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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왜 그리도 말을 잘 못할까요?

한심해..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9-03-26 22:23:12

저처럼 말하는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오늘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너무 답답해서  몇자 써봅니다.
원래 제가 말수가 적은편입니다.
필요한 말들만 하는편이죠. (뭐.. 기분이나 대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오늘 큰애 유치원 엄마들과 만나서 점심도 먹고 수다도 떨 기회가 생겼어요.(주로 듣는편이지만요)
아이들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얘깃거리가 있어 말을 시작했어요.
근데,, 말이 길어지니까 혀가 꼬이기 시작하고 얘기의 중간은 어디로 달아나고 끝맺음은 어색하고..
괜히 오버해서 말하게 되고...OTL
속으로 덴장.... 이게 뭐야... 싶은게 저를 그냥 한대 쥐어박고 싶더라구요.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고 열번 이상은 만난 사이인데도 말이죠.
ㅠㅠ
솔직히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면 귀가 뜨거워집니다.
재밌는 얘기듣고 나면 어디가서 얘기해줘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생각이 안납니다.
말을 빨리끝내야지 하는 마음에 이야기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됩니다.
수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괜히 맥을 끊어 놓을까 걱정도 되고..
초면에도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잘 이끌어 가시는 분들 보면 정말 너무너무*100 부러워요.
저는 그렇게 내성적이라 생각하지 않거든요.(저 ㅇ형이예요 ㅋ)
사람들 만나는것도 좋아라하고 같이 놀러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하고.....
단.지. 화술이 부족하다는거.
어흑~ 책을 많이 읽으면 좀 달라 질까요?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을 구합니다.

IP : 118.219.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6 10:31 PM (221.142.xxx.86)

    아무래도 책을 많이 읽으면 확실히 달라지는것 같긴해요.
    그리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면 될듯하고요.

    또 성격탓도 있는것 같아요.
    전 뭐 어디가서 부끄러워서 말을 못한다가나 사람이 많아 말을 못한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단지 말을 못할땐 아는게 없어서 일때 뿐이죠^^

  • 2. ...
    '09.3.26 10:32 PM (119.66.xxx.84)

    저는 책도 많이 읽구요. ( 장르 가리지 않고 평균 일주일에 3권 정도 읽어요. 만화 같은 건 싫어하네요. ) 혈액형도 O형입니다만... 1명 이상의 사람들한테 시선집중 당하며 말하는 것 부담스럽습니다. 듣는 것 좋아하고 말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늘 먼저 얘기 꺼내는 법이 없고, 대답만 단답위주로 하죠.
    제 경험에 의하면 독서보다도 말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면 말하기가 좀 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기회가 줄어들면 다시 원상복귀 되더라는...
    그래서 저는 저를 고치려 들지 않고 그냥 많이 들어주는 사람으로 사람들한테 인식되길 바래요.

  • 3. ...
    '09.3.26 10:34 PM (211.48.xxx.136)

    혀가 꼬인다는 말에.. ㅋㅋ
    님의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상대방을 많이 의식하지 말고....생각을 정리 해가면서...
    말해 보세요...말 하는 것도 연습이 많이 필요 하더라구요...님이 말 주변이 없으니...얘기는 해야되구....
    너무 흥분이 되어서...그럴거예요..

  • 4. 책을...
    '09.3.26 10:37 PM (211.48.xxx.136)

    얼마나..읽었기에....본인 스스로의 입에서...많이 읽었다는 표현을 하세요.
    정말!!말을 조심 해야 겠네요...^ㅁ^

  • 5. .
    '09.3.26 10:39 PM (221.142.xxx.86)

    책을 많이 읽었으면, 많이 읽었다는 말도 못하는가요?
    책 안읽는 주부도 많지만,많이 읽는 주부도 많아요.

  • 6. zzz
    '09.3.26 10:40 PM (211.243.xxx.98)

    저 책을 정말 많이 읽는 편인데도 정말 두서없이 말을 하는데, 이건 왜 그럴까요.
    제가 책을 속독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저는 필요한 말만 하더라도 논리적,체계적,정확한 의사전달을 하고 싶은데
    어떤 훈련을 하면 좋을까요,..
    전 직장생활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래요..흐흑....

  • 7. 책을....
    '09.3.26 10:43 PM (211.48.xxx.136)

    제 말은??많이 읽었다고 해서...읽었 노라고...표현을 하지...말라는거죠??
    잘~깊이 생각해 보세요??답이..나옵니다..

  • 8. ^^
    '09.3.26 10:47 PM (222.101.xxx.239)

    잘 들어주는 사람도 매력있어요 오히려 더 인기있는 경우도 있어요
    모두가 청산유수로 말을 잘 할순없죠
    잘 들어주고 어눌하지만 진심을 담아 말하는 원글님의 매력을 살려보아요
    말좀 못하면 어떤가요 뺀지르르 말만잘하는 사람보다 나을수있어요

  • 9. **
    '09.3.26 10:48 PM (62.195.xxx.101)

    저도 말을 조리있게 못해요, 머리속에 내용은 정리가 잘되있어도
    다수앞에서 표현력이 있게 100%전달 못해요. 아 속상~~
    제동생 책많이 안읽어도 국어 공부한 수준으로만으로도 청산유수 말 발 있어요.
    제가 보기엔 말 잘하는것 일명 마이크체질은 훈련보다는 타고 나는것 같아요

  • 10. 동감
    '09.3.26 10:49 PM (122.34.xxx.54)

    말 잘하는거랑 책읽는거랑 연관되어서 잘 활용(?)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 많이 읽어도 어버버 하는 사람도 많아요
    책 별로 안읽어도 말은 참 잘하는 사람도 많구요

    저야 뭐 많이 읽었다 자부할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수준인데
    말이 꼬이고 아주 쉬운 단어도 잘 생각안나고
    도대체 뭔소린지 횡설수설할때가 많아요
    저도 말많이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구요
    성격도 소심한 A형이긴해요
    1:1로 말하면 그나마 잘하긴 하지만
    사람을 상대할때 제가 다소 긴장하는거 같아요
    아주 오랜친구나 오래알고 성격이 편한사람이 아니고선
    말이 술술 안나오더라구요

  • 11. 자유
    '09.3.26 11:00 PM (211.203.xxx.207)

    저는, 글은 잘 안 되지만 말은 그럭저럭 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떠드는 직업을 갖고,직업상 학생들을 많이 접하는데..
    글은 참 잘 쓰는데...말은 참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면접 보는 대학 말고, 논술 보는 대학 가라 하지요.)
    혹은 말은 참 잘하는데, 글은 참 안 되는 학생들도 있구요.
    (논술도 괜찮으나, 면접에 유리하겠다고 조언하지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쓰기, 말하기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읽기,쓰기 능력이, 곧바로 말하기 능력으로 직결되지는 않아요.
    말하기 역시, 상황에 맞게 말하는 연습을 통해 향상됩니다.
    그 상황에 맞게 말하려면, 읽기도 중요하나 "듣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대화는 피드백이잖아요.
    말을 잘하게 되려면, 타인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지요.

    물론,,,그렇게 노력해도, 타고난 언변을 지닌 사람보다 말을 못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그리 노력하다 보면,
    언변이 뛰어난 사람보다 더 많은 벗이 님 주변에 있을 겁니다.
    말 잘하는 사람,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아요.
    그러나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드물거든요.
    사람들은 대체로,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구요...^^

  • 12. ...
    '09.3.26 11:19 PM (115.137.xxx.158)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댓글 답니다...
    어떤 기분이신지 충분히 이해되구요...
    저도 말하다 보면 요점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분명히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있었는데...
    얘기하다가 그걸 잊어버리게 되는거죠...
    결국 말도 횡설수설하게 되구요...
    친한 사람 앞에서는 잘 안 그러는데...
    어려운 자리나 그다지 친분이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런 경우가 꽤 많아서...
    괜시리 난처해지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제가 긴장을 하나봐요...
    암튼 저도 말 잘하는 법 좀 알고 싶어요...ㅋㅋ

  • 13. ***
    '09.3.27 9:36 AM (210.91.xxx.151)

    전 직장에 다니는데도.... 퇴근시 한시간을 지하철 이용하기땜에 책을 봅니다.
    아침에는 졸려서 자고 오구요... 그렇게 책을 보다보니 티비 거의 안보고...집안일 할때 빼고
    거의 책을 봅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책 아닙니다... 소설책... 딱딱한 책이나 시집 종류는 안좋아해요...
    일반 소설책.... 애들이나 읽는 환타지..무협... 로맨스... 골고루 읽습니다...
    뭘 나이들어서 그런 책을 읽느냐.... 해도.... 내 취미 입니다... 일주일에 6,7권은 금방이예요...
    토욜이나 일욜... 애들...남편 다 나가고 혼자서 청소 싹 해놓고 ... 음악도 안 틀어요... 책 보기 하면 그거처럼 행복한거 없어요...제 핸드백에는 항상 책이 상비 돼있어요...
    거의 책중독수준이라 볼 책이 가끔 떨어지면.... 애들 예전에 읽었던 동화책도 읽어요....ㅎㅎㅎ
    너무 재밌어요...

  • 14. 연습생
    '09.3.27 10:12 AM (125.187.xxx.173)

    학창시절엔 술자리에서 분위기 주도하고 개그맨 시험 보란 소리까지 들었는데
    졸업후 사회생활 전무하고,
    전업되서도 혼자 컴퓨터만 하는 네이버형 인간이 되고나니
    어쩌다 사람들 만나면 한마디 꺼내기전 열번 망설이고
    말하려는 문장을 되뇌어도 두서없이 이말저말 횡설수설..
    독서랑 담쌓은 친정엄마나 친구 경우 타고난 성격이 남눈치 절대 안보는
    자신감이 풍만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하고싶은말도 잘하고
    요목조목 조리있게 잘따지고 그러더라구요..
    한두해 책읽는다고 변하지 않을듯하구요
    사람들과 많이 접하고 말할기회를 자주 갖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15. .....
    '09.3.27 10:24 AM (222.98.xxx.175)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그리스의 유명한 웅변가...그 사람...
    원래 말더듬이였더랍니다. 그런데 너무나 말을 잘 하고 싶었던거죠.
    그래서 머리를 반만 밀고(그럼 집밖에 못나가니까) 집에서 6개월을 연습해서 마침내 말더듬이도 고치고 말도 잘하게 되었다고합니다.
    말 하기도 연습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내성적이라 어려서 남들앞에서서 말하는게 너무나 고역이었는데...직업상 말을 많이하는 직업을 갖게 되어서...
    할수없이 말을 하게 되어서 지금은 너무 수다를 떨어서 자중하려고 노력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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