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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교정 질문 드려요.(리플 절실)
송곳니 옆에 앞니가 안으로 들어가서
교정을 해야 하나 생각중에 있었어요.
지금 교정을 할려고 하니
아이가 마른 체형이라 교정때문에 잘 안먹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남편이 개업의인 2년 선배를 만나
한번 데리고 오라고 해서 내일 데려가기로 했는데요,
제 생각이 아는 사람이라 더 좋을 것도 같고, 더 불편할 것도 같아서
여기 82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1. 치과 교정을 청소년기인 지금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 커서 대학 때 해도 괜찮을까요?
2. 아는 치과에서 하게 되면 어떤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
일단 남편 선배의 치과병원 위치가 우리집에서 2시간 넘는 거리라서
애 데리고 제가 다니기엔 좀 불편 한 점은 있구요.
3. 혹시 서울 강남 쪽에 교정 잘하는 치과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교정 경험 있으신 분들 꼭 리플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1. .
'09.3.27 1:07 PM (211.217.xxx.158)아는 치과의 장점은...
1. 할인이 되고.
2. 친분관계가 있어서 성의있게 봐줄 것이고.
단점은...
1. 진행과정에서 마음에 안드는 경우 말하기가 좀 어려워지고.(하는 방법부터 다하고나서 만족도까지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무엇보다도 거리가 2시간 거리라면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이부분에서 좀 말리고 싶은...)
시작은 몇주에 한번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데....하다보면 여기저기 교정기가 제자리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어쩌기도 하면서 예상외로 가야 될 일이 많아져요. 전 한시간 거리도 나중에는 많이 힘들어져서 이동비용이 할인 받은 거 보다 더 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저도 아는 병원 1시간거리 다닌 케이스입니다.)2. 교정중
'09.3.27 1:10 PM (211.192.xxx.107)집에서 2시간거리라면...너무 멀고 힘드실텐데요..왕복 4시간..헉
더군다나 성인도 아닌 학생인데....우선은 가까워야 좋습니다.
전 압구정 Y치과에서 교정중이구요..
그럼 우선 그병원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치료계획,비용 등등 나오니까 상담 한번 하시구요..그리고 다른 치과에 가셔서도 한번 더 상담해보세요..3. .
'09.3.27 1:10 PM (211.217.xxx.158)시기의 문제는 성장기에는 먹는게 약간 힘들어지는 시기도 있어 성장도 걱정이 되고(그런데 아이들은 의외로 금방 적응해요. 어른들이 더 적응을 힘들더군요) 아이들 학교, 학원시간 맞추기가 힘들기고 한 문제가 있고...
성인이 되서 하는 건 아무래도 다 커서 이성관계도 중요하고 한 시기에 교정기 붙이면 좀 마이너스가 있겠지요.
(반드시 성장기에 해야하는 교정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시기는 정해지게 되겠구요.)4. ...
'09.3.27 1:41 PM (122.40.xxx.76)중2면 적당한 나이라 생각해요.
커서 하는거 보다 훨 잘되구요.
그리고 교정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병원갈 돌발적인 일들이 생겨요.
가까운게 좋아요. 첨에는 부모랑 같이 가지만 몇년을 데리고 다니기도 그렇고,
나중엔 혼자 가요.
우리딸은 고2인데 이번에 시작했어요.
이렇게 할거면 중1,2때 해줄걸 후회하고 있어요.
치과선생도 내년이 고3이니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조금 찔리는듯 얘기해주네요.5. 교정
'09.3.27 1:48 PM (121.134.xxx.209)치과 (교정 ) 우습게 생각하다간 인생이 바뀔수 있습니다.
교정은 양 턱관절과 연관되어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를 빼지 않고도 한다고 하나
한국은 아직도 통상 위, 아래 합쳐 4개를 뽑고 진행 시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장이 지난 어른이 되어 교정시는 턱관절의 정위치 변경으로 더 더 위험 합니다.
아이의 이 모양새가 많이 보기 흉 하지 않다면,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게 백번 좋습니다.
나중에 땅을 쳐도 소용 없지요,
디스크가 빠진 턱관절 환자들 결혼도 직장도 다 포기 상태죠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니
되도록 생긴 모양대로 사는게 좋습니다
의사? 믿어선 안돼며, 한갖 사람이 조물주만 하겠습니까?
엄마란 이름으로 타인(자식)의 소중한 인생을 내 맘대로 좌지우지 할순 없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무지해서, 더 낫게 해주려는 마음이었으나
교정이 잘 되리라고 누가 보증 합니까?
그래도 정 해주겠다면 최고의 병원, 최고의 의사를 찾으시길 권합니다6. 릴
'09.3.27 2:19 PM (122.46.xxx.29)저는 30대 후반인데 가족 중의 교정전문의께 교정 받는 중이에요.
치열이 많이 삐뚤어 적합한 방법이 아님에도 고생적게 하라고 투명교정장치를 먼저 1년 반
정도하고 지금은 교정기를 붙였어요. 계속 그러는 건 아니지만 이가 많이 움직이는 시기엔
사과베어 먹는 것도 불편할 정도입니다.
대부분 입이 헐어 안먹는 아이들 교정 걱정을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은 데,
입안이 좀 헐것같다 싶으면 치과에서 주는 왁스(껌)을 몇 번 붙이고 있거나해서
전 한 번도 입안이 헐지않았어요.
딱딱한 음식을 먹다 브라켓이 간혹 떨어지는 경우 바로 가서 다시 붙여야하기에
어른은 몰라도 아이들은 거리가 먼 것은 좀 곤란하구요.
사전에 검사를 여럿거치지만 다른 병원에서 교정하던 언니는 중간에 이를 뽑고 시간 ,돈을
낭비했어요. 정말 경험이 많은 교정전문의에게 받아야 합니다. 전 광주에서 교정을 해서 소개
못해드리겠네요. 교정전에 왜 교정을 시작하려는 지 충분히 상의 하실겁니다.7. 저도 고민 중..
'09.3.27 2:41 PM (210.103.xxx.39)댓글 중 <교정>님의 생각과 비슷해 중2 아들 교정을 안하고 있습니다.
치열은 고른데,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형태입니다.
제가 볼 때는 외관상의 문제인 것 같은데
의사 선생님들은 건강상의 문제와 직결시키기도 하더군요.
투명교정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 중인데(특히 비용에서 끌리네요) 치과에 가서
제가 먼저 투명교정기를 하고 싶다고 하면 의사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염려도 되고...
원글님에게 도움되는 댓글이 아니라 죄송해요.8. ^^
'09.3.27 3:17 PM (114.200.xxx.74)1.교정시기는 지금이 딱 적당한듯합니다(저와 제조카경험으로는..)
처음엔 좀 많이 힘든데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을수도 있고
성인이되서 하면 (이가 완전히 자리를잡아서) 아픔이 더 배가 되는것 같아요
기간도 훨씬 길어지구요
2.아는치과에서 하면 문제가 있을때 얼굴붉히기 힘들겠죠
2시간거리가 길긴하지만 교정시작하면 한달에 한번정도 가니
아주 문제가 될것같진않고 윗분들 말씀대로 경험많은 치과에 가야하는게 정답같아요9. 중2엄마
'09.3.27 5:14 PM (121.161.xxx.113)역시,, 크게 도움 되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교정님 말씀대로 그부분도 사실 많이 고민되어 망설이고 있었던거구요.
일단 선배치과는 포기해야겠어요.
교정도 유능한 치과 더 알아봐서 진찰 받아보고 결정해야겠구요.
혹시 계속 참고 할 수 있게 더 리플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10. 교정
'09.3.27 7:12 PM (121.134.xxx.209)어떠한 경우에도 건강보다 소중한건 없겠지요,
특히나 그게 자식의 문제 인 경우에는...
왜 돈버리고, 애 고생시키고,
건강하니 멀쩡한 몸에 혹여 나중에 엄청난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를 교정을
미용교정은 절대 말리겠고
저도 고민 중.. 님은 과교합이라 문제가 되는데
한국에 제대로 된 의사 찾기 힘듭니다.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 돌팔이 천지라네요
십중팔구 치료랍시고 더 잘못되기가 십상
오히려 돈이 없어 치룔 못하고 자기 이로 살았다면 신이 도왔다고 여겨야할듯
치과라는데가 그렇게 무섭고 위험한 분야라고 알려드리는 거구요
두분께 그래도 상담할 병원을 찾는다면
영동 세브란스 정도. 김형곤 교수님(구강외과)이 턱관절 수술 1인자에 병원 원장이시니
교정분야도 아마 턱관절을 고려한 교정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비용이 개인치과 보다 1,2백 정도 더 비싼걸로 알지만
이 경우 그 정도 금액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지요
저도 고민 중..님 한번 상담 받아보는것도 괜찮을듯
그렇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결정은 본인의 몫,
이라는게 의사가 이리저리 하면 좋아진다고 하자고 덤벼도
막상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확신 할순 없지요
좋은 결과가 있어 아이의 건강이 더 좋아졌다면 제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