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타고 집에오는데..

[크흐]

오늘 아줌마두분이 자리가지고 싸우시더니..    건너편에 다른 아저씨둘도 술드신분이 시비걸어 또 싸우시고..
근데 양쪽다 싸우면서 '너 몇살이야!' '몇년생이야'  이걸루만 계속 싸우네요..
우리나란 나이많으면 이기는건지..     졸리고 짜증나는 오후시간에 그분들덕에 웃겼어요..--;;

[싸움]

끝은 항상 너 몇살이냐
에미 애비도 없냐로 끝나요
제발 이제 나이 많은 사람들 그러지 말았으면..
나이 많은 것이 무에 자랑이라구

[근데]

제 나이가 38세거든요? 초등생 키우는.... 아줌마요..

근데 우리동네에 저랑 동갑인 아줌마 어디가서 싸우면 꼭 나이따지더라구요..

전 너무나 놀랐어요..

[저두요...]

전철에서 설교하는 아저씨 옆에 노숙자가 다가서더니 같이
찬송가부르고 난리났어요.
설교하는 아저씨 신이 나셨는데 기도 끝나고 노숙자가 설교하는 아저씨를 따라다니며
시비를 거는지 뭔지 나중엔 설교 아저씨가 줄행랑치시더군요.
압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