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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폭행으로 112신고한 피해자-민중의 곰팡이인 경찰이 무시하네요ㅜㅜ 민원을 올려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피해자 조회수 : 529
작성일 : 2009-03-25 01:56:40
머리털 나고 처음 경찰서 갔네요..

어린 돌쟁이 아가 안고 경찰서 갔는데..

수사관들이 피우는 자욱한 담배 연기..

구치장에서 노숙자 같은 이들의 욕설....

그 가운데서 오늘 오후에 아무때나 오라던 담당 형사의 말만 듣고 낮 3시쯤 도착했더니

5시까지 저를 기다리게하고(4시 20분에 담당 형사가 나타나더군요.. 전화연락 했는데두요)

5시가 되니 녹취 장비가 부실하다며 기다리라고 하는것도 양심이 찔렸는지 그냥 대충 진행하자며..

제가 피해자인데.. 계속 대충 합의하라며...

합의안하면 가해자가 해꼬지 할텐데.. 더 큰일 난다며 저를 압박하더군요

제가 30초반의 어리버리 젊은 여자이니 무시를 한건지...

3시간동안 경찰서 에 있었더니 담배연기와 각종 안좋은 환경에 노출된 어린아기도 걱정이지만..

피해자인데 오히려 형사에게 협박을 받으니 너무 속이 상하고 분해서 눈물 흘리고 있어요

힘없고 돈없고 빽없는 아기엄마.. 아기와 제가 힘센 이웃집 남자에게  피해를 입었는데

대한민국 경찰은 썩어서 가해자만을 오히려 감싸고 도네요..

너무 서럽고 속상해서 인터넷에 글썼더니.. 저희지역 경찰이 원래 그렇데요

뭉개기로 유명하다더군요..

저는 가해자 용서할 생각 추호도 없구요

기물파손 비용 이랑 상처의  피해보상에 따른 비용 그게 아니면 가해자의 이사만을 원해요

경찰청에 담당 형사를 민원에 고발하면 그 형사가 또 앙심품고

안그래도 지금 거의 가해자의 친척같은 포스를 풍기며

저에게 합의를 종용하는데.. 사건 처리를 가해자쪽으로만 유리하게 진행할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냥 넘어가자니 이건 아니지 싶네요,., 112에 신고한거라 경찰서에서 처리한 건이라...

아마 민원 넣어도 담당자가 바뀌진 않겠죠? 바뀌어 봤자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민원 넣은 저만

자기 동료 엿먹였다고 더 괴롭힐텐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경찰은 민중의 곰팡이네요.. 당해보니까요 ㅜ.ㅜ
IP : 219.248.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3.25 2:23 AM (219.248.xxx.198)

    왜 이렇게 조회수만 많고 답글은 한개도 없는 걸까요 ㅜㅜ
    정말 답답하네요......

  • 2. ..
    '09.3.25 2:38 AM (121.88.xxx.223)

    저도 아는게 없어서..도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님이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하실지..제가 다 속상하네요
    요즘 경찰이 견찰소리 듣는것 이해갑니다. 저도 경찰이 너무 싫어서요
    저희 시누도 스토커때문에 경찰에 도움 받을까했더니..오히려 울 시누를 헤픈여자 취급해서
    저희 시누가 좀 성격이 강해요..그자리에서 경찰이랑 설전벌이고 사과받고..
    그래서인지 사건해결됐어요
    경찰이라는 위치가 자기보다 좀 약하다싶음 바로 반말하고 그런다면서..
    절대 고분고분하지 말라던 시누말이 생각나네요
    일단 할수있는 수단은 모두 동원하세요..합의하실 생각없으시다면요
    아무쪼록 일이 어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 3. 쩡이
    '09.3.25 3:48 AM (119.66.xxx.76)

    성품이 너무 착하신가봐욤..저같으면 아주 그냥..다다다다..했을텐데..
    나중에 가해자가 찾아오든말든 신경안쓰고 신고해서 안되면 민원넣고
    이것저것 다할텐데.. 경찰서 가셔서도 윗분 말씀처럼 너무 고분고분 하지
    마셔요~ 어랏..우습게 보면 안되겠다..이런 인상을 심어줘야 해욧~
    근데 왜 아기랑 둘만 가셨나요..남편분이나 다른분과 함께 가시죠..

  • 4. 일루
    '09.3.25 5:26 AM (121.124.xxx.2)

    경찰서에 담당 형사를 바꿀수 있는 제도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원에 담당형사를 고발하면 그대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바뀝니다. 그럴 경우 경찰 인사고과에 별로 좋지 않은 결과가 될거에요. 오히려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끼고 그리고 또다시 민원고발될까봐-_-;; 새로 바뀐 형사분은 그런 부당한 행위를 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많습니다. 위에 ..님 말씀처럼 약하다 보이지 않게 대차게 행동하세요.

  • 5. --;;;;
    '09.3.25 6:28 AM (35.11.xxx.147)

    가해자의 이사니 어쩌니는 경찰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합의에 대해 안내한다는게 지금 경황없는 와중에 편드는걸로 들리실 수는 있지만,

    3시에 오라고 해놓고 5시까지 안나타난 것 자체가 큰 잘못이네요

    위 내용 그대로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민원제기 하세요
    민원제기는 정당한 권리행사이고..
    그걸로 불이익 받는다면 상급부서에 다시 민원 내면 됩니다

  • 6. 그래요,
    '09.3.25 9:12 AM (143.248.xxx.67)

    님 심성이 그 경찰 앞에서 다다다 하실 분이 아니시니까, 민원 넣으세요.
    안되면 또 위에 넣구요. 그나마 민원이 제일 똑바로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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