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깨끗하게 이별 통보를 안하는 건지

도대체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09-03-24 18:08:00
남자쪽 마음이 변한 것 같아서 안 잡고 있습니다.

뭐...연락이 드문드문 끊어지기에
난 어찌되던 상관없다, 잘먹고 잘살아라 라는 식으로 제가 이멜을 먼저 보냈어요.
대답이 없길래...아 이제는 그쪽도 정리가 됐나 싶었습니다.

저도 나름 잘 먹고 잘 살려고 노력중인데
열흘 후에...다시 연락하겠다, 전화하겠다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 놓고는 일주일째 전화 안 하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어장 관리하는 건지?

그전에 사람하고 헤어진 적 있지만, 두 번 다 깨끗하게 '헤어지자, 미안하다' 이러더군요.
마음은 아팠지만, 그 사람들에게 유감은 없어요.
적어도 진실되었으니까요.  

뭐 제가 먼저 나서서 끝내버릴 수도 있지만요.

그동안 하도 저에게 입에 발린 달콤한 소리를 많이 해서...
도대체 저 거짓말을 어떻게 수습하고서 끝내려는지 지켜보고 싶더라구요.

마음 변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저보고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한다고
끝났으면 끝났다고 자기가 말을 하지 않겠냐고 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럼 그렇게 할 때까지는 그냥 놔둬보자 싶었어요.

사랑이 변해서 가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전 마무리를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오늘도...결별의 메일을 쓰다가,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흠...어쩌려는지 두고 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보냈습니다.
이러는 것도 시간낭비 같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난 이렇게 헤어지는 거 애매하게 하는 남자 첨 봐요.

--------------------------------------------------------
보충설명 드리자면 아주 먼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서
헤어질려면 별로 힘들 것 없는 상황입니다.
다시 얼굴 보기도 어렵고...오래 사귄 사이도 아닙니다.
서너달 만나다가 원거리로 찢어지게 되었거든요.

전 연락 끊기면 쿨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도대체 왜 이멜을 보내서 사람 열받게 만드는 거냐고요.

이러는 거 보며 아직도 제가 미련이 많은가봐요...휴....

IP : 210.180.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4 6:13 PM (211.229.xxx.98)

    그런경우 보통 다른여자가 생겼다!! 근데 그여자랑 아직 확실한 사이라고는 볼수 없어서 원래 애인과도 완전 정리했다가 오갈데 없는 신세될까봐 살짝 걸쳐두고 다른여자에게 작업중.--

  • 2. 오히려
    '09.3.24 6:14 PM (220.76.xxx.72)

    헤어지잔 말 안하는 남자가 더 많지 않나요?
    그리고 남자는 연락 안하면 헤어지자는 뜻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나쁜 놈이 되고 싶지 않아서, 혹은 여자가 왜 헤어지자고 하는 거야 하고 꼬치꼬치 캐묻는게 싫어서(여자가 히스테리부리는 것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봤어요.) 대놓고 말 안하는 거라던데요.

  • 3. ...
    '09.3.24 6:31 PM (221.140.xxx.116)

    저는 첫사랑과 결혼을 한지라 헤어짐의 경험은 없지만..

    제 친한 친구의 경우를 보니까, 그렇게 헤어지는 놈이 있긴 있더라구요.

    다른 여자가 생긴 케이스였는데

    아마 맨윗분의 답글대로 보험 비스무레하게 양다리 비슷하게 그렇게 가더라구요.

    제 친구는 요새 남자친구 태도가 이상하다..라고 생각만 하다가

    일주일정도 어디 교육들어갔따 온 후에

    남자친구랑, 새 여자친구랑 어느 모임에 와서 여자친구라고 소개시키더라는 얘기 전해듣고

    완전 쇼크상태에 빠졌었어요.

    옆에서 저도 그 개색히-_-;;; 를 실컷 욕해줬구요.

    지놈이 떳떳하지 못한일한건 켕기고..(남녀가 헤어졌다 만났다는 있을수있는 일이지만
    양다리는 좀 비도덕적이잖아요?)

    솔직하게 얘기하려니 잘못했단 말 하며 빌기는 싫고..

    그냥 여자가 알아서 떨어져줬으면..하는 그런 심리 아닐까요?

    한마디로 지 스스로 나쁜놈 되긴 싫다는 이기적인 생각..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색히 학교동기모임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완전 개넘 취급합니다. 전;;

  • 4.
    '09.3.24 6:40 PM (125.186.xxx.143)

    원래 남자들은 여지 두는걸 좋아합니다. 헤어지고,여자가 깨끗하게 잊어주는것도 싫어하지요--

  • 5. .
    '09.3.24 9:11 PM (123.204.xxx.62)

    어장관리 하는거 같은데요.
    자기가 갖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깝고...뭐 그런...
    그런 놈때문에 너무 많은 정신과 시간을 소비하지 마세요.

  • 6. ^^
    '09.3.24 9:21 PM (114.204.xxx.158)

    먼저 간단하고 뼈있는 문자 정도 보내서 뻥 차버리세요.
    메일 써봤자 구질구질하다 생각할 거 같아요.
    "헤어지자 미안하다" 이렇게 보내버리세요.

  • 7. 미련
    '09.3.25 2:21 AM (220.117.xxx.104)

    원글님이 미련 있으신 거 맞네요. 메일도 구질구질한 거 맞구요. 쿨하게 문자 보내고 끝내세요. 뭔가 `종결형'을 원하시는 거 같은데, 그걸 그냥 원글님이 해버리면 되잖아요.

  • 8. 그냥
    '09.3.25 10:23 AM (143.248.xxx.67)

    님이 끝냈으니, 전부 스팸처리 휴대폰도 메일두요.
    깨끗하게 잊으세요. 남자들은 원래 나쁜넘되기 싫어서 질질 끌어요
    그게 더 나쁜 짓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375 비누만들기랑 우엉...리플 다신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7 플리즈 2005/08/29 526
294374 캐디가 직업으로 어떤지요. 8 31세 취업.. 2005/08/29 2,355
294373 이인선님... 너무하십니다. 29 진심 2005/08/29 2,689
294372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티슈? 어때여? 3 질문 2005/08/29 462
294371 9년 정도의 터울....괜찮을까요? 16 둘째고민.... 2005/08/29 1,085
294370 아기관련 여쭤봐요~^^ 6 영양돌이 2005/08/29 470
294369 이븐플로 타이탄 v 정말 별로인가요? 2 카시트고민 2005/08/29 354
294368 고3 수능생, 아침은 어떻게... 7 고3엄마 2005/08/29 742
294367 난 내가 가난한줄 몰랐다... 26 빈곤층 2005/08/29 3,487
294366 부부클리닉 지난주 방송 보셨어요?-파란만장 처가던가.. 10 에고 2005/08/29 2,078
294365 좋아하는 사람에겐 뭐든 선물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인가요? 7 moon 2005/08/29 957
294364 일하면서 대학다니기 힘들지 않을까요?? 많은조언 부탁드려요. 8 궁금 2005/08/28 3,936
294363 충주호 주변으로 여행가는데요, 팬션추천 부탁드립니다. 2 알콩각시 2005/08/28 393
294362 모바도(Movado) 예물시계로 괜찮을까요? 3 궁금이 2005/08/28 535
294361 무좀약 먹으면서 한약먹어도 되나요? 9 한약 2005/08/28 425
294360 나뭇잎에 벌레가 먹었을때..식초희석액 뿌려도 되나요? 1 초짜 2005/08/28 243
294359 28살된 딸이 교대에 간다하면 엄마마음은 어떨까요? 16 .. 2005/08/28 1,952
294358 별개 다 궁금한... 18 별걸 다 2005/08/28 2,312
294357 대전 송촌동에 사시는 맘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1 지영엄마 2005/08/28 281
294356 머리숱도 적고,촌스럽지않고,세련됀머리형을 하고잡은데~ 소눈 2005/08/28 370
294355 풍년 하이클레드 모델좀 콕 찝어 주세요...ㅎㅎㅎ 5 압력솥 2005/08/28 375
294354 수학강사나 전문과외하시는 분들... 9 도움주세요 2005/08/28 1,366
294353 아까 좋은 나라 운동본부에서 식당위생상태 고발한거 보셨어요? 3 어휴 2005/08/28 1,230
294352 커피보관여~~~^^ 2 궁금여^^*.. 2005/08/28 386
294351 미국 사시는 분들, 학비관련 문의에요... 2 궁금 2005/08/28 531
294350 019에서 011로??? 019에서 016으로??? 2 휴대전화 2005/08/28 403
294349 임신중 순대 먹어도 되나요? 10 예비맘 2005/08/28 8,179
294348 내 친구들 3 .... 2005/08/28 1,023
294347 앨트웰 정수기와 웅진 정수기에 대해서... 8 전업주부 2005/08/28 765
294346 두 부류의 친구들 41 ** 2005/08/28 3,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