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우유의 해악성에 관한 글중에서

[잘못된예시]

먹거리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지적과 정확한 근거는 많이 알려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도 링크된 글이나 댓글에서 종종 보이는 우유의 해악성을 예시한 글중
유럽의 국가들이 우유섭취량이 높아서 골다공증 비율이 높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유섭취량이 낮아서 골다공증이 비율이 낮다는 글을 읽다보니
한마디로 개풀 뜯어먹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골다공증이 45세이후 보통 5~60대에 많이 생긴다고 하는 데
유럽의 국가들 평균수명이 거의 대부분 70대 후반입니다.
평균수명만 생각해도 골다공증 걸릴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상당수 나라들의 평균수명이 50세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노령인구가 적으니 골다공증에 걸릴 비율이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배경은 무시하고 단순히 그나라의 우유섭취량과 골다공증 발생 비율만을 비교해서
우유 섭취량이 높으면 골다공증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하는 것은  정말 웃긴 이야기입니다.

이런 식이면 아프리카 나라들보다 평균수명이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발생율도 매우 높을 터인데 우리나라는 김치를 많이 먹어서 치매발생율이 높은 것인가요?

시판중인 우유에 대한 제대로 된 지적이라면 환영하지만
말도 안되는 예시를 갖고와서 비난하는 것은 삼가해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효과]

정작 반론의 주제에는 답도 못하면서
그놈의 아프리카 유럽 평균수명 타령 좀 그만할수 없나요?
좋아하던 우유가 다 싫어지려고 하니 그만 좀 하세요

[질못된예시]

우유해악론의 잘못된 예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무슨 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