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왈 ' 여당 야당 의원들 국회밖에선 전부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

[...]

아는 선배가 국회 모 의원실에서 일하는데 이 선배가 1년넘게 자기가 직접 관찰한 의원들의 모습은
국회내에서는 치고박고 욕하고 싸우고 티비토론같은데 나와서도 부모님 원수처럼 싸우지만 실제 카메라
밖이나 국회밖 에서는 다들 호형 호제 하고 학교 선후배 사이들이고 다들 친구고 형님동생 하는 사이들이
랍니다.
그러면서도 무대에 오르면 서로 으르렁 대서 국민들 분열시키고 편가르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언제그랬냐는듯
여야의원들 모두 서로 친한 호형호제 사이들 이라네요.

결국 무대에서 연기좀해서 국민들 서로 싸우게 만들고 즉 대리전 양상이 되버리는거죠.

지들은 뒤에서 웃으며 지내고

뭐 실제 직접 관찰한 선배가 이런얘길하네요.

[.]

에횽...
그걸 그리 해석하시나요.

인간적으로는 친하지만
정치적 입장이 다른거죠.

목숨보다 사랑하는 가족끼리도
정치적 성향은 다르고
그에 따라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잖아요.

[세우실]

선배님과 같은 관점은 좀 위험한데요 -_- ㄷㄷㄷㄷㄷㄷㄷ

[어이가...]

아니, 그럼 국회안에서 정책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의견 갈리고 치고 박고 싸운다고 밖에서 까지 으르렁대면 그게 정상인가요?

[보통사람은]

정치 경제 견해가 달라 그 것으로 나를 비난하고 모함하는 그런 상대하고는
얼굴 펴고 마주하는 게 잘 안되지만...

정치인들은 그게 가능한 인종이 아닌가...생각했었습니다
100토 끝나고도 농담하고들 한다하더군요...

[..]

몇년전 노대통령 탄핵한다고 국회 점거하고 울며 불며 사지끌려 나오고 치고 박고 하고 며칠 후 비행기 비지니스타고 가는데..여야국회의원들(욕하고 치고 박던) 열댓명 탔더군요..술마시고 웃고 떠들고 파티를 벌였고 서로 매우 친한 모습에..헉 하긴 했었어요. 정말 직후였던 지라.
그냥 그들의 세계는 나완 다르니까 하고 말았었죠.

[틀린얘긴아님]

국민과 의회라는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한통속에 가깝죠.
더 이상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땐 그들 정당의 대통령도 탄핵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민주주의를 굉장히 불편해한다는 측면에선 불신받아 마땅하죠.

[뭐]

뭐 그런건 국회 모습 나오는 동영상에도 많이 나오쟎아요.
회의 전에 막 웃으며 잡담하다가
시작되면 피튀기다가
잠깐 휴식시간에 또 웃으며 잡담.

그리고 사실 정치란게 어차피 ....

[까만봄]

그사람들 직업이 정치잖아요.^^

오죽하면 정치쇼란 말이 나올까요...

사람을 평할때 정치적이란 말이 젤루 나쁜말이듯...

[쇼 맞습니다.]

모 신문 국회출입사진기자가 그러더군요. 싸우는건 연기라고요. 싸우는 중에 "살살해' 이런식으로 대화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