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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밤새 수다떨기

...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9-03-26 10:09:21
혹시 저희 부부같은 집 없으세요??

저희는 평소에 대화를 좀 많이하는 편이예요.
제가 일부러라도 남편한테 말을 더 거는 편이거든요.
자잘한거 하나하나 얘기하고,
제가 친구들 만나고 온 날이면 저희 남편 잠 못잡니다.
제가 새벽내내 붙잡고 친구들 얘기해서요. ㅎㅎ

이건 아직 애기가 없어서 가능하겠지요??

어제 남편이 오랫만에 밖에서 한 잔 하고 왔어요.
퇴근이 12시인 사람이라 술자리 시작이 늦습니다.
새벽 2시 30분이 되니 집에 온다고 전화 왔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니 2시 40분..
옷 갈아입고, 씻고해도 3시가 안됐었는데,
누워서 둘이서 수다 떤다고 새벽 5시에 잤네요 ㅠㅠ

저 5시 40분에 일어나서 헬스장 가야되거든요.
근데 못갔어요 ㅠ_ㅠ

그 놈의 수다가 뭔지..

IP : 125.208.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9.3.26 10:11 AM (221.142.xxx.86)

    애기 있어도 가능하고요.
    저희도 10년 다돼가는데 가능한데요.

    남편이 제 말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지요. 딴 일 안하고 들어주니까요..

    그러니까 부부가 서로 바깥의 그런 활동이나 모임을 그리 즐겨하지 않으니
    그래서 가능한것 같아요.

  • 2. 저는 올해 22년
    '09.3.26 10:15 AM (121.145.xxx.173)

    된 부부인데요. 남편과 어떤때는 새벽 5시까지 이야기 할때도 있어요.
    누워서 애들,시부모,동생들, 이웃,요즘 일어나는 사건들... 무궁무진한 대화의 소재들...
    오래 살다 보니 정말 서로 모르는게 없는 상황이고 넘 편하고 좋아요.
    원글님도 오래도록 좋은 관계 잘 가꾸어 가세요.

  • 3. 노처녀
    '09.3.26 10:17 AM (220.84.xxx.188)

    오래된 노처녀인 나는

    몹시 부러울 뿐이고....

  • 4. 갱상도문디
    '09.3.26 10:17 AM (218.37.xxx.129)

    집에와서 세마디만 하고 잔다는 전설속의 사나이와 삽니다..ㅡ,ㅡ
    게다가 아침형인간이라 9시뉴스 끝나면 바로 코곯이모드...ㅡ,ㅡ

  • 5. ...
    '09.3.26 10:22 AM (222.109.xxx.143)

    우리집은 제가 말수가 적고 우리 남편이 수다쟁이... 하루 있었던일 다 애기해요..

  • 6. ,,
    '09.3.26 10:26 AM (121.131.xxx.116)

    저희집도 남편이 시시콜콜한 얘기 다 해요.. 전 들으면서 이런저런 대답하구요...

  • 7. 우린..
    '09.3.26 11:13 AM (219.250.xxx.124)

    만난지 20년 가까이 되는.. 애들도 다 큰 중년 부부인데두요..
    술한잔 먹고 수다떨기 시작하면..
    둘다 막강 수다쟁이라.. 새벽 3.4시는 우스워요..
    그래서 아예 시작을 안하죠...

  • 8. 우리집은
    '09.3.26 1:05 PM (121.138.xxx.181)

    제가 말수가 없다고 신랑이 답답해 해요.. 나도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왜 딱히 떠오르는 일이 없을까요. 대신 신랑이 밖에서 있던 이야기며
    인터넷에 떠도는 재미있는 이야기 하면.. 전 누워서 신랑이 해주는 이야기 들으며
    잠드는게 제일 행복하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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