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게 되면서....

[강사]

원장이 뒤로 사람 다 봐 두고 그만두게 하면서 제가 기분이 나빠 그 뒤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아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핑계를 대고...
헌데 급여가 남은게 있어 받아야 하는데(급여 날짜가 5일이예요) 그 때까지 기다려야겠지요?
순수히 줄까요?

처리하려면 조용히 나만 알게 할 것이지 이선생 저선생한테(학습부장들) 얘기 다 하고 나가서 마무리 짓자니 존심 상해 도저히 못 나가겠더라구요. 다른 선생들 보기 민망하고...

급여 날짜 돼서 안 들어 오면 어떡하죠?
첫 급여에서도 자투리 10여 일치를 계산 안 해줬네요. 같이 들어 왔던 선생이 뭐라 하니 나갈때 받으라 했데네요.

[저도]

강사 생활 잠시 했었는데요.

우선 문자나 전화로 언질을 주세요.
"선생님. 5일날 제 남은 급여 10일치는 주셔야 되는거 알죠?
확실하게 해주세요" 하고 얘기하세요.

얘기 안 하다가 막상 5일 됐을때 돈 달라 그러면 그 원장이란 사람이
가만 있다가 웬 난리냐..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잖아요.

꼬라지도 보기 싫은 인간이겠지만..돈은 받으셔야 되니..꼭 전화 미리해서 받으시구요.

혹 떼먹을려고 한다면 노동청이나 그런곳에 고발하시면 되요.

하루치라도 일한건 꼭 받아내세요.

[자유]

일부 학원에서 처음 열흘치 정도 정산 않고(깔아놓는다고 하지요)
그만 둘 때 정산하는 것으로 하더군요.
원칙을 지키는 학원이면,
이전 열흘치, 그리고 마지막 급여 모두 급여일(5일)에 이체시킬 겁니다.
그리 하지 않고, 마지막 달 급여만 들어온다면...
전화하셔서 초기 열흘치 급여도 지급해 달라고 하세요.
스스로 챙겨야 내 주는 곳 의외로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