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럼 전 평생 사랑한번 못해보나요?
연애도 한번 변변히 못해봤지요.
결혼은 연애랑 틀리다 생각했습니다.
만화책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제 얼굴이 그리 호감형이 아닌가 봐요.그러니 극소수 절 좋아하는 남학생들도 있었지만 제가 또 그들을 안좋아하니 결국 연애한번 못해봤네요.
중매로 할때도..남편이 잠시 제가 눈에 들었나 보네요.
여러 조건들도 맞았고.전 남편이 좋았습니다.
결혼후에도 전 너무 잘해주고 남편 사랑한다 생각했습니다.
뭐 남편도 제가 싫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아니 좋아한다까지는 가끔 생각합니다.
그런데요.사랑까지는..
가끔 느껴집니다.
사랑까지는 아니라는..
이미 결혼7년차긴 합니다만..가끔 마지막 순간에..느껴집니다.남편이 절 사랑은 하지 않는구나..
이미 결혼은 했고..이런 제가 우습기까지 합니다만...
남편은 제 얼굴에 좀 불만이 많아서..제가 성형까지 했습니다.
제가 봐도..제 느낌이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얼굴 단점을 고치니..달라보입니다.
이런 제가 좀 그렇지만 나름 남편에게 최선을 다 했습니다.
마음까지 다 주었는데 요즘들어 아니 가끔 난관에 부딪히면 새록 느껴집니다.절 사랑하지는 않는구나..하는 생각.
그런데 ..
사람이 살다보면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도 있을꺼라 생각이 됩니다.일단 전 최선을 다했으니..
그런데 이혼하지 않고 이리 살면...
전 평생 사랑은 못하나요?
받아보지도 못하고..주는 사랑만???
이런 의문이 끝도 없이 듭니다.
전 아이들 보다 남편이라 생각한 사람인데 요즘 여러가지 문제속에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대체 사랑이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1. 그냥
'09.3.23 2:45 PM (203.248.xxx.3)남편이 열심히 고생해서 번 돈을
님께 가져다 주시는 것이.. 애정표현 잘 하는 사람들의 넘치는 사랑표현법이라 생각하세요.
남자라는 종족은 너무나 이기적이어서
사랑하지 않는 여자에게서 아이 보고,돈벌어다 주고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님은 이런글을 쓰시고 고민하시는 것으로 보아 참 사랑스러운 분이십니다.2. ...
'09.3.23 2:45 PM (58.102.xxx.186)전에 제가 어느님께 받은 댓글...
짝사랑도 사랑이 아닌건 아니다. 슬픈것이 아니다...
그땐 가슴이 먹먹했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납니다.
저도 제가 더 사랑한다고 생각한답니다.
남편은 저를 좋아한는 것 같고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가진 것으로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3. 죽자
'09.3.23 2:49 PM (58.224.xxx.87)사자고 7년을 사랑해서 결혼했는데요.
누구와 결혼해도 결혼생활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서로에게 무덤덤해진지 오래고, 앗쌀한 사랑 감정은
새로운 사람 만나지 않으면 힘들거 같은데요?
절대 그러고 싶지는 않고,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 평온한 삶 엮어가고 싶어요.
사랑이 대순가요..4. 그냥
'09.3.23 3:01 PM (59.8.xxx.188)평생 평온하면 그게 또 다른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열렬한 사랑있습니다.
평생 시골에 살면서 불때는 부엌에서 농사 짓고 살면서 엄마한테 찬물엔 손 못 담그게 했던 아버지
울아버지 평생 사랑이셨지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3년을 넘게 마음 닫아걸고 우울증 걸리셨는데
자식들인 우리 엄청 마음 고생했어요
그냥 적당히 살아가는것도 좋았겠구나 싶었지요
저는 그냥 적당히 이 남자면 괜찮겠다 싶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지요
사랑이 뭔지 그런거 보단
그냥 같이 있음 편안하구나, 나를 존중해주는구나 등등 느끼게 해주어서요
많이 많이 반성하고, 양보심 배우고 저도 그러고 삽니다
남편이 먼저 마음으로 주고 제가 살면서 아 저런거구나 느낀거지요
열렬한 사랑보다는 잔잔한 사랑의 고마움을 저는 느낍니다
우리부부는 열렬한 사랑보단 그냥 상대를 위하고. 상대가 좋으면 좋은거구나.
함께 늙어가는 친구로 참 좋구나 하구요
사랑도 좋지만 평생 마음 맞는 동지도 좋다 생각합니다
먼저 사랑보단 마음을 줘보세요
사랑은 부담스럽지만...저는 그래요
마음은 든든하답니다
저는 남자를 제대로 결혼전에 사귀지를 못했답니다
남자가 저보고 사랑한다 그러면 저는 즉각 드는 생각이,,,,미**이런생각이 었네요
사랑같은 소리하고 있네, 사랑은 아무나 하고 사랑이냐 뭐 이런
울남편이 사랑한다고 결혼하쟀으면 결혼 안했을겁니다
그냥 핀구처럼 평생 함께 살아가자고 하대요
나이 먹어서 벗해주면서
저는 이말이 너무 좋아서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저도 평생 열렬한 사랑 못해봤고 해볼생각도 없지만 저는 그래요
사랑,,,그런거 딱 느껴지는 사람들 있어요
그 사람들 빼고는 그냥 그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3707 | 교대부속 초등학교는 어떤가요? 8 | ... | 2005/08/21 | 6,642 |
293706 | 저에게 따끔한 충고부탁드립니다. ㅠ.ㅠ 11 | 철없는 마누.. | 2005/08/21 | 1,910 |
293705 | 여수 여행, 그리고 회집 질문이에요 9 | 유로피안 | 2005/08/21 | 587 |
293704 | 머리모양을 알아볼수있는사이트가 있나요? 6 | 못난이 | 2005/08/21 | 945 |
293703 | 맏며느리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14 | 날라리 며느.. | 2005/08/21 | 1,640 |
293702 | 강릉 여행이요~^^; 4 | 두근두근 | 2005/08/21 | 570 |
293701 | 율무가루 어디서 살까요? 5 | 율무 | 2005/08/21 | 552 |
293700 | 우울증 병원갈경우 4 | 슬픈맘 | 2005/08/21 | 829 |
293699 | 밤에만 속이... 3 | 입덧맘 | 2005/08/21 | 541 |
293698 | 티탄셋트 어떻게 된거죠????? 26 | .. | 2005/08/21 | 2,577 |
293697 | 남자 예단을 하려는데.... 어떤브랜드가 좋을까요? 10 | 예단 | 2005/08/21 | 929 |
293696 | 경복초등학교(사립)어떤가요? 13 | 예비엄마 | 2005/08/21 | 4,861 |
293695 | 디카 메모리는... 8 | 결 | 2005/08/21 | 407 |
293694 | 임신 후 몸무게 변화.. 6 | 임신중 | 2005/08/21 | 846 |
293693 | 이거 진통인가요? 39주 산모 4 | 오마이갓 | 2005/08/21 | 555 |
293692 | 송파구에 유방전문외과 있을까요?? 4 | 이게 뭐지?.. | 2005/08/21 | 315 |
293691 | 아시는 분, 꼭 좀 답해주세요. 저작권 관련... 블로그 하시는 많은 분들도 다 해당이 될.. 3 | 알아야합니다.. | 2005/08/21 | 508 |
293690 | 어찌하면 훌라후프를 잘할수 있을까요? 2 | 후프 | 2005/08/21 | 376 |
293689 | 시댁식구 생일챙기라구 하는데... 13 | 생일이뭔지 | 2005/08/21 | 1,272 |
293688 | 참 밑에글에 공감이가서요 6 | 나도 털려구.. | 2005/08/21 | 1,168 |
293687 | 잠이 안와서요^^ 5 | 잠이안오네... | 2005/08/21 | 791 |
293686 | 오늘 이야기 하고 털어야지요. 7 | 오늘만익명 | 2005/08/21 | 1,660 |
293685 | 82cookRp궁금사항.... 8 | 샬롬 | 2005/08/21 | 910 |
293684 | 엉덩이에 멍이 들었어요...ㅠ.ㅠ 5 | 엉덩이 아파.. | 2005/08/20 | 694 |
293683 | 김치 담글때 풀을 쑤어 넣는 이유가 5 | 맛 때문인가.. | 2005/08/20 | 1,223 |
293682 | 매맞는 아기 엄마에요(아래글올렷엇는데...) 25 | 바보인가봐요.. | 2005/08/20 | 1,944 |
293681 | 마음이 우울할때는..... 11 | 우울 | 2005/08/20 | 1,254 |
293680 | 82쿡 식구님들은 추석 선물로 뭐 생각들 하세요? 4 | 추석 | 2005/08/20 | 761 |
293679 | 엄마가 되면.. 4 | 둥이엄마 | 2005/08/20 | 568 |
293678 | 대추 달일때 보면 흰가루가 보여요... 2 | 대추좋아 | 2005/08/20 | 6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