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다는 수학과외 선생님, 과외비가 120만원

[휴]

수학 한과목에만 120만원을 주고 아이 과외시키는 분들이 많네요.
것두 빼 낼 시간이 없어 수능 끝날 시간 기다려야 한다는데,
휴휴휴.. 오늘도 한 숨 폭폭폭...................

[..]

120을 주고라도 수능 1등급으로 만들어준다면 달려드는 엄마들이 많을거에요.
그런데 살펴보니 선생님이 잘나 애들을 잘 가르친 것도 있지만
일단 아이가 어느만큼 수준이 되니 그 선생을 일류교사로 입소문 만들더군요.

[d]

과외비=실력으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참 많대요. 그래서, 과외비 어느수준이하로 낮추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휴]

수학 못하는 애였는데, 이 선생님이 맡고선 수학이 젤 좋은 과목이 되었다는 애가 있어서요. 금액에서 뒤집어지고, 시간 뺄 수 없다는데서 뒤집어지고..

[별로..]

그 선생님이 어떤 이유로 그런 단가(?)를 만드셨는지 몰라도 우리아이도 설대 출신 선생님께 비싸게 했지만 늘지 않았어요 아이탓도 있는거지요 반면에 2류대학 출신 선생님께 싸게 했을때 제일 실력이 늘었어요 제가 계속 연결해드려 나중엔 시간을 내지 못할 지경가지 갔어요
저도 과외비=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로님]

소개 좀 부탁 드려요.

[걱정마세요 ^^]

댓글 달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
전 120만원짜리 과외 받아 본 적도 해 본 적도 없지만 '기본 급여' 과외 강의 경험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수학'이란 과목 특성상, 한 번 이해의 물꼬가 트이면 가장 흥미있는 과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120만원짜리 선생님께 수업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핵심포인트를 짚어주는 선생님과 그걸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포인트를 짚어주시는 게 120만원짜리 선생님만 가능하다면 좌절하셔도 되지만 정말 그렇지 않거든요 ^^

제가 가르쳐 보니 일단 기계적으로 문제 풀이 요령을 알려줬더니 수학에 재미붙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의외로 국어 영어보다 수학이 금방 재미가 붙는 편이더라고요. 대신, 응용력 부분에서는 좀 명암이 갈렸고요.

정말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은 열에 아홉은 '기본 원리를 목이 터져라, 쉬운 단어를 써가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면' 설명 횟수가 차이나서 그렇지 '급격히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다만, 학원방식 (제가 학원을 다닌 게 너무 옛날이라 단순 비교가 어렵겠지만) 혹은 1대1 과외 방식 중 어떤 것이 자녀분께 맞는 지를 결정하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주제넘지 않을까 고민 ^^;;

[쪽지]

휴님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디]

를 알려주세요. 제가 보낼게요.

[20년전]

20년 전에도 일주에 한번 40분 수학강의가 그정도 했어요.
반장이 과외 받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 내용으로 다시 자율학습시간에 수업 해줬는데
신선하다는 느낌이였죠.
뭔가 다르긴 다른가본데, 그것도 다 강사를 잘 만나야 가능하겠죠.

[d]

제가 올림픽아파트 영어 과외할때, 그동네서 굉장히 유명한 수학 과외선생이 있었는데. 학벌은 그다지였던...그래서 중학생만 가르쳤어요. 수업료40만원..
영어야 응용이라는게 적으니.. 학교시험이야 성적 금방 올린다지만....정말 공부못하는 아이들을 수학은 90점대이상 100점 맞게 하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생강]

생강이 제 아이디 입니다~

[네]

메일주소 봤어요~
메일 드릴게요.

[후라이팬]

제게도 쪽지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후라이팬님 쪽지는 여기서는 못가나봐요.
메일주소 주시면 보낼게요~

[,,,,]

저도 메일좀 주세요
sm1996616@yahoo.co.kr
저도 수학때문에 머리가 ...

[후라이팬]

제 메일 주소입니다
limhj0520@naver.com 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

잠깐 샛길로 빠져서리..친구 신랑 s대 수학교육과 출신..학원강사 뛰다가 대기업 과장 입사..연봉 않높여 주니 윗분들에게 과외 뛸 거니 그리 알아라 통보~와우 공부 잘하는 애들만 일주일에 두번 네시간? 200이 기본이라는 소리에 깜딱 놀랐는데..제 친구는 대기업도 필요없다 학원 선생하라고 남편 종용 하더라구요..저도 애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사교육 시장의 요즘 단가?에 깜짝 놀랬습니다..

[네]

메일 다보내 드렸습니다

[*&*]

저도 부탁드려요~~
juneh12y6@yahoo.co.kr

[박하향]

저도 메일 꼭주세요..
twostar68@hanmail.net

[고등]

중학교까지 문제 없다가 고등학교 가니 이해력이 안받쳐 주면 그냥 바닥을 기는게 수학이더군요...20점 맞고 1번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찍기 주관식은 0아니면 1쓰고 그랬으니까요...17년전쯤이긴 한데 그때 과외선생님이 독으로 100만원 받으셨던분인데 전 친구랑 둘이서 짝지어서 수업 받았구요...선생님 제대로 만나고 나서 20점 하던 수학 겨울방학때 다 따라잡고 고2때부터는 수학 거의 1-2개 틀리는 수준으로 살았어요...이해력을 바탕으로한 공식 암기..쉬운 설명...어렵다는 거부반응을 없애고 나선 수학에 맛들려서 살았네요...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몇백 불러도 그 아이 수준에 맞게 이해시키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에요...수학 덕분에 본고사도 덕을 많이 보고 대학갔네요..그리고 이해를 못해서 고생해본 사람이 어떻게 설명해야 아이가 쉽게 잘 받아들이는지 잘 파악하는것 같아요...첨부터 잘했던 분들은 이해가 안가는것 자체를 이해 못하시더라는..ㅡㅡ;

[생강님]

저도 메일 부탁드립니다.
elady21@naver.com

[저도]

엄청 괜찮은 선생님 알고있지만..
지역구가 달라서...
용인 죽전쪽에서 하시는 분인지라.....

헌데 3년전인가? 과외선생 셋트로 과외하는 집 봤거든요.
국,영,수,과,사 5과목..기본으로 한 과목당 160. 모두 특목고 학생들 다니는 학원선생이긴했지만..
놀라운건 옆방에서 동생이 또 이렇게 하고 있더라는...

과외 받던 학생 인서울 전문대도 힘들다 했는데..
1년 과외하고 인서울 대학 경영학과인가 입학하더군요.

[생강]

메일 몽땅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