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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9-03-31 03:06:25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言論의 自由라고 趙芝薰이란
詩人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政治의 自由라고 張勉이란
官吏가 우겨대니

나는 잠이 깰 수밖에

-김수영. 1960.10.6.

40년 만에 발표된 김수영의 시다.

우리는 아직도 말할 자유, 생각할 자유가 없나보다.
위쪽 뽀글이 왕조네랑 다를게 무언가.
IP : 219.248.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빌라엠
    '09.3.31 3:08 AM (120.28.xxx.69)

    말하고 싶은게 김일성만세인가요 ?

  • 2. ..
    '09.3.31 3:09 AM (219.248.xxx.157)

    빌라엠/ 그럴줄 알았다. 돌아버리겠네;;

  • 3. 싫어하는건 알겠고.
    '09.3.31 3:14 AM (218.156.xxx.229)

    김수영...시인의 눈을 보면 "눈빛이 살아있다"라는 말이 떠 올라요.

  • 4. 빌라엠
    '09.3.31 3:20 AM (120.28.xxx.69)

    친북하는 애들 억압하고 처벌하지 않으면 님이 살고있는 이 나라 근간이 흔들리고 안보에 위해가 되는건 알고계시는지요

  • 5. ..
    '09.3.31 3:21 AM (219.248.xxx.157)

    친절하게 설명해줄게.

    윗동네 세습체제 싫어하지만 친북하는 애들 억압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군사정권도 싫어하지만 전통 좋아하는 애들 사회적으로 무시하고 따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민족주의도 싫지만 민족주의의 흐름을 이해하려하고 민족주의자들 존중해.
    친일하는 애들 물론 싫지만 그들이 말할자유, 생각할 자유를 억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

    생각이 다르다고 국가권력이 탄압하고,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라면
    또다는 전체주의 파쇼 국가란 이야기야.

  • 6. 빌라엠
    '09.3.31 3:22 AM (120.28.xxx.69)

    우리나라 헌재에서도 바로 국민 기본권은 보장하고 사상의 자유또한 보장하면서도 국가보안법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한것은 바로 그 사상의 자유로 인해 국가존립에 위해를 가할수있는 자유까지 허용하지않는다 하여 국보법의 존치를 인정했습니다.

  • 7. ..
    '09.3.31 3:24 AM (219.248.xxx.157)

    빌라엠/그러니깐 그건 니생각이고..

    누군가 간첩행위를 한다면 국보법 말고 형법으로 처벌하면 될일이야.
    북한하고 상관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도 국보법으로 처벌받잖아?

  • 8. 궁금//
    '09.3.31 3:51 AM (61.102.xxx.8)

    빌라엠아..왜 이렇게 열심인거니? 너무 열심이니까 의심스러운거야..

    그리고 게시판에서 반말해도돼..니가 게시판 도배해도 되는것처럼...알겠니?

  • 9. xx일보가
    '09.3.31 4:03 AM (218.149.xxx.232)

    문화사업 등을 해서 순진한 사람들의 눈과 귀를 흐려 제 정체를 가려왔듯이,
    생활정보를 전하는 듯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는
    끝내 제 본색을 드러내고마는 이 단세포를 어찌 할까나.

    이 세상은 나보다 몇 수 위인 사람들이 질펀하게 많다는 사실!

  • 10. 모카하라
    '09.3.31 7:56 AM (203.229.xxx.234)

    점 두 개님, 덕분에 좋은 시를 다시 읽습니다.
    82에는 정말 존경하고 싶을 정도로 인문학적 지식이 깊은 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 11. 하늘을 날자
    '09.3.31 10:12 AM (124.194.xxx.146)

    덕분에 좋은 시를 읽었습니다.

    82에는 정말 존경하고 싶을 정도로 인문학적 지식이 깊은 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2)

    "눈빛이 살아있다"는 말이 떠오른다는 말씀. 정말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원글쓴님, 댓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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