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밖에 모르는 신랑이 너무 밉네요.. 권태기인지.. 12년차인데..
워낙 신랑이 막내라 자기밖에 몰라요. 자기만 떠받들어줘야 좋아하고. 자기말만 들어줘야 하고..
자기 하고싶은거 해야하고.. 자기권위만 세워줘야 하고..
작년부터 자기 하고싶은 대학원공부 시작했는데..
그이후로 신랑이 너무 너무 밉기만해요. 대학원 다닌후로 더 권위적이 된거 같고..
시간은 더 없고 바빠지니 워낙 집안일에 관심없는 사람인데 더더욱 그렇구요.
집안일 의논도 못하고 매사 저 혼자 결정해야 하니 참 힘드네요. 대학원 등록금때문에 더 돈못쓰고 사는것도
힘들구요. 신랑은 좋은대 대학원 다녀서 그런지 자기권위가 더 높아진거 같아요.
그전부터 워낙 신랑은 하숙생 같고 저는 파출부 노릇뿐이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게 점점 더 심해져서
신랑이 너무너무 미우네요.
그리 바쁘면서도 자기 형도 모시고 살지 않고 신경도 별로 안쓰는 홀시어머니는 어찌나 챙기는지 더더욱 미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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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 조회수 : 425
작성일 : 2009-03-26 08:42:38
IP : 124.56.xxx.1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26 8:52 AM (222.109.xxx.143)저도 똑같은 막내에 12년차예요... 우리 남편은 자기 부모도 나 몰라 하고 오로지 회사,집밖에
몰라서 편하긴 하답니다.. 이왕 공부 하기로 한것 좋게 생각하시고 우리 남편도 늘상 늦게 오기
때문에 그런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쩌겠어요... 다 수용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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