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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 때 알아봤다...

정명훈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09-03-23 12:36:35
삼 년 전 제주 신라 호텔 뷔페에서 우리 가족 옆테이블에서 정명훈씨네 가족이 식사중이였거든요.
제가 그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기뻤지요. 제가 팬이라고 실례지만 너무 반가워서 그런다고 싸인 한 장을 부탁했는데 아무말 없이 눈도 안 마주치고 싸인 쓱~해주곤 고개 돌려버리더군요.
참 민망하더이다.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런 마음으로 아프리카 애들 도우신다고요?
마음 아프기도 하겠수다. 국립 오페라합창단은 없앨만 하니까 없앴다고 그 돈으로 아프리카나 도우라고.
40년 전엔 미국에 구걸하더니 이젠 미국소 안먹겠다고 촛불시위하느냐고.
인정머리 없고 생각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IP : 61.254.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례
    '09.3.23 12:45 PM (218.52.xxx.16)

    가족식사중인데 싸인을 부탁하면 거절할 수도 있지요.
    그 사람의 개인사정은 고려치 않고 그것만 가지고 모든 일에 색안경을 끼는 건
    유치해요

  • 2. 현랑켄챠
    '09.3.23 12:47 PM (123.243.xxx.5)

    저기...싸인 못 받으신 일하고 다음 일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저라도 가족끼리 식사하는데 그런 일로 방해받으면 기분이 별로일 것 같아요.

  • 3. 제발
    '09.3.23 12:57 PM (222.106.xxx.150)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 4. 저라면 ..
    '09.3.23 1:00 PM (58.76.xxx.30)

    반가워하고 기분좋게 싸인 해주겠네요.
    푸근한 사람같으면 그럴때 "감사합니다."라는 말까지 덧붙이고 따뜻한 미소쯤 날리면서요.

  • 5. 식사중에
    '09.3.23 1:03 PM (203.232.xxx.3)

    방해 받으면 귀찮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가식적인 웃음 한 조각 날릴 여유는 있어야
    그 정도 명성을 유지하는 사람답다는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 6. 이름값
    '09.3.23 1:23 PM (96.49.xxx.112)

    유명인이 달래 유명인이겠습니까?
    이름값한다는 셈치고 한 번 웃어주셨음 좋았을껄.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름값은 못하시네요. 정명훈씨.

  • 7. 구름이
    '09.3.23 1:43 PM (147.46.xxx.168)

    인간의 격이 좀 떨어지는구나 생각하세요.

  • 8. dma
    '09.3.23 1:46 PM (119.70.xxx.2)

    유명인이라고 팬이라면서 아무때나 내미는 싸인요청이나 사진 촬영을 꼭 해줘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더구나 오붓하게 가족끼리 식사하는데 원글님께서 무례하신거지요.
    거기다 싸인을 받으셨는데 미소까지 원하시다뇨..
    민망하셨겠지만 그런일로 이번일까지 확대 해석은 아니라고 봅니다.
    간간이 연예인들 실지로 보니 건방지다 뭐다 하며 글로 잘 올라오던데 아마 이렇게 싸인을 요구하거나 사진촬영을 안해주면 꼭 이런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그들이 꼭 친절하게 해줘야할 의무도 없을뿐더러 개인적인 생각에 그렇게 받는 싸인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냥 서로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피곤하고 성가신 일이면 아무리 유명인 이라 한들 이름값 해야 한다지만 그 사람들 맘 아니겠어요?

  • 9. 원글
    '09.3.23 1:48 PM (61.254.xxx.254)

    제말이 윗님 말씀입니다. 제가 식사하시는 그 상황을 몰랐겠습니까? 제가 들어올 때 바로 뒷자리에 앉으셨길래 반가워서 그랬지요.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뭣하지만 누구는 차에서 자기 수첩을 가져오라 하셔서 손수 싸인해 주시더라구요. 전 수첩 가지고 와서 해준다 그러길래 그러고 마나 보다 그랬거든요.
    사람을 무시하더란 말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이지요. 천민 취급하는 태도라니.
    그래서 저도 밥먹고 나와서 싸인 찢어서 버렸어요. 그게 뭐라고...
    현량켄챠님, 그게 왜 상관이 없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행동을 했을테고, 아프리카 애들은 그런 마음이 안든답디까?
    물론 제가 무례했을지도 모르지만 딱 그 상황에서 바로 옆에서 모른 척 하고 우아하게 식사만 해야 한다는 상황이 더 가식적일 것 같아요.

  • 10. .....
    '09.3.23 2:07 PM (211.207.xxx.150)

    그렇게 천민취급 받았음 앞에서 찢어버리지 그러셨어요,,,에구...
    저 같음 안하무인 유명이에겐 그 앞에서 찢어 버릴것 같네요

  • 11. ..
    '09.3.23 2:11 PM (124.199.xxx.126)

    그게 무례한 걸까요? 전 정말 궁금해요. 음식 먹고 있는데 싸인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정명훈씨는 공인이고, 팬들이 있음으로서 존재하는 사람인데
    팬써비스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렇게 사생활이 중요하면 팬 없는
    직업하면 되겠네요;; 아무도 정명씨를 쳐다보지 않는다면 밥먹고
    살 수는 있을까요? 심하네요..

  • 12. 원글님이
    '09.3.23 2:25 PM (122.37.xxx.197)

    기분 나븐 상황은 이해해요..
    하지만 그사람의 모든걸 결정지을 큰 잘못은 없어 보여요..
    그 분의 그 당시상황에 대한건 다 나의 입장에서 본 것이지 않나요..
    그리고 공인이라거나
    공인이라 해서 싸인할 의무가 있지도 않아요..
    누구나 다 알 얼굴일 뿐이잖아요..

  • 13. 오페라단 해체
    '09.3.23 3:16 PM (114.203.xxx.240)

    껀...기사봤어요.ㅠㅠ
    별로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메에스트로 칭호를 받을 정도면...
    최소한의 철학은 있어야하는데...
    머리속에 수구꼴통 ㄸ덩어리..도 하나 들어있는듯하네요.

    도데체 정치하고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왜 이렇게 미쳐돌아가고 있는지...

  • 14. 기분 나쁘실듯
    '09.3.23 5:07 PM (123.99.xxx.188)

    다른건 몰라도..뒤에..미국소 안먹겠다고 촛불 시위 하느냐고...이 말은 굉장히 거슬림..

  • 15. 무례하지 않다고봅니
    '09.3.23 7:15 PM (221.146.xxx.99)

    음악을 직업으로 한다는 건
    대중음악이나 클래식이나 같은 점이 있습니다.

    내가 표현하는 음악을
    청중이 들어준다는 거지요
    내가 좋아서 청중을 소중히 하지 않고 혼자서
    이건 취미지요

    식사를 방해하고,
    개인 기분과 상관없이 청중의 기분에 맞춰서
    라면 무례입니다만
    원글님의 경우는 저쪽이 무례이고,
    연주자가 청중을 급 아래로 보는 오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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