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돌릴 때 가끔 덕덕하고 먼가 걸리는 소리가 나요

[조언구함]

빌트인되어있던 건데 전 주인이셨던 아주머니가 5년 동안 10번 미만으로 쓰셨대요
저희는 지금 사용한지 3개월 쯤 됐구요
대부분 괜찮은데 어떨땐 그 물나오는 bar들 돌아갈 때 먼가 걸리는 것처럼 둔탁하게 덕덕하는 소리가 나거든요

정지시키고 열어서 아무리 봐도 도저히 걸릴만한 물건은 없는데 왜 그럴까요?
저 혼자 있을 땐 소리 나거나 말거나 그냥 끝까지 돌리는데
남편이 있을 땐 소리나면 잔소리하면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난리치거든요.
전자제품이 평소와 다르게 작동할땐 원인이 먼지를 찾아야지 왜 그냥 넘어가려고 하냐면서.. ㅡ.ㅜ

한번은 돌리다가 소리가 하두 나서 그릇들 몽땅 꺼내서 새로 세팅하고 돌린 적도 있구요
어제도 소리 나길래 대충 그릇 위치 몇개 바꾸니깐 소리크기가 절반으로 줄었길래 그상태로 걍 끝까지 돌리긴 했는데..

도대체 원인이 멀까요?
그릇을 세팅할 때 무언가 제가 잘못놓은 거 같긴한데 아무리 봐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무게 중심이 고르게 안되도 소리가 나는건지..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제생각에는]

그릇이 물살에 휩쓸려 덜커덩거리는 것 같아요.
잘 넣었다 싶어도 아귀가 덜 맞는 날 나는 것 같고
거품기나 주걱 같은 거....제 자리에 꽂지 않고 중간에 대충 걸쳐 놓은 날은
턱턱 부딪히는 소리가 심하더라구요.

날마다 그런 게 아니니...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데요.^^

[.]

설치하시는 분이 그러시는데 그릇넣고 뚜껑닫기전에 날개를 한번 돌려보라고 하더군요. 위로 큰그릇이 올라와있어서 혹시 큰 날개에 부딪히는게 있으면 빼주고 하면 괜찮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