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없으면 할일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싫어요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9-04-02 11:23:12
밑에  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긴하던데....

저두  결혼 10년이지만...아이 없습니다.....아이가지려고  직장도 관두고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생길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근데 참...사람들이  말을 너무 쉽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아이가 없으니  힘들일도 없고   살림도 많지않아 좋겠다네요....울 형님 말씀이.....!!

돈도  절약될테고......참 당황스럽고 짜증도 나고 기분 나빠요....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하고.....

울 시댁식구들  아마 저한테 문제가 있어 아이가 없는거라면  지금처럼  행동 안할겁니다....아마도..

이런생각 하고싶지 않은데   이런맘이 들게끔  하시네요...가끔씩....

미안해하기는커녕  걱정도 안되시나봐요...

늘 미안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더더욱 아니지만  사람인지라   이런상황이되면  울컥하면서

별별생각이 다들어요....

울 엄마 아빠도 불쌍하고.............한번씩  정말 미치도록 우울해요...

가능하면 큰소리안나고  인상쓰는일 없이  그냥  무시해버릴건 무시하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자 였는데..

너무 그래도  안되는건가봐요......정말  화내면서 말을해야 알아듣는건지...

우울한 아침이에요.....
IP : 222.232.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나
    '09.4.2 11:25 AM (218.147.xxx.144)

    그런 사람들 제일 짜증납니다.
    그게 그리 부러우면 애 왜 낳았냐고 하세요.
    할소리 못할소리 구분도 못하고 나이만 먹은 사람들이
    제일 짜증나요.

  • 2. 음..
    '09.4.2 11:26 AM (59.5.xxx.126)

    애들 다 크니 집에서 할 일이 없어서 애들 오기만 기다리고
    컴이나 하고 그러긴 해요.

    여러상황 다 배제하고 생각하면 할 일이 없는것은 맞지요.
    이거저거 배우러 다니고 친구 만나고 그런것은 따로 만드는거지만
    애때문에 자연스레 생기는 집안일은 없는거라는거죠

  • 3. ...
    '09.4.2 11:26 AM (122.32.xxx.89)

    한번 터트리세요..
    원래 가족이라도 말 쉽게 하는거 맞아요...
    저라면 그냥 한번 확 해서 터트린후 서로 조심 할 수 있게 할것 같은데요..
    제발...
    아이 없는 사람에게 아이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
    제발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속된말로.. 애 낳고 사는게 무슨 벼슬도 아니고...
    왜 남의 가슴을 그리 후벼 팔까요..
    그 형님도..
    그게 부러우면 자기도 그리 살던가요..
    참말로..
    속에 담아 둬야 할 마라..
    밖으로 해야 할 말..
    못가리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저라면 그냥 한번 터트리던지...(더구나 원인이.. 원글님께 없다면요..)
    안그러면..
    저딴식으로 다시 한번 말하면..
    차라리 더 오바해서
    한번 비꼬아 줄것 같아요..

  • 4. 저도
    '09.4.2 11:29 AM (61.77.xxx.57)

    저도 아이없고 물론직장은다니지만 나름바빠요
    근데 사람들이 하는말은 너 놀러다니고 먹고다니고 그러느라 바쁜거지
    니가 집안일하기나 하니 이래요 ㅡㅡ;
    아침밥하나 안차려주면 살림하나도 안하는거고 니가 뭘아냐 이렇게 말하는데
    그게 가장가까운친구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말한다는거죠
    아이없어도 사는거다같아요 아이가지고제발유세좀안떨었음좋겠어요

  • 5. 딸기
    '09.4.2 11:29 AM (58.225.xxx.248)

    저도 4년째 아기가 없어서...
    님 말 정말 공감해여... 저희 형님도 비슷...

    집에 있으세요? 저도 구런데.. ㅋㅋ
    집에서 뭐하면서 지내세요?? 전 요즘 무자게 따분해서... ㅠㅠㅠㅠㅠ

  • 6. 에고,,,
    '09.4.2 11:30 AM (58.140.xxx.209)

    원글님, 상담소가서 상담좀 받아보세요. 우울증이 오신거 같네요. 그냥 놔두면 더 진행될거 같아요. 야박하다. 날 뭐로보고 그러냐,,,,하지 마시고, 상담소는 잠을 잘 못자거나, 두통이 심하거나 할때도 가서 약 타서 먹는 곳 이에요.
    약만 처방하는곳 말고, 심리상담...대화로써 풀어가는 곳으로 가세요 . 대화로 하는곳은 정말로 좋은 선생님 아니고는 못하는 고차원 이거든요.
    님에게는 지금 하소연하고 들어주고,,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분이 필요하네요.


    그런데,
    아이가 없으니 힘들일도 없고 살림도 많지않아 좋겠다네요....울 형님 말씀이.....!!

    돈도 절약될테고......
    이 말은 맞는 말 이에요......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7. 윗님
    '09.4.2 11:34 AM (203.247.xxx.172)

    말씀 동감입니다...
    그게 그리 부러우면 애 왜 낳았냐고222222222



    -그런데...남에게 아니 없으면 뭐가 힘드냐 그래 본 적도,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요...

    예전에 나 아이 없던 신혼 때
    저녁 설겆이도 그냥 두고 출근하고(도우미 아주머니)...
    퇴근하면서 힘들다고 저녁 사먹고 그러던거...
    가끔 생각 나는데...........혼자 웃음이 나요;;;

  • 8. 본때를 보여야
    '09.4.2 11:39 AM (121.162.xxx.190)

    아이가 없다가 아이가 있으면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 몰라요.
    그래서 아이 없던 시절은 그냥 놀았던 세월이었구나하고 느낄수 있어요.
    아이가 없으니 그 차이점을 잘 모르실테고 아이를 낳아본 사람은 그런 차이를 아니까 그런 소리 할수는 있어요.

    그러나 어떤 이유라도 애가 없이 10년을 산 사람앞에서 그런 말을 한것은 정말 그 사람이 못되고 잔인한 거지요.
    그 사람은 아마 원글님보다 열등감이 많은 사람인데 원글님보다 더 가진것은 '애'뿐인가 보네요.....그런 모자란 사람 말 귓등으로 흘려 버리세요..

    아예 무시하고 못 들은척 하시든지요.
    그래도 그입이 다물지 못하고 주책부리면 날 잡아서
    한번 제대로 한방 먹일 작정하고 마음의 준비하고 한번 뒤집으세요.

    어설프게 하지말고 다시는 그딴소리 꺼내지도 못하게 한방에 날려버릴 묘수 생각해서요.
    그리고 그집 애들한테는 당분간 쳐다 보지도 마시고요..
    그 여자를 대할때도 님한테서 찬바람이 휙 불 정도록 간담이 서늘해 지도록 차다차게 대하세요.

  • 9. 에구~
    '09.4.2 11:40 AM (218.37.xxx.34)

    애낳으려고 애쓰다 실패본 사람에게 그런말로 상처주면 안되죠..
    그런 말한 형님이란 분이 백번 잘못한거네요...

    근데... 저희 큰아이랑 둘재가 터울 엄청 많이나거든요...
    아이 하나키울때랑 둘키울때랑
    일이많고 적은건 놔두고라도...
    정말이지 하나더 생기니... 생활비 엄청 많이 늘어나더라구요..ㅠㅠ
    그러니.. 아이없으면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긴할거아니에요...^^

  • 10. 헐...
    '09.4.2 11:59 AM (122.153.xxx.90)

    저도 아이없는 4년차입니다.

    아이 없으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다고 하시는데 정작 아이 없는 부부는 그걸 잘 못느껴요.
    오히려 주변에서(특히 시댁!) 너넨 그래도 여유가 있으니까 돈 더 내라, 뭐 더 해내라 그러기 일쑤구요.
    다달이 병원다니면서 약먹고 주사맞고 시험관 시도하다보면 돈 깨지는 거 우습습니다.

    아이가 안생기는 사람들이 걍 자연임신 몇 년 시도하다 안되면 맘편하게 포기하는 줄 아시나봐요.
    혹시나 싶어 용하다는 한의원은 죄다 찾아다니며 침맞고 뜸뜨고 약 먹게 되더라구요.
    제가 병원을 한 6개월 다니면서 한의원도 다니고 했는데요(한의원은 자궁외 임신 후 3개월 다녔어요), 작년 연말정산할 때 의료비 지출내역이 400만원이 넘었습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시험관 시작할 거 같은데 한 번 할 때마다 300~500은 깨지겠더라구요. 시험관하면 곧바로 임신된다는 보장도 없고, 맞벌이라 의료보험이 아슬아슬하게 초과되서 정부지원도 못받습니다. 저 과정을 반복하다가 2~3년 지나면 포기하게 된다 하시더군요.

    그래도 아이 키우는 비용보다 덜 들어간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네요.
    예...그렇다 하더라도 아이가 안생겨서 애태우는 부부에게 그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지 않냐는 말씀은 너무 잔인하십니다.

  • 11. 또하나
    '09.4.2 12:08 PM (218.147.xxx.144)

    아이 있는 집과 아이 없는 집이 금전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덜 힘이 드는 건
    사실일테죠.
    하지만 그걸 왜 상대에게 그래서 넌 편하다. 라고 결정지어 말하고 상처주지요?
    보통 그러시데요.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도
    ~~씨는 아이없어서 돈도 안들고 집에서 편하겠다. 식의 발언들.
    근데 그럼 그리 말하는 사람은 누가 시켜서 애 낳았나요?
    본인들이 원해서 낳은 아이면서 애가 있어서 어떻고 저떻고
    애가 없으면 어떻고 저떻고.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애가 있건 없건 그건 다 각자의 몫이고 방식이고요.
    애가 있어서 힘들건 힘들지 않건 그 또한 본인들의 선택이지요.

    왜 자꾸 남의 삶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참견하려 하고
    내가 그래서 당신보다 더 힘들고 부지런히 산다고 강조하려 들지요?
    누가 시켰나?

    전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정말 웃겨요.

  • 12. 에구..
    '09.4.2 12:13 PM (121.88.xxx.119)

    친정 부모님이 걱정 많이 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13. 헐2
    '09.4.2 12:31 PM (123.99.xxx.214)

    저위에 헐님 말씀처럼 아이없다고 돈 적게 든다는거 공감 못해요 시험관 한번 실패하면 300이상 우습게 깨지고 여기저기 좋다는거 하다보면 그돈 무시 못하죠 아이 안생기면서 배운거 하나 있어요 남의 사생활에 절대 왈가왈부 하지말자고...

  • 14. 그런데
    '09.4.2 2:51 PM (125.180.xxx.93)

    여기 댓글에서도
    위로해 주는척 하면서 그래도 아이없으면 돈안들고 편한건 사실이지 않느냐는 글들이 눈에 띄는군요
    그렇게 애 있는 유세를 여기서도 떨고 싶나? 참 할말 없네

  • 15. 우리 시누이도
    '09.4.2 5:01 PM (211.192.xxx.23)

    원글님 같은 상황인데 확실히 사람들이 그런말 쉽게 많이들 해요,,
    그때마다 자기는 병원비 든다고 빽 하고 소리지르면 암말 못하던데요,,저는 보고있으면 솔직히 속이 좀 시원해요^^
    그거 위로도 아니고 염장도 아니고,,,남 일에 무슨 관심들이 그리 많은지...
    원글님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거니 기분전환 하시고,,,^^

  • 16. ..
    '09.4.2 7:26 PM (116.33.xxx.62)

    저도 이번에 시험관 병원 다니는 전업이예요...
    이 글 읽으니 슬퍼지고 일도 없고 돈도 많이 안들거라는 댓글 보니 좌절합니다..
    다들 자기 상황이 제일 힘들고 남의 상황은 안 보이나봐요...
    애기 없어서 생기는 상실감 저도 작게나마 경험하고 좌절하고 위로 받고 싶은데...
    그런것도 조금씩 생각해주고 위로해준다면 좋을텐데..

    원글님.. 힘내시고..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성질 부리세요.. 별꼴이야...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4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1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4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9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2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