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임신중인데 어찌 먹고 싶은게 하나도 없을까요??
첫애때도 임신증상도 거의없고 피곤한것도 없고 졸립지도 않았어요.
지금은 둘째....남들 뭐먹고 싶다 새벽에도 남편시키고 하는거
정말 궁금하답니다..전 정말 그런적이 없어서ㅠ.ㅠ
전 임신증상이 화장실 자주 가고 싶은거 빼고는 넘 평상시와 똑같아서
밥을 자주 대충 먹게 되네요...
과일이랑 빵 이런것도 뱃속에 애 생각하면 대충 챙기지만
과일도 안사게 되고, 그냥 평상시랑 너무 똑같아서
지금도 딸기 씻다가 귀찮아서 먹지 말까 생각중입니다.
저같은 임산부 계신가요?? 그래도 자주 영양가 있는 음식 먹는게 좋겠죠?
아 귀찮아라...ㅠ.ㅠ
1. 저두
'09.3.24 10:37 PM (211.223.xxx.99)그랬어요
입덧이 없어서 너무 밍밍했어요 ㅎㅎㅎㅎ
평소에 듣던 부인들의 입덧 때문에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보고 싶단 랑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밤 12시에 우동 먹고 싶다 하였지요
랑이 행복 해 하며 뛰어 나가더군요
ㅎㅎㅎㅎ
하지만 담날 밤 만 되면 뭐가 먹고 싶냐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물어보던 랑이를 위해서
이것 저것 먹다보니 이 저주 받을 살내미들~~~~~~~~~~~
빠지지도 않아요ㅠ.ㅠ2. 저도
'09.3.24 11:30 PM (222.235.xxx.187)비슷했어요.
근데 아이가 커가면서 어찌나 잘 먹는지 경도비만이예요.
임신했을떄 너무 안먹어서 아이가 이렇게 먹고 또 먹구하는지...
가끔 아이한테 미안해 지네요.
챙겨드시도록 노력하세요.3. 뭐
'09.3.24 11:37 PM (121.168.xxx.40)평소에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고 계셨단 전제하에,
임신때문에 더 필요한 영양은 하루에 우유한잔 더마시면 된다고 했었어요.
그러니 너무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세끼 드시던 대로 드시고 우유 한잔 정도만 더 챙겨드셔요~4. 저도..
'09.3.25 1:05 AM (124.254.xxx.170)첫번째님처럼 정말 먹고 싶은게 하나도 없는데 남표니 날마다 뭐 먹고 싶냐고? 오로지 냄비들고 나가 사올 생각만으로 눈을 반짝이는데..
정말 짜장면 한번 먹고 싶었던거 이외에는 당기는게 없었네요..
덕분에 체중증가도 적당했고, 아이낳고 산후조리원 나오기 훨씬전에 임신전 체중 회복했고요..울 아들..먹돌이랍니다..가리는 음식이 없어요..어릴땐 한약도 맛있다고 냠냠거리고 먹던 식성이라면 말 다했죠..지금도 한약 녹즙 주는대로 받아 먹는 잡식성이랍니다..5. ㅎㅎㅎ
'09.3.25 1:12 AM (222.98.xxx.175)그래서 임신하고 티비에서 한밤중에 자는 남편 깨워서 뭐 사오라는 여자들 나오면 저거 다 뻥이냐...이랬지요.ㅎㅎㅎ
물론 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어서 딱 그것밖에 못 먹는 사람들은 할수없지만 티비에 나오는 여자들은 남편 뺑뺑이 돌리는것 같더구만요.ㅎㅎㅎ6. 엄뭐
'09.3.25 1:21 AM (58.142.xxx.164)노상 그러시면 안 되겠지만, 남편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 ^^
간혹은 먹고 싶은 게 있는 척이라도 하셔야지요.
안 그러면 정말로 애는 공짜로 저절로 나오는지 알지도 몰라요.
근데 전 한 세번쯤 너무 먹고 싶은 것이 있어서 사다 달라고 했었는데, 겨우 한 번만 성공했어요.
(한번은 호떡 -> 술마시느라 호떡 포장마차가 다 문을 닫았다나 -_-; 술을 아침까지 먹으니ㅠ_ㅠ)
(한번은 놀부부대찌개 -> 가게 위치까지 알려 줬는데, 길치 남편 헤매다 빈손으로 돌아옴.바부)
(마지막은 경희대 파전 -> 성공적으로 포장해 왔는데, 으윽 식은 두꺼운 파전은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ㅠ_ㅠ)7. 그게
'09.3.25 1:28 AM (203.152.xxx.87)먹고싶은게 없는것도 입덧의 한 종류라고 그러던데요
8. 저도
'09.3.25 9:29 AM (210.117.xxx.103)그래요.
단 남이 해주는 집밥은 다 맛있어요..9. 긴머리무수리
'09.3.25 9:30 AM (58.224.xxx.195)저도 애 둘 낳았지만서도 특별히 먹고 싶은거 없었고요,,
남들 다하는 그 헛구역질도 한번 안했고요,,
고로,,한밤중에 영감시켜 뭐 먹고싶다고 내보낸적 없고요..
아들,딸 하나씩 남편없이 낳았네요,ㅜㅜ
우찌 애 낳을때마다 남편은 무신 일이 생기는지,,,참말로.....
울 영감은 셋째 낳으면 잘할자신있다고,,그러는디...
내 나이 지금 46살이라..큰애가 대학생이네요..
내가 이리 씩씩하게 애를 낳아 울 영감은 드라마에 나오는 임신부들 다 오버한다고 합니다..
당연하지요,,
지가 그런거 해 봤어야 말이죠,,,
아..
그러고 보니 울 딸래미 가졌을때 바구니에 담아놓은 모과가 우찌 그리 먹음직하게 보이는지...
그냥 우걱우걱 씹어먹었다는,,,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