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와 1회용기저귀에 대한 선택에 조언 주세요.

[임산부]

어머님이 원단도매를 하세요.
그래서 기저귀천 좋은 거 판다면서 출산하면 그거 사줄테니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세탁기 삶은 기능 잘 되고, 힘든 거 없다면서 건강에 천이 좋으니 천 쓰라고 부연설명까지 하시던데....
맏며느리인데다 집안에서 처음 탄생하는 아이라 관심이 지대하시거든요.

임신 후기로 점점 접어들면서 기저귀를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모유 먹이기로 작정하고 있구요.
아이를 둘이나 먼저 낳아 기르는 동생한테 물어보니 천기저귀 샀다가 힘들어서 1회용으로 바꿨다더군요.

천기저귀는 씻고 삶느라 수도요금, 전기요금 혹은 가스요금 등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는 1회용이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신생아때는 모유 먹이면 너무 많이 싸서 몸조리도 안 되었는데 너무 힘이 든다.
자랄수록 천기저귀는 새기도 쉬워서 옷도 잘 버리고, 힘든다.

이런 단점만 얘기해 주는데... 정말 맞는 말들인가요?

천기저귀 안 쓰면 아이 건강에 안 좋다고 시댁에서 간섭이라도 하실까봐 안 그래도 몸조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예민할 시기인데 벌써 걱정이 돼요.

[.]

천기저귀 1시간에 한번씩 갈아줄거 아니면 오히려 종이기저귀보다 비위생적이예요.
첫아기 모유수유하시는거면 아마 정신 못차릴 정도로 힘들거예요
산후조리 끝나고도 몇달은 고생입니다.
그때 어떻게 기저귀 다 빨아서 삶아내시려고요.
저는 그냥 종이기저귀 추천합니다만...시어머니가 그리 나오니 님이 이기실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천기저귀 사용에 사명을 가진 분이 아니시라면...종이 기저귀를 권해요.
또 아이가 아토피나 발진 등 종이 기저귀 사용 할 수 없는게 아니라면 종이 기저귀 권해요.

그 빨래를 어찌 감당하시려고...

[,,]

그냥 백일까지는 종이기저귀 쓰세요
하루 열장도 넘는 기저귀 감당못합니다
아무리 세탁기가 빨래 해준다고 해도 천기저귀 일 많고 말리고 개는것도 일이거든요..

[음...]

큰아이 때, 저도 천기저귀 사용했었어요.
신생아때는 워낙 자주 싸니까, 한달 반 가량 정도는 일회용(일자형 백조기저귀) 사용했구요.
그 이후로 일회용 썼는데...8개월에서 포기했어요.
기저귀 빨고, 삶고, 말리고, 덜마르거나 햇빛 못 보면(흐린날) 다리고, 개고...
일단, 생각보다 힘들긴 하더라구요.
더구나, 새고, 젖고, 옷 버리고...그게 가장 문제였어요...ㅜㅜ
아이가 잠을 못자더라구요...ㅡㅜ

어머님 뜻이 완강하시거나.... 하시면
일단 아무 말씀 마시고 받아두세요.
시도를 해보셔도.. 일단 시도해보셨는데 의외로 하실만 하실 수도..^^;;;
같이 사시는 거 아니면 나중에 적당히 둘러대셔도 될 것 같아요.

[??]

두가지 번갈아서 사용하세요. 잠잘때와 놀때 구분해서요 저도 그랬는데 그러다 나중에
귀찮아서 천기저기 안썼지만요

[전...]

두 아이 모두 천기저귀 사용했어요. 돌이후론 종이기저귀사용했구요.
전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아서 천기저귀(애벌빨래 후 삶고 헹군 후 세탁기에 탈수)사용했어요.
엄마 혼자서 모유먹이시고 살림까지 하신다면 좀 힘드실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에겐 물로 천기저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쉬나 응가 한 후 바로바로 갈아주셔야해요. 바로 갈아주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종이기저귀가 더 낫다고 책에 나와있더군요(119).
전... 생리때 몇일 종이생리대 하는것도 얼마나 힘든데..말 못하는 아가들은 오죽할까 생각하면...
여건만 가능하시다면... 천기저귀가 좋다 생각합니다. 걷고 하면서 활동량 늘어나면 종이기저귀 사용하시구요.

[전...]

참..저도 둘째는 밤에 종이기저귀 사용했어요(첫애때는 경험?부족으로 밤에도 천기저귀 사용했는데..나중에 생각하니...그래서 잠을 자주 깨고 칭얼댔나 싶기도 하더군요)..

[..]

엄마가 결정해야 될 문제지만
모유먹이는거나 천기저귀 쓰는건
누가 뭐라고 할일도 아니고
그거 안한다고 스트레스 받을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천기저귀 쓰면 아이 궁뎅이가 진짜 뽀송해요
우리애 발진이 말도 못하게 심했거든요
모든 종류의 종이기저귀에 발진이 있었어요
덕분에 천기저귀는 생각도 안했던
제가 천기저귀를 썼는데
정말 신기하게 발진이 없어졌어요
전 세탁기로 그냥 빨았어요
1주일에 한번만 가스불로 폭폭 삶았구요
하다보면 별로 어렵지않고
귀찮지도 않았어요
전 그냥 네모 기저귀 써서
빨고 널었다 아이한테 채우기 편하게 착착 개겨놓으면
속으로 뿌듯하기도했었네요

[...]

지금 천 생리대 쓰는 저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어요...
이리 뽀송하고 좋은데 저 녀석들 겁나 오래 기저귀 채웠는데
얼마나 끕끕했을까 하고요...
천기저귀 첨에 썼었는데 정말 너무나 힘들어서 삼개월하다
포기했네요....
글고 이것저것 따진다고 해도 천기저귀가 싸다고 하데요..

일전에 대박 주인공들 찾아서 잠깐식 나오는 프로 있잖아요..
거기에서
땅콩모양 천기저귀 만들어서 성공한 주부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어요...
특수천을 덧대어 좋다면서 사용하는 주부집에서 인터뷰도 하고
(나 이러니 알바같네..)
그거 보면서 나도 우리 아이들 기저귀 채울 나이면 저거 사서 쓰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월 매출이 18억이라나? 암튼 엄청난 매출액이었는데
가물가물하네요...
그거 함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제가 사용해본것도 아니고 티비에 잠깐 나온거 본걸로
이리 소개를 하니 나도 참 뻘쭘하네요...

[.]

많은 분들이 포기를 하셨네요?
전 임신중에 막연히 천기저귀 사용해야지 하고 있었어요,
미리 준비도 해두었죠, 만삭이 다되어서 동대문 원단가게도 가보구요,
나름 준비도 해두고 했어요,
지금 아기가 6개월이고 저두 4 개월부터 시작했어요, 천기저귀는
신생아때부터는 힘들어요, 엄마가 몸조리 해야하고, 600 장 사둔기저귀도 한달 반만에 다썻죠, 그뒤로 2 개월때 한번 채워봤다가 너무 부해보여서 포기하고 다시 종이기저귀 채우다가
천기저귀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140일경부터였어요,
지금은 천기저귀 사용안하면 기저귀 갈고 하는게 참 귀찮고 싫은일중에 하나였을거에요,
참 재미있거든요 전,
사실 돈이 그게 그거일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점점 일자형쓰다가,
팬티형으로 눈을 돌리게되어서는 조금비싼제품들 사들이고 하다보면
종이기저귀나 천기저귀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그냥 성향이라고 해야하나,
천기저귀 너무 좋네요, 전, 재미있어요, 일일이 빨래하고 널고 개고 , 쌓아놓고 하는게
참 좋아요,
팬티형이 참 편하고 좋네요, 일자형은 거의 보조제 정도로 쓰고 팬티형을 쓰고있어요,
팬티형을 쓰니, 일회용 기저귀만큼이나 편해요, 널기만하면되고, 개는일도 필요없구요,
사실 전 매번 삶는데 , 팬티형은 못삶아서 그게좀 그러네요,

제 생각엔 100일 전엔 사용하지 마세요, 그냥 무조건 푹쉬세요,
100일 정도 지나서야지나 좀 몸이 회복되는거같아요,
천기저귀는 우선 응아하면 애벌빨래좀 해두어야 해요,

몸좀 회복되신담에 성향에 맞으시면 전혀 힘들지 않게 즐기면서 하실걸요,

[..........]

종이기저귀 쓰세요 빨래, 청소, 요리, 살림외에 애만 보는거도 너무 힘든데 기저귀 빨래까지
하신다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에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종이기저귀 쓰세요^^ 글고 시댁이 머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신경쓰지 마세요

베짱도 있어야 맘이 편해집니다

[..]

전 천기저귀 쓰다가 아이가 예민해지는 걸 느껴서 종이기저귀로 바꿨어요.. 천 기저귀는 자주 갈아 줘야 하니 수시로 만져보고 그러니 잘 자던 아이도 깨고 그래서요.. 빨고 그런거 힘든줄은 아이 한명일때는 몰랐어요.. 자주 갈아 줘야 하는 것이 아이에게 꼭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

아기가 이제 만 10개월 다 돼 갑니다. 전 신생아 때부터(퇴원 후부터는)계속 천기저귀 썼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밤에 잘 때만 종이 채우고 있구요.

저도 처음엔 산후조리 해주시던 엄마가 천기저귀를 저한테 상의도 안하시고 감을 끊어오셔서 그냥 사용했던 것이고 힘들어서 어찌 쓰나 싶었는데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제가 살림, 육아에 별 취미 없고 한 게으름 하는 성격인데도 모아서 삶는 아기세탁기에 하루에 한번씩 돌려 주면 크게 귀찮지 않았어요. 물론 삶는 세탁이라 해도 진짜 삶는 것처럼 뽀얗게는 안돼지만 깨끗하게 빨려요.

초기엔 아기 변이 설사같이 묽고 하루에도 여러번 변을 보기 때문에 샤워기로 그거 털어내고 하는게 좀 귀찮았지만 이유식 시작한 후에는 오히려 변이 단단해 져서 그냥 변기에 툭 털어내면 되고 더 편해졌어요.

기저귀 발진도 없구요. 전 죽~ 천기저귀 쓸 생각이에요.

[.]

아, 덧붙여서...천기저귀도 기저귀 커버 해주기 때문에 막 새고 그러지 않아요. 초기엔 변이 묽어서 한꺼번에 많이 싸면 샐 때도 가끔 있고 소변도 여러번 싼 걸 방치했을 땐 샐 수 있지만 대체로 기저귀 커버 있기 때문에 괜찮아요.

그리고 천기저귀 쓰신다면 아기사랑세탁기 사시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이거 없었으면 못했을거 같아요.

[천기저귀사용맘]

두돌되어가는 아이, 백일부터 지금까지 천기저귀 채우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힘들지 않아요. 물론 손빨래가 아닌 세탁기로 빨래하는 기준에서요. 손빨래 하면 손목 나가요.-_-;;
그리고 세탁기로 돌린 기저귀 채워도 엉덩이 뽀송뽀송해요. ^^
종이기저귀는 쓰레기봉투도 많이 먹고,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데요. 그에 비해 천기저귀 사용시는 (세탁기 사용을 기준으로)가스값이나 물값은 이전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변만 애벌빨래 하고 아기빨래통에 그냥 넣어두어요. 하루에 한 번 정도 세탁기 돌린다고 하면 전혀 문제 없고요.
요즘에는 울커버와 일체형 기저귀 등 기능성기저귀들도 많이 나오니 육아카페에 한번 검색해 보세요. ^^

[..]

잘 쓰시는 분들은 번거롭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쓰려고 샀다가 결국 종이기저귀 씁니다..
자주갈아줘야하니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더라구요..

시어머니께 끌려서 쓰시지는 말구요..
아기낳고 종이기저귀 먼저 써보시다가 천기저귀 시도해 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둘맘]

신생아때는 종이기저귀쓰다가 몸조리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천기저귀 썼습니다.
물론 잘땐 종이기저귀를 썼지만 커버를 잘 하면 과격한 움직임 빼곤 새진 않습니다.
첫애때는 일일이 손빨래했는데 둘째는 꾀가 나서 작은 세탁기 욕실에 들여놓고 매일 돌렸습니다.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으니 미리 겁먹진 마세요.

[참...]

윗글에 이어...
집이 볕이 잘 들면 천기저기 사용을 권하는데 볕이 잘 들지않으면 힘드실꺼예요.
함에 들어있던 천을 기저귀로 썼는데 왠만한 얼룩은 햇빛에 없어지더군요.
또 얇아서 빨리 말라서 좋고요. 잘 펴서 너는게 힘들지 했지만요...ㅎㅎㅎ

[기저귀 준비]

저도 이제 막달이라..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다시 천기저귀를 삶아놓긴 했어요
그치만 힘들 걸 대비해서 일자형 종이기저귀도 한박스 준비해 놓았답니다^^:;;
천기저귀 쓰면 아이 엉덩이 짓무르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전 큰 아이때 너무 힘들어서 한 달도 못 채우고 종이기저귀로 바꿨는데 아이 엉덩이 멀쩡했구요..오히려 아이가 잠잘 때 기저귀 가느라고 깨울 일이 없어서 더 나았다고 생각해요.
혹시 둘째는 피부 예민할지 몰라서 천기저귀도 일단은 준비했는데..예전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용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거]

생각마시고 딱 이한가지만 생각하시고 비교해보세요.

달마다 하는 생리대사용, 만약 생리대를 하루 24시간씩 일년넘게 사용한다면
답답할까요, 아니면 참을만할까요,
더구나 기저귀는 부위도 더 넓게 사용하는건데.,..

본인이 좋으시면 종이 기저귀 사용하시는거구, 아니면 천기저귀구요,.

그런데 천이 귀찮아서 그렇지 좋긴 좋아요,
외출할때나 엄마몸이 안좋을때는 종이기저귀 사용하시고
평상시엔 천기저귀 사용해주면 우선 공기가 통하니 좋을것
같아요, 착용감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