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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퇴근해오면 뭐하세요?
아이도 바로 생겨서 지금은 얼추 배가 나온 상태고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평일엔 빨리 끝나면 7시...근데 회식이 워낙 많은 회사라서;;;
암튼 남편 회식하는날은 저녁을 안해서 좋긴한데......
그렇게 하루종일 시간이 더디게 흐르고
남편이 빨리오면 밥해주고 밥먹고 설겆이 하고 티비보다 자고........
주말엔 제가 임신중이라 남편이 어디 가는걸 꺼려하네요;;
차타는거 좋지 않다고......시댁관련 행사있거나 시댁가거나 아님 방콕.......
뭐 제가 집에 있어서 한가한 소리로 들릴수도 있지만....
남편과 자꾸 무뎌지고 뭔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할말도 줄어들고, 전처럼 술을 한잔씩 하며 얘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지겨워지네요;;;;;;;; 남편한테도 괜히 불만만 쌓이고..........
회식이 많은것도 얄밉고.........괜히 의심도 조금씩 늘어가고.................
1. .
'09.3.25 2:11 PM (125.246.xxx.130)딱 그럴 시기인 것 같아요. 임신하고 집에 혼자 있으면 온갖 생각 다 들구요.
남편과의 생활도 이제 익숙해지고...익숙해진 생활이 불현듯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냥 그러면서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구요. 연애시절처럼 맨날 즐겁고
새롭기만 한 결혼생활은 없어요. 남들도 아마 다 거기서 거길 듯.
혼자 있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으세요.
그래야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지 않고,,,남편에게로 가 있는 레이더가 분산이 돼요.2. 그냥
'09.3.25 2:16 PM (59.8.xxx.188)처음부터 여태까지
남편 퇴근하고 오면 잠시 티브이보다,
화초보다
컴하다 잠 잡니다
중간중간 가족들하고 예기도좀 하고...
대체로 저 코스지요
다행히 주말엔 가족과 함께 입니다3. ^^
'09.3.25 2:26 PM (117.20.xxx.131)저도 그때 많이 그랬어요.
하필이면 그때 신랑이 너무 바빠서..주말 아니면 같이 밥도 먹지 못 했지요.
한번은 오랫만에 신랑이 일찍 들어온다고 연락이 와서...너무 신이 나서
무거운 배를 안고 힘들게 시장가서 장을 보고 들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그때 갑자기 걸려온 신랑의 전화.....오늘 또 늦게 들어가니 혼자 밥 먹으라고..
알았다고 전화 끊고 길거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달리는 차들을 보며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까지 들었구요.
엉엉 울면서 혼자 계단을 올라 아파트를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기가 돌이 된 지금도 그날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핑~하고 돌 정도에요.
아기 낳고 신생아때, 생후 6개월까진 많이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곧 아기가 엄마 친구도 되어주고 같이 장난도 치고 하면 훨씬 괜찮아져요.
지금 한창 힘드실 때에요. 현명하게 잘 이겨내세요.
남편한테 어리광도 부리고 맛있는것도 사달라 그러고 주말에 둘이서만 오붓하게
여행도 자주 다니시구요. 아기 낳으면 한동안 그런건 꿈도 못 꿔요.^^4. ..
'09.3.25 2:34 PM (218.148.xxx.173)평일이면 회식에 늦게 들어오고,
어쩌다 일찍들어오면 연애할때처럼 다정하지도 않은것 같고,
주말이면 외출이라고는 시댁이고...
한참 그럴때입니다.
주말에는 짬짬이 근처 공원이나 동네 한바퀴, 학교 운동장이라도 한바퀴 돌면 좋구요.
평일에는 임산부 체조나 임산부 모임 찾아서 재미나게 노세요.5. ^^
'09.3.25 2:36 PM (221.163.xxx.100)원래 임신하면 어느정도 우울증이 생기나봐요.
전 천성이 좀 낙천적이라 우울증같은 게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임신하고는
막달까지도 계속 입덧했거든요, 먹는 족족 토하고..
회사도 애낳는날까지 계속 나간지라 몸은 몸대로 힘들고..
절대 집안일 안도와주는 남편이지만, 그런 남편이 일찍이라도 와서 같이 있었음 좋겠는데,
남편은 자기 회사일땜에 늦고, 회식 때문에 더 늦고,
저도 친구라도 만나고 풀고 싶어도, 대중교통 탈 생각이 끔찍해 (오바이트) 나가지도 못하고.
맨날맨날 울었어요^^;
하지만,
아이 턱받이, 배넷저고리, 모빌
이런거 만드시면서, 남편 원망을 조금 잊어보세요.
어지간한 남편 아니고서야, 임신한 와이프 생각을 많이 못해주더라구요.^^6. 정말
'09.3.25 2:45 PM (121.170.xxx.208)임신했을때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져요...
7개월이면 차타고 가까운 곳 놀러갈만해요...
주말에 가까운 교외로 나가 바람도 쐬시고...
식물원이나 수목원 같은 곳 가시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으실거에요....
남편분께 지금부터 많이 걸어야 아이 잘 낳을 수 있다고 산책하자고도 하시구요...
집에만 있으면 안좋아요...
평일에는 남편도 회사일에 힘들테니 그냥 취미생활 하시면서 남편 쉬게 해주시구요....^^;
즐태하셔서 예쁜 아가 낳으세요....7. 저도 한 때
'09.3.25 2:50 PM (125.248.xxx.130)그랬어요.
남편만 바라보고 있자니...
내 시간을 만들어 보고 태아와 대화를 나누고 놀듯이 해보세요.
제가 한 방법은
도서관에서 동화책 잔뜩 빌려와 배에 손대고 책 읽기 (아기가 듣는답니다.)
-동화구연하듯이 하면 더 좋겠지요. (첨엔 쑥쓰럽긴 해요.)
색종이 접기를 했어요.
문구점가서 색종이, 딱풀, 스케치북, 커터사고 도서관가서 종이접기 책 빌려와서 차곡차곡 접어보고 달력 뒷면 아님 스케치북에 붙여놓았어요. (나중에 아이랑 종이접기 할 때 좋았답니다.)
탤런트 최수종씨 처럼 십자수를 놓아도 시간이 잘 가겠네요.(저는 이것은 하지 않았는데 하신 분들도 많으세요.)
재봉틀로 아기 것을 만들어 보세요. 없으시면 손바느질로 뭐라도 만드세요.
전 수건을 잘라 턱받기를 만들고 아기 가운이랑 쉬운 옷을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태아 일기쓰고요.
이름이나 애칭 하나 지어서 오늘 뭐하고 등등을 써보세요.
대화 나누듯이요.
(가끔 꺼내보는데 새삼스럽네요.)
사진책 하나 골라 공부하시고 이담 아기 사진을 어떻게 찍어주면 좋을까 연구해보시구요.
혼자 일거리가 있으면 남편에 대한 의존도가 덜해질듯 합니다.
동네 도서관 잘 이용하시고 우리글 동화뿐 아니라 영어동화, 종이접기, 취미책 빌리셔서
책 읽고 베끼기도 하시고 녹음도 해보세요.
우울하다고 생각하면 더 그래지고 괜히 불쌍한 생각만 드니 지금 머리 한 번 흔들어 우울보드 털어 내시고 실행모드 들어가세요.
Right now!!!
제가 일주일 후에 들어와 볼께요.
원글님께서 혹시 긍정모드로 계시다는 글을 보게 되면 제가 굉장히 행복할거에요.
그럼, 이만 총총...8. .
'09.3.25 4:24 PM (211.218.xxx.140)전 그래서 문화센터 다니면서 요가도 하고, 친구들도 열심히 만나고, 아기용품도 만들고 그렇게 했네요. 남편이 그때 한참 바빴던 시기라 12시 전에 들어온 적이 드물 정도로 많이 늦게 왔엇는데 제 아기용품 수 놓고 그랬었네요. 뭐라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그나마 낫더라구요.
9. 뎅
'09.3.25 4:56 PM (121.133.xxx.197)저기..아이 낳으시면 남편이랑 더 무덤덤해질 가능성이 높고요, 몇달간 방콕 하게 된답니다. 주중엔 그렇다 치더라도 주말엔 꼭 야외로 놀러가시길...이제 봄이잖아요.
10. 원글
'09.3.25 5:54 PM (59.25.xxx.212)결혼하고 전업주부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막상 노니까 일하기도 막막하네요...
근데 애기낳고 정말 열씨미 살빼서 어디라도 나가야지 하는 생각뿐이에요...
돈 많이 못받아도 직장생활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11. ...
'09.3.25 6:15 PM (116.126.xxx.247)그 시기엔 다들 사는게 비슷한거 같아요
워낙 자상한 남편이 아니라면
다 거기서 거기겠죠
내 사는 세상이나 남 사는 세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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