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떻게 할까요?

[건망증]

가끔 그런경우 있으시죠?
항상 습관처럼 매일 하는 것이라
어느날은 맞게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조차 안나는 경우요.

예를 들자면
저흰 밤에 잘때 전기매트를 켜요.  아직은 추워서.
아침에 남편 출근할때 배웅하고  전기매트를 저온으로 내린다음
저는 30분 정도 더 누웠다가 일어나면서 전기매트 코드를 빼고
출근준비 하고 출근을  해요.


근데 오늘 아침 좀 늦게까지 누웠다가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고
출근했는데  전기매트 코드를 뺐는지 안뺐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요.ㅠ.ㅠ

가끔 이렇게 매일 똑같이 하는 일이  몸에 익어서 자동적으로 하다보니
어느날은 껐는지 안껐는지 기억이 안날때가 있어요.


지금 고민중이에요.
사실 회사가 집하고 무지 가깝거든요.  한3-5분거리.
지금 점심 시간에 얼른 갔다 와볼까   어쩔까 고민중인데.

가봐야겠죠?

[야옹]

저온이시면 괜찮치 않을까요? 저도 옥매트 켜놓고 그냥 출근한적도 몇번있답니다..
가장 낮게 해놓고 자서 괜찮았던걸까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의식 못해도 습관적으로 끄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원글]

근데 이 저온도 전기량을 많이 먹더라고요
평일에는 전체 전기 사용량이 하루에 3인데
주말에 전기매트 저온으로 몇시간 더 켰더니
2-3이 더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중이에요.ㅎㅎ

[원글]

근데 다른때는 껐던게 기억나는데
오늘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무래도 안끈거 같아요.

[..]

저같으면 갔다 옵니다. 불안한 것 보다 낫지요..

[ㅎㅎ]

껐나? 안껐나?(가스, 전기...) 이런 생각이 들면..... 끈거랍니다.

[원글]

ㅎㅎ님 정말요? ^^

저 좀전에 겁나게 뛰어갔다 왔는데
가보니 껐더군요. ㅠ.ㅠ

도대체 기억에도 없는 행동은 언제 그리 했는지..ㅎㅎ

[ㅎㅎ]

그래도 전기매트는 괜챦습니다. 가끔 다리미 껐나, 가스불 껐나 의심들기
시작하면 집에 도로 갈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직접 가셔서 확인해 주신적도 있어요. T_T
그런데 실제 다리미 안끊은 적이 두번 정도 있었는데, 다행히 천하고 안 닿아서 그런지
저녁까지 괜챦더라고요.. ^^; 에공 정신차리고 삽시다.

[^^]

어디서 본건데요...
집에서 나오기전에 확인하고
그 앞에서 세번 그 말을 되뇌이라더군요
머리속으로가 아니라 입밖으로 말을 하래요
'가스불껐어, 가스불껐어, 가스불껐어..'
이런 식으로요
저도 가끔 허둥지둥나와서 불껐는지 아닌지
걱정되는 사람인지라...
요즘은 현관에서 세번 확인합니다

[ㅁㅁ]

저는 어제 사 온 치약이 행방불명 되어서 찜찜해 하고 있어요.
그것도 집도 아닌 회사에서 점심먹고 지하매점에서 치약을 사고 바로 엘레베이터타고
사무실로 왓는데 대체 치약이 왜 없어진걸까요.
치약만 샀는데 계산하고 치약을 안 가져온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