면서 말을 흐렸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나가시더라고요..

근데 밖에서 신랑이 엄마 갈라고? 왜 ? 이런말이 들리는거에요.
그리고 애 재우고 나오니 어머니는 가시고 없고.......ㅡ.ㅡ

신랑이 하는 말이 그냥 "갈란다" 하고 신발 신고 나가시더라고. 그래서 신랑이 따라 나가니.
며느리랑도 자주봐야 정이 들지..하시면서 가시더래요....(근데 저희가 시댁에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 가고 시어머니도 저녁 드시러 저희집에 한달에 한두번은 오십니다)...

제가 싫다는 얘긴지...
아무래도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시는걸 제가 말려서 화가 나신거같은데..
어머니는 애가 울어서 걱정되서 들어오신건데 제가 못들어오게 해서 화가 나신거같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화를 드려야하는건지..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는건지...
IP : 125.184.xxx.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4.7 12:21 PM (119.70.xxx.22)

    아니 님이 뭘 잘못했나요. -ㅅ-; 애를 재우겠다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그냥 가만히 계세요.

  • 2. 이런거까지
    '09.4.7 12:23 PM (122.47.xxx.119)

    일일이 어머니 눈치살피면 앞으로 더욱더 피곤해집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다가 담에 어머니가 한말씀하시면
    그때 이러쿵 저러쿵 말씀드리세요

  • 3. 전화
    '09.4.7 12:23 PM (121.162.xxx.3)

    한통이면 풀어지실것같은데요...

  • 4. 어째
    '09.4.7 12:25 PM (218.147.xxx.144)

    시어머니들은 그리 편하게 아들 며느리 집을 다니시는지.
    친정엄마는 딸 사위 집 그리 편하게 안오시던데.
    그리고 그냥 넘기세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먼저 그러시나요.

  • 5. 저도..
    '09.4.7 12:25 PM (122.32.xxx.10)

    그 정도면 충분히 얼굴보고 사시는구만 욕심도 많으시네요.
    당신 뜻대로 하려는 게 잘 안된다고 심술부리시는 거네요.
    그냥 가만히 두시라는데 저도 한표 보태고 가요.
    앞으로도 잘못한 것도 없으신데 풀어드리고 그러지 마세요.
    그거 평생 그래야 해요.

  • 6. !!!
    '09.4.7 12:26 PM (114.203.xxx.215)

    어머니 왜 금방 가셨어요? 하고 전화로 살짝 얘기 해 보심이 어떨지요 원래 어른들은
    그럴경우 서운해 하시지요 대놓고 서운하다고 모질게 말하는 시어머니도 있거든요

  • 7. 제가
    '09.4.7 12:26 PM (122.47.xxx.119)

    겪어봐서 아는데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맘상할까봐 전전긍긍하면
    걸핏하면 삐집니다
    너! 나화났다 풀어다오!!
    계속 이럴거라 말입니다
    적당히 무시하실건 하셔야 앞으로 편합니다
    저 28년시집살이 아직도입니다
    초반에 시엄니 비우거슬리면 죽는줄알고 살았더니 아직도입니다

  • 8. 휴~~
    '09.4.7 12:26 PM (122.43.xxx.9)

    님 생각에 잘못한거 없다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거 같습니다.

    보편적인 분이라면
    젖먹이다 당황하는 며느리에게
    응~~ 계속 먹여라~~하고 나간 후에
    며느리 나오면 그때 집으로 가십니다.

  • 9. ...
    '09.4.7 12:32 PM (222.109.xxx.96)

    별로 잘못한게 없는데 어머니는 왜 그럴까요?? 괜한 트집 같은데요..피곤한 스탈~~~~

  • 10.
    '09.4.7 12:38 PM (124.3.xxx.2)

    하하..또 전 무릎끓고 눈물 흘리며 사죄하는 시츄에이션이 또 떠오를까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가만히 계세요. 일주일에 1-2번 보면 되지..얼마나 자주 보고 싶은신지..-_-

  • 11. 걍~
    '09.4.7 12:42 PM (147.46.xxx.79)

    뭐 그런 것까지 신경쓰세요?
    걍~ 신경 끄세요~

  • 12. /
    '09.4.7 12:42 PM (122.32.xxx.21)

    그런일로 눈치 살피면 더 기세등등해집니다.
    그냥 무심하게 둔하게(?) 사세요, 그래야 일생이 편해져요.

  • 13. 그냥
    '09.4.7 12:46 PM (164.125.xxx.183)

    가셨나보다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지금 사과하시거나 오해 풀려고 노력하시면 그게 훗날
    다 앙금으로 남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핏줄이 아니기때문에요. 그렇게 앙금으로
    남길 바에야 차라리 아무일도 없었던 듯 잊어버리시는게 오히려 평탄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며느리들이 지레 시어머니 옹졸한 사람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요. 삐지신 것 아닐지 모르쟎아요. 아닌데 괜히 섣불리 겁먹고 사과하고 노력하다가
    세월가면 미움만 남게 되고.

    또 삐지신거면 뭐 어때요. 그 나이 잡숫도록 마음 조절 그리 안되시는 분 비위를
    무슨 수로 평생 맞추며 살겠습니까? 그냥 그러시나보다 해야 그 분도 나도 편해지지요.
    그냥 잊고 고민하시는 시간에 애기랑 따뜻한 봄볕 쬐면서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 14. 그냥
    '09.4.7 12:47 PM (58.230.xxx.188)

    계세요 글 내용으로도 자주 보고 사시고 하실만큼 하시는데요 왜???

    나이가 먹으나 젊으나 꼭 애같은 사람 집안에 한 둘은 꼭 있어요

    걍 무시하세요 젊으신데 고생하시네요 아이나 신경써서 키우세요

    그냥 지나치실 시어머니 아니실것 같으니깐 그냥 계세요 모른척 (심적으로 힘드시겠지만)

  • 15. -
    '09.4.7 12:51 PM (221.251.xxx.170)

    그냥 계시던지
    그냥 안부전화처럼만 하시던지...
    아는척하면 피곤해질듯.

  • 16. 맞아요.
    '09.4.7 12:53 PM (211.195.xxx.221)

    그냥 계셔요.
    괜히 혼자 오해하시고 삐지신거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서도 될듯.

    울 시엄니도 우리 60일쯤에 우리집에 잠시 계셨던 적이 있었는데, 원글님처럼 저녁먹고 애가 울길래 젖먹이다가 잠깐 깜빡 잠이 들어버렸던적이 있었는데, 설겆이도 안하고 잠들었다고..
    시엄니 부려먹으려고 작정을 한아이라는둥-_-;;;;;

    거의 그릇을 부시는 소리가 나길래, 깜짝 놀래서 뛰쳐나왔더랬죠.
    왜들 그러시나 몰라요......
    너무 싫어요.

  • 17. ..
    '09.4.7 1:02 PM (211.204.xxx.30)

    그냥 눈치없는척하고 가만 있으세요..안그럼 버릇됩니다..

  • 18.
    '09.4.7 1:09 PM (220.85.xxx.202)

    그냥.. 가셨구나 생각 하세요.
    오히려, 가슴 올리고 젖물리고 있는데 들어와 바라보는 시엄니가 이상하신대요.
    일주일에 한번에. 한달에 한번 저녁 대접이면 하실만큼은 하시는것 같은데요

  • 19. 무시가 정답
    '09.4.7 1:21 PM (218.38.xxx.130)

    무시하삼.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시하세요~~

    그리고 정말로 잊어버리세요.. 맘 쓰지 마시고.. ^^

  • 20. 전화드리세요
    '09.4.7 1:44 PM (121.162.xxx.126)

    전화 드려서 어머니 왜 어제 인사도 안받으시고 그냥 가셨어요?
    하면 시어머니가 뭐라뭐라 말씀하실거고 그럼 애 젖먹이느라 옷을 올리고 있어서 무안해서 그랬는데 그런걸 다 서운해 하세요? 저는 아직 새댁이라 가슴을 편하게 내놓는게 잘 안돼요. 하고 말씀 드리세요.
    친구랑 사소한 오해 생기면 친구한테 나쁜 습관 들까봐 알아서 풀던말던 가만 냅두시진 않으시겠죠.
    님이 잘못했다고 눈치를 보라는게 아니라 이런 입장이었다고 어머니가 아시게 하면 다음번에 같은 상황이 오면 감정의 찌꺼기를 만들일은 없어질것 같아 한마디 달아봅니다.

  • 21. 그러게요.
    '09.4.7 1:52 PM (211.210.xxx.62)

    윗분 말씀처럼 안부전화하면 피곤해질듯 한데
    이렇게 걱정하는것보단 그냥 전화하는게 좋을듯도 하고.
    저라면... 아... 또 ... 그러시는군 하고 넘길듯 한데.

  • 22. 간혹...
    '09.4.7 2:02 PM (119.200.xxx.42)

    눈치 없는척 해도 됩니다.

    전화하지 마세요.
    다음에 어머님 만나면 그당시 이야기 하지 마시고
    해맑은 웃음으로 손주 보여드리세요.

  • 23. 시어머니는
    '09.4.7 2:43 PM (211.247.xxx.152)

    많이 정이 들어도 시어머니일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싫다는게 아니라요.
    내 친부모와는 다를수밖에 없어요,
    남편도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하다잖습니까....

    왠지 시어머님께 불편을 끼쳐드려 마음이 좋지 않으신가본데
    그래도 이런일쯤은 시어머님 혼자 마음정리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떻게 일일이 다 감당하시려구요.

  • 24. 무시무시
    '09.4.7 5:07 PM (203.247.xxx.20)

    피곤해요
    그냥 신경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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