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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씨...
오페라 극장, 3층 좌석, 계단 통해 올라가는데 우연히 그 복도를 지났어요.
뭐냐면
오페라단 사무실이 있는 복도였지요.
근데, 길다랗게 피켓들이 늘어서 있는데, 일행도 있고,해서 대충만 보고 지나쳤어요.
잠시봐도 오페라단 해고에 대한 이야기 였지요..
아 이곳에도 뭔가 뭔 일이 생겼고나, 지나치고 맙니다....., 저.
문득 뉴스를 본거도 같고, 궁금하기도 해, 구경 ^^마치고 집에 와 검색 쫌 해보니
쬠 화납디다.......와, 이런 일도 일어나네...하는 정도?
근데, 저 같은 별 과감성 없는 시민, 그냥 사는데요...
오늘 포탈 뉴스 연이어 보다가
슬퍼졌습니다.....
<다음>에 오페라단 관련 블로거 뉴스로 떠있는 글까지 읽었거든요...
제가 참 좋아하는 정명훈씨 관련글이 떴더군요.............
괜찮은 남성상으로 꼽아온 그가, 작년에 이상한 짓을 하길래(악! 안봤지만 지휘봉을 넘겨줬다는 기사 넘 많이...봤어요.....)
그래요,국내 사정 잘 모르나보다...그랬어요. ㅠㅠ
뭐, 음악하곤 상관 없짆아? 하면서요.....(사실 이것도 틀렸습니다ㅠㅠ그 세계도 넘 정치적...)
근데...이런 일을 터뜨리셨더군요....
슬픕니다....
작년
그가 저를 흥분시켰던 공연을 기억합니다.(세상에, 앙코르로 차선생을?)
하지만
너무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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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3.23 11:22 AM (125.131.xxx.175)지휘하는 손기술 외에는 머리에도 가슴에도 아무것도 든 것이 없는 인간이었군요.
2. verite
'09.3.23 11:25 AM (211.33.xxx.225)배려,,,,,,,,,,, ;;;;;;;;
3. ..
'09.3.23 11:26 AM (61.72.xxx.12)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2782457&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
4. ..
'09.3.23 11:27 AM (58.76.xxx.30)세우실님, 저는 테레비에서 그사람 얼굴 보고 금방 알것습디다.
"알려진것과는 다른사람이다." 그런 생각 혼자 했더랬어요.5. 슬픔.
'09.3.23 11:28 AM (218.238.xxx.22)아니요..........배려하고 싶은데, 제가 읽은게 넘 충격적이어서요...........
세우실님, 좀 (저, 글 올릴 줄 몰라요...ㅠ)
그 글 좀 달아주심 안될까요?
저, 정말 ㅠㅠㅠㅠㅠㅠ허거덕
정명훈 팬이었거든요./6. 구름이
'09.3.23 11:31 AM (147.46.xxx.168)정명훈 패밀리를 잘 알지요....
형제들이 참 많지요...
그들이 사는 방식은 어디서나 비슷하군요.7. 세우실
'09.3.23 11:34 AM (125.131.xxx.175)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065
이것이 원래 기사이고, 이미 82cook 자게에 한번 퍼오신 글이 있어서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또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8. verite
'09.3.23 11:39 AM (211.33.xxx.225)아니요,,,,,,,,,,,,,, 원글님께서 그를 배려해 주라고 한것이 아니구요,,,, ^^;;;
그에게 바란 것이,,,, 배려라고 하는 조그만 것이었다는 거죠....
서명 좀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점이 다르다고,,,,,,,,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9. 슬픔.
'09.3.23 11:41 AM (218.238.xxx.22)세우실님..감사합니다....
제가 본 블로거뉴스랑 뭐, 시점만 다르시네요...
근데...전 슬ㅁ닌퍼 죽갓습니다...
정선생만 믿고 시향 공연, 죽어라 믿고 살아욌느,ㄴ데요.......
요번 금요일, 시향 공연(정선생 아닌 다른분^^::)
....................
도대체, 시향으로 나름 가까워진 그분을 계속
어찌ㅐ 뵈야할지......자꾸 떠오를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0. 슬픔.
'09.3.23 11:44 AM (218.238.xxx.22)에엥?베리테님~! 죄송합니다^^
11. 후...
'09.3.23 11:45 AM (211.247.xxx.152)여기 들어오면서 느낀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도덕적이고 배려심많고
한마디로 좋은 인간들이다라는 것을 전제로 항상 이야기가 쓰여져있는것 같아요.
어디서건 경쟁은 치열하고, 그냥저냥 좋은 맘 가지고는 사회적 성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유하면 밟히는경우가 많구요,
선한끝은 있다고 선한분이 성공하시기도 하겠지만요.
능력없어도 배경만으로 잘 나가는 분들도 계시고
사회와 조직이란것이 꼭 전쟁터 같을때가 있는데
한면만 판단하곤 모든점을 하나로 모으는건 좀 그렇네요.....12. verite
'09.3.23 11:48 AM (211.33.xxx.225)죄송하시긴요,,,, 글이란게 짧게 쓰다보면,,,,제가 짧게 써서,,,슬픔님께서 오해를 ^^;;;
무척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한 분야에서,,, 오랜 세월 경륜을 쌓아온 그 인지라,,,,,,,, 싫지는 않았는데,,,,
저도 슬프고,,,, 그러네요,,,,,, ㅡ.ㅡ13. ...
'09.3.23 11:49 AM (121.161.xxx.213)대충 그렇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사람이군요.
지휘는 참 잘 하드만...
정치적 색깔이 이상한 사람들은 결국 이렇게 자기 본색이 드러내고 마네요.
가슴 아픕니다.14. 존심
'09.3.23 11:49 AM (211.236.xxx.21)Ehdejddjfl
똥 덩 어 리15. 그저
'09.3.23 11:50 AM (211.59.xxx.19)할 말이 없습니다...
16. 미친거아닌지
'09.3.23 11:51 AM (222.238.xxx.43)그러니까, 당신들이 그 100만 명이나 촛불 들고 거리에서 서서 미국 쇠고기 안 먹는다고 시위하는 그런 사람들이란 말이죠? 40년 전에는 미국에서 뭐 안 갖다주나 하면서 손벌리고 있더니, 이제 와서는 미국산 쇠고기 안 먹겠다고 촛불 들고 서 있는 그 사람들.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말이나 되는... 알았어요. 알았어.”
"똥덩어리"17. 아직도
'09.3.23 11:54 AM (211.196.xxx.139)문화 관광체육부 앞에서는 국립오페라 합창단원들이 일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갈때 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
과연 저들이 한달에 얼마간의 돈 때문에 저럴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정명훈이 바스티유 오페라단에서 부당해고 당했다고 생각하고 대응했던 것과 같은 차원입니다
나는 되고 너희는 안된다??? 나는 나니까? 나는 소중 하니가? 너희들과 차원이 다르니까?
그야 말로 개 풀띁어 먹는소리고 사고 방식 입니다18. ㅇ
'09.3.23 12:06 PM (125.177.xxx.83)부당해고 당했을때 노조 힘을 안빌리고 혼자 힘으로 복직했나요?
그렇다면야 인정해드리겠지만..자기 급할 땐 노조힘으로 살아남고 남들이 도와달라고 하니 신발에 개똥 묻은 것처럼 피하네..부모가 열성적으로 자식들 음악 교육해서 남은 건 그저 영혼이 썩은 음악기술자들~ 다음 블로그 댓글 보니 저렇게 머리가 썩었는데 지휘 잘 하는 거 보면 역시 천재라고 비아냥 대더군요19. tlfakd
'09.3.23 12:25 PM (222.239.xxx.246)와 저도 엄청 왕팬이었는데,, 자랑스럽게 여기고..
급실망. zzzzzzzzzzz20. phua
'09.3.23 12:32 PM (218.237.xxx.119)잘나신 대통령 덕분에 사람에 대한 옥석이 가려져서
찌끔은 위안이 된다는,,,
해외에 오래 있어서 본인이 한국사람이 아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21. 솔직히
'09.3.23 12:45 PM (58.143.xxx.96)여기 들어오면서 느낀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도덕적이고 배려심많고
한마디로 좋은 인간들이다라는 것을 전제로 항상 이야기가 쓰여져있는것 같아요.
<- 이말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글쎄,, 너무 순진하신건지, 남들은 순진하기를 바라시는건지.
세상에 당해가면서 내 자리와 내 몫을 찾은 사람이라면 정명훈이 그리 매도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겁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그렇게 말하지 않을뿐이죠.
제가 정명훈이라도 정치적입장과 이득이 걸려있는데 서명에 참여하지는 않겠습니다.
작은 체면때문에 그 일에 동조했다가 한국이 베이스인사람도 아니고 프랑스나 이태리같은 외국이 더 편한판에 한국갈때마다 한국에서 공연할때마다 굳이 정부문광부와 껄끄러울 이유없거든요. 그리고 정명훈의 발언으로 미뤄보아 좌파쪽에 안좋은 정치적경험을 가졌는지도 모르고, 합창단사람들과 일할때 일적으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정서적이나 심정적으로는 공감하기 힘들었는지도 모르죠.
무엇보다, 호텔로 찾아간분들, 일단 예의가 없었다고 봅니다.
아무리 만찬끝날때까지 기다린거라해도 미리 사전에 어떤내용으로 만나고 싶다고 약속한것도 아니고 무작정 파리로 날아가서 무작정 호텔에서 기다리다 새벽1시에 스케줄끝나고 돌아가는사람한테 껄끄러운 얘기를 하다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쉴시간, 자신의 황금같은 시간을 도둑맞는 기분인거에요.
더구나 예술하거나 좀 까다로운사람들은 자기 시간 저런식으로 낭비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서명해달라는 내용도 그렇고 예의도 그렇고,, 불쾌했을겁니다.
솔직히 저라면, 어차피 무시하고 호텔올라가버리면, 새벽1시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만나줄때까지 귀찮게 할게 뻔하니까 내용은 듣되 '잘 모르겠다' '한국에 가면 알아보겠다' 정도로 무마하고 넘기겠습니다. 굳이 '촛불' 얘기까지 들먹이거나 '계집애'라고 화내면서 세간에 말돌게 할필요없으니까요.
정명훈씨 노련하다고 들었는데 그날은 화가 많이 났나보네요.
그리고, 여기들어오는 모든 주부가,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소고기수입에 반대한다고는 착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넌 이명박빠냐?' 이런식으로 꼴통 우파로 매도당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또한 여기에 열혈글을 매일 올리지 않는다고 건전한 중도 우파인 주부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굳이 내세울필요가 없기때문에 표현하지 않는 많은 사람도 있을따름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우파지만 이명박 정부에는 반대합니다.(안 찍었습니다) 지금의 한나라당도 지지하지 않구요.
소고기수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만, 지금과 같은 수입조건, 안전하지 못한 수입과정에 문제가 있기에 '이명박정부의 소고기협상'에는 반대합니다.
식품협상에서는 선례가 중요하며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촛불시위에도 참여해보았지만 방법면과 시위과정의 문제점들로 이제는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모두가 한가지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강요하는 굳은 사고,
그 한가지 생각이 아닌 소수 혹은 다수를 매도하는 아집과 교만함,
그 화살이 한사람에게 꽂힐때 그 사람의 다른부분이 아닌 인격전체를 부정하는 혹은 신처럼 추앙하는 집단적 행태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이번일로 정명훈씨가 매도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합창단원들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저명한 인사들에게 도움을 청할 권리가 있다면,
그들은 그것이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거절할 권리도 있는거니까요.22. 음..
'09.3.23 12:51 PM (61.106.xxx.132)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문이..........많더라구요..
23. 쯧쯧~
'09.3.23 1:04 PM (210.96.xxx.25)에휴~ 그 인간....
그런데, 이 글 쓰신 목수정씨 정말 글 잘쓰시네요...24. ^^
'09.3.23 1:06 PM (114.200.xxx.74)맞아요 윗분말씀대로...
"솔직히 저라면, 어차피 무시하고 호텔올라가버리면, 새벽1시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만나줄때까지 귀찮게 할게 뻔하니까 내용은 듣되 '잘 모르겠다' '한국에 가면 알아보겠다' 정도로 무마하고 넘기겠습니다" 이랬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죠
덧붙혀 이건 굉장히 실례이다 라고 불쾌한 표현정도만 해줬다면...
(센스가 부족했던거겠죠..)
원래 저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중에 하나라서
별 실망은 안하지만 그 사람의 음악 외적인 면까지 상당히 추대받던 사람이라
그 거품이 좀 벗겨지는것 같아서 속으론 좀 고소하네요25. 정명훈
'09.3.23 1:10 PM (222.106.xxx.150)블로그 글인지 그 글 자체가 원체 편파적이네요.
객관성이 결여된
자기들의 신세한탄이랄까.
자기들은 민중을 대표하는 선민이며
정명훈은 극악무도한 권력자.
이렇게 인간이 양분되는건가요
82..
다들 극단적.26. 저도
'09.3.23 1:20 PM (123.215.xxx.167)한쪽사람 말만 듣고 무조건 정명훈씨 매도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였겠짐나 정명훈씨도 그날 사정이 무척 중요한 일이고
힘든 일이였을지도 모르니깐요..
무작정 찾아가서 자기들 일을 지지해달라고 하는 것도
외국생활에 익숙한 정명훈씨에게는 상당한 무례를 범한 경우고요...27. ..
'09.3.23 1:31 PM (121.168.xxx.186)솔직히 님의 말에는 이성적으로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건전한(?) 중도 우파라는 말이 좀 웃기네요.
그러 표현이 가능하다면.. 빨갱이 극렬 좌파가 아닌 건전한 중도 좌파도 있는 거니까요
모두가 한 가지 생각을 가질 수는 없고. 강요할 수도 없지만..
그러기에 모든 사람이 솔직히 님처럼 냉철하게 사고할 수도 없고..
다른 이들이 그렇지 못하다고 뭐라 할 수도 없죠.
제가 보기엔.. 세상을 이성적으로 비판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비판과 분석만 할 뿐 정작 중요한 "행동"은 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서툴고.. 우악스럽고.. 비논리석이고.. 설령 계란에 바위치기라 해도..
갖은 시행착오와 좌충우둘 끝에 "행동"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솔직히 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저 상황에서 예의 차리고.. 정식 미팅 약속 잡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정명훈씨의 예술가적인 까다로움 기타등등을 두루 살피기에 절박했으리라 하는 이해가
앞서지..
정명훈씨가 개인적인 시간을 방해 받았 노련함을 잃고.. 감정적인 대꾸를 했을 거란 이해는
그 다음이군요.
제가 보기엔... 최고 자리의 예술가가 천재적인 능력과 함께 정치적인 커넥션에도 그 만큼의 유연성이 있기에 현재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에.. 작금의 상황에 시각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의 가치관과 이해관계에 따라 저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지만...
그로인해.. 그가 매도당하는 것까지 억울해 하고 막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찌보면.. 정명훈씨가 몸 담고 있는 곳이 기득권층이고.. 지금 소수에 약자는 저분들인데..
정명훈씨가 우리들의 매도에 끄덕이나 하겠습니다.
다 각자의 입장이 있는 건데.. 그래도 같은 예술계 종사자로.. 하소연하러 간 사람을
찬물 끼얹듯 대한 이에게 실망과 비난도 하지 말라니..
저는 합창단원의 입장에 공감을 하기에.. 정씨에게 기꺼이 실망과 비난을 하고 싶습니다.28. 우파라니
'09.3.23 1:39 PM (218.51.xxx.28)건전한 중도 우파요?
우파의 기본에는 민족주의가 깔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파라고 자칭하는 이들 중에 대체 누가 민족주의자입니까?
보수우파라 칭하는 언론사인 조선일보도 옛날 민족주의자가 대표였다가 경영난으로
돈만 벌면 나라가 무슨 상관인 고리대금업자에게 넘어가 태생을 부정하고
지금은 심한 악취만 풍기고 있는데, 이들에게서 민족주의를 찾을 수 있으세요?29. 핵심에서비껴난질문
'09.3.23 1:42 PM (121.134.xxx.1)그런데 목수정 씨는 불어로 글 쓰시는 분인가봐요?
어쩌면 이토록 문장이 하나하나 뿌리까지 근본적으로 번역투일 수가 있을까요? ㅎㅎ30. 글쎄요
'09.3.23 1:48 PM (218.237.xxx.101)솔직히 님의 말에 백번 동감합니다
여기 82에도
목소리 크고 글많이 올리는 분들의 의견이 다수 같지만
제 생각엔 솔직히 님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훨씬 대다수라 사료됩니다31. 핵심에서비껴난질문
'09.3.23 1:52 PM (121.134.xxx.1)어쩌면 말로는 승낙하고 행동으로는 거절하는...
노련하고 정치적인 매너를 구사할 수도 있었겠지요.
(저라면 그렇게 했겠습니다...ㅋㅋ)
적어도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데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32. 음..
'09.3.23 2:17 PM (218.50.xxx.181)조용히 있는 사람이라고 다 솔직히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죠.
점두개님 말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은 발전합니다.
하나도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벌려놓은 일 때문에 힘든 사람들에게
이성적이 되라고 하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화내는 게 당연한 일인데
감성적인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걸 보면 답답합니다.33. 프리댄서
'09.3.23 2:34 PM (218.235.xxx.134)솔직히님. 저는 일단 님께서 말씀하신 '합창단원들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라는 전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건 합창단원 개개인이 실직한 차원이 아니라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아예 없어진다는 얘깁니다. 글쎄 우리가 언제 상설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있어서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처럼 경기도 안 좋을 때 국립오페라합창단이니 뭐니 하는 건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그런 차원이라면 정명훈의 생각이 문제가 될 게 없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국립합창단 해체 반대를 ‘정치적 입장과 이득이 걸린’ 문제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명훈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실제로 상설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필요치 않고 그때그때마다 ‘헤쳐 모여!’하는 식으로 운영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글쎄요, 거장이 그런다니까 그런갑다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은 건 느껴지지 않나요?
국내에 들어올 때마다 문광부와 껄끄러워지는 걸 걱정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코드 맞춰주기인 거죠. MB를 지지하니까 그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자는 차원에서 저렇게 행동하고 있는 거요. 저는 다른 걸 다 떠나서 그 점 때문에 정명훈을 비판하고 싶어요. 아무리 정치적으로 배가 맞다 해도, 정치적 스탠스와는 무관하게 반드시 놓지 말아야 할 원칙 같은 게 있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합창단 따위는 필요치 않고 '언제든지 부르면 500명은 가볍게 모을 수 있다?'
그리고 밤늦게 찾아간 사람들이 무례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하다하다 안 되니까 프랑스에 있는 사람들까지 나서서 그 늦은 밤, 정명훈한테 도움을 청한 합창단원들이 더 안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존속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 저는 충분히 그런 행동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이지 공연문화계는 겉만 번지르르하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어찌나 후진지... 그 책임을 정명훈이 독박 쓰라는 게 아니라 서명용지 정도는 들이밀 수 있다는 거죠. (외국 생활 운운하셨지만, ‘외국’에서도 저런 문제에 관한 한 저런 경우는 허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정명훈한테 자기 조국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을 비난하고 그 조국에 가서 바그너를 연주하며 홀로코스트에 대한 경직성에서 벗어나자고 외친 다니엘 바렌보임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잖아요. 상설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없어진다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신 당신, 한 말씀만 해주소서... 다만 요걸 바라는 거죠. 근데 그는 MB가 서울시장일 때부터 그러더니 저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알아서 ‘정치적’으로 굴고 있네요. 우리가 '정치적 입장과 이득이 걸린 문제'에 나섰다가 그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기 이전에 스스로 알아서 말이죠.
Name Memo34. 오래된미래
'09.3.23 2:36 PM (98.230.xxx.83)솔직히 님의 촛불시위/쇠고기 문제에 대한 글을 보고 저도 한마디 거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들어오는 모든 주부가,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소고기수입에 반대한다고는 착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넌 이명박빠냐?' 이런식으로 꼴통 우파로 매도당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소고기수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만, 지금과 같은 수입조건, 안전하지 못한 수입과정에 문제가 있기에 '이명박정부의 소고기협상'에는 반대합니다. 식품협상에서는 선례가 중요하며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촛불시위에도 참여해보았지만 방법면과 시위과정의 문제점들로 이제는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제가 촛불시위에 한번도 참석해보질 못해서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멀리서 지켜보는 이로서 조심스레 한 말씀 드리자면...
(미국산)쇠고기 수입 반대하고 촛불집회 나가는 사람들 역시...무조건 반미주의자에 좌파라고 매도당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촛불들도 쇠고기수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호주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선 아무도 촛불 안드는 걸 보면--지금과 같은 수입조건, 안전하지 못한 수입과정에 문제가 있기에 '이명박정부의 소고기협상'에는 반대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촛불시위 과정의 최대 문제점인 경찰의 폭력과 평화시위 탄압에도 불구하고 식품협상에서는 선례가 중요하며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쇠고기 문제에 대해 기를 쓰고 촛불을 든 것이 아닐까...라고 살포시 생각해봅니다.35. 프리댄서
'09.3.23 2:41 PM (218.235.xxx.134)그리고 그놈의 효율성!
예술에서 효율성이 뭘까요? 예술에서 정말 필요한, 추구해야 하는 효율성은 예술성 아닌가요?
그놈의 경제논리로 사회 각 분야를 재단하고 다잡고....
정말 어디까지 갈지 걱정됩니다.
MB가 추종하는 대처리즘. 그에 대한 결과가 이랬습니다.
토니 블레어가 이라크에 파병하는 등 뻘짓 하면서 '부시의 푸들'이라는 소리 듣고
그와 함께 노동당의 인기도 하락해 재집권이 위태로워졌을 때
노동당의 그런 선거 광고 전단을 뿌렸습니다.
대처 얼굴 크게 그려놓고 '그녀가 돌아온다!'
영국국민들은 결국 노동당을 다시 선택했구요.
이놈의 정부가 제발 덕분에 그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36. 저런
'09.3.23 5:04 PM (203.229.xxx.234)와.. 저는 솔직히님의 안일한 시각이 굉장히 놀라웁게 여겨집니다.
그러면 정명훈 씨의 저 태도가 이성적이며 도덕적으로 옳다는 말씀인가요?
현실을 인정하자면서 부도덕함을 용인하자는 태도 이신데
님의 바로 그런 자세가 오늘의 비틀어진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뭐가 문제인지 여전히 잘 모르시면서 조중동이 언제나 입에 달고 사는 '말 안하고 있는 조용한 다수'를 슬쩍 자기 편으로 만드는 기술까지 구사하시네요.
정명훈 씨가 저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무서울게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저런 싸구려 행동을 취해도 대한민국 안에서는 님과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그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는 거구요.
솔직히님은 님의 대에서나 님의 자식대에서 뭔가 아주 쎄게 부당한 일을 한번 겪으시길 바라고요 그때는 오늘 님이 당당하게 주장하신 내용을 꼭 다시 기억해내시길 바랍니다.
쓰레기를 쓰레기라 하지 말자고 당당히 이야기 하신 그 용기 하나만은 찬탄 드립니다.37. 해피트리
'09.3.23 5:19 PM (121.138.xxx.181)글쎄..새벽 한시에 약속없이 불쑥 찾아가, 몇분안에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동조를 받으려는것 자체가 무리가 있는것 같고요. 불특정 다수의 프랑스 국립단원의 사인을 받는것과 정명훈씨 같은 사회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지지 사인은 사회적 파장이 다릅니다.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사인을 해줄리가 없지요.혹시 동조를 하지 않았다고 적으로 만드는것이 아닌지. 온라인 인민재판이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38. ...
'09.3.23 5:19 PM (121.138.xxx.181)돈 많은 현대의 귀족들의 충실한 심복처럼..그가 나눠주는 달콤한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며.. 이런식의 과장된 표현도 일부러 자극하는것 문체 같고요. 저도 촛불 시위를 지지 하던 사람이지만, 그걸 반대했던 사람이라고 매도하지는 않습니다. 100% 모든 사람이 다 동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한국에 가서 알아보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전 글쓴이의 행동이 도리어 불쾌감을 줬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지요.
39. 후련
'09.3.23 6:34 PM (79.84.xxx.159)대한민국 음악계를 두달 째 떠들썩 하게 뒤흔들고 있는 이 사건을 이 사람이 모를 수가 있다는게 말이나 되며, 그리고 아무리 기분이 언짢았다고 해서, 자기 머릿속에 있지도 않은 얘기를
사람이 할 수가 있는건가요? 오히려 그 사람이 기분 나쁜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와 처럼, 감추지 않고 쏟아낸 말들이 촛불에 대한 완벽한 무시에, 함께 일하는 예술가들에 대한 소모품 취급,
미국이 던져준거나 먹던 한국민이라는 표현이라면, 그 사람이 기분 안좋았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어야 하는건가요? 윗분은 기분 나쁘면 그런 말이나오시던가요? 이번 기회에 가면 뒤에 숨겨있던 추악한 그의 얼굴을 알게 되어 후련할 뿐입니다.40. 전망
'09.3.23 6:51 PM (58.120.xxx.209)오페라단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고 오페라 합창단을 해체하는 거잖아요..
오페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거나, 한 번만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해체 수긍할 수 있을 텐데요.
서울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지방은 시립 오페라단 정기 공연 1년에 2번 있어요.
오페라 공연의 주인공들은 대학 교수나 적어도 유학파 강사들 초빙하고,
그사람들이 극을 대부분 이끌어가요.
합창단이 하는 부분은 대부분의 극에서 별로 없거나 짧죠.
그래서 보통은 시립 합창단이 합창 나오는 부분을 맡아서 하구요.
어쨋든,
해체는 수긍이 가는데
갑자기 해체 한 건 실직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41. 여보시요
'09.3.23 7:04 PM (79.84.xxx.159)말을 그렇게 함부로하지 마시요. 이 오페라단은 국립오페라단이고, 국내유일, 오페라단에 소속되어 있는 상설오페라단입니다. 일년에 공연을 50회씩 합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의 오페라 공연뿐아니라 전국 순회공연, 해외공연까지... 전망님 사시는 지방의 시립 오페라단이 공연을 한두번 한다고 해서 국내 유일의 국립오페라단이 같은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싸잡아 짐작하시는 것은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국내 솔리스트 앙상블, 음대교수들, 심지어는 국립합창단 단장까지 이거 안되는 일이라고 반대에 서명했답니다. 참으로 못된 이유 중의 하나는 이 합창단이 노무현 대통령시절, 정은숙씨가 오페라 단장으로 있을 때,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이죠. 정은숙씨가 문성근씨의 형수, 문익환목사의 며느리...였으므로 지금 정권으로 보면 아주 미운 세력. 그래서 그녀가 만들어 놓은 것 까지 싸그리 다 밀어내겠다는 겁니다. 그런 정치적 싸움. 그리고 상설예술단체는 다 없애고, 그때 그 때 대학생 애들 데려다가 쓰겠다는 것이 이날 예술정책 입안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이랍니다.
42. .
'09.3.23 7:14 PM (124.60.xxx.166)http://wagnerian.textcube.com/379
차분하게 정리된 이 글도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43. 아하~
'09.3.23 7:20 PM (121.129.xxx.125)전후 사정을 잘 몰라, 판단 보류하고 있었는데 여보시요님 댓글 보고 '아하' 했네요.
1시 넘은 시각까지 기다린 그분들의 진정이 그토록 험한 말까지 들을 정도로 무례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같이 음악하는 사람들인데. 그리고 오페라단 폐지 반대에 서명해달라고 하는데, 왜 거기서 촛불이며 소고기가 운운되는지도 이해 불가네요., 아무튼 정명훈씨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분은 아닌 건 맞는 것 같아요.44. 00
'09.3.23 7:30 PM (121.129.xxx.217)좌파니.. 우파니.. 촛불이니.. 소고기니..를 떠나,
세계적인 음악가가 고국의 예술이.. 그중에서도 (자신이 몸담은)음악이..저리 대접받는 것을 보고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건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예술가로서.. 자격이 없는거죠.45. ..
'09.3.23 7:32 PM (123.215.xxx.229)정명훈을 좋아하고 그가 지휘하는 공연은 꼭 가려고 노렸했던 사람으로서
참 실망이네요.
국립오페라단을 일방적으로 해체한 것에 대해 분노하는데 국립오페라단이
일년에 공연을 3,4차례 할 정도로 공연횟수가 작은데 존립의 이유가 있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건 국립오페라단탓이 아니라 공연 기획의 문제이다 하는 분도 있고...
해서 잘은 모르겠으나
정명훈으로서는 서명받으러 간사람들이 아무리 약속도 안 해서 무례하다고 여겼을지라도
한 번 알아보겠다고 좀 적당히 대우했으면 일이 여기까지 안 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정명훈이 발끈한건 아마 그가 평소에도 촛불과 노조, 운동 같은 것에 대해 거부감이 컸었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걸꺼라고 봐요.
단순히 국립오페라단 서명 반대자들로만 파악했다면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반응 안했겠지요.
정명훈은 아마 전에도 또 그전에도 모든 운동은 불온한걸로 봤을꺼예요.
전 사실 모든 예술은 어느 정도는 진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만 매몰된 예술, 특권층에게만 매몰된 예술이 발전이라는 걸 할 수 있을까요?
근데 클래식 하는 사람들은 예술을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완고하고 보수적입니다.
아무리 몇백년전의 음악을 한다고 해도 기본 마인드는 좀 진보적이어야하지않을까요?
클래식 좋아하고 서울시향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참 씁쓸합니다.46. 봄처녀
'09.3.23 7:40 PM (114.203.xxx.106)누구든 직접적으로 정명훈씨에 대해 알고 있지 않으면서 그냥 누가 그러더라 또는 진
실성과 객관적인 사실이 증명 되지 않은 상태에서 쉽사리 그사람을 매도 하거나 판단 하는
것은 위험한 일 아닐까요? 그리구 아무리 정치적인 면이 필요 하다고 하지만 실력없는 사림이
정치세력을 업고 활동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정명훈씨 세계적 인물이구
요 나름 한국의 음악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는 사람임은 분명하지 않나요
섣불리 그사람을 판단하거나 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47. 저런
'09.3.23 7:58 PM (203.229.xxx.234)봄처녀님.
그 오페라단이 실력없고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활동하였나요?
님은 어떻게 그건 또 그렇게나 단언 하시는지요?
정명훈 씨가 나름 한국의 음악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힘쓰는 사람임은 분명 하다고요?
님이 주장 하시는 이 두가지의 실증적 사례나 증거들을 한 번 적어 주시지요.
아무리 예술가의 인격과 예술 세계가 별개라지만
그래도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것도 아니고
이 나라, 이 사회의 애정과 지지를 등에 업고 살았던 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그렇게 인정 머리 없이 구는지, 대가면 대가답게 양쪽의 스팀을 식히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음악인으로서 힘들게 사는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만한 사람이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일단 어려운 처지라면 귀를 기울이고 가슴 아파 하는 제스처라도 하는게 인지상정이지요.
... 지겨운 엘리트 의식, 지겨운 선민의식...세계적으로 이름 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아량을 베풀고 보는 착한 국민들...답답한 나날들...48. 폴 델보
'09.3.23 7:59 PM (119.71.xxx.196)우리 한국인들은 "세계적 인물"이란 말에 너무나 약하다.. 너무나...
그래서 황우석 사태도 일어났었지...
왜일까? 아직 우리는 자신감이 없어서? 열등감? 세계적으로 날리고 싶어서?
세계적인 인물이란 이유만으로 면죄부 주려는 행동은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자.49. .....
'09.3.23 8:24 PM (218.238.xxx.26)저 위 점두개 님(123.215~) 말씀 공감합니다...솔직히 님 말씀도 일부공감하고요..
뭐랄까...예술가는 잘못 처신했다고해서 매도하기 이전에 예술을 위한 예술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분이 많아서(역사이래로 많이봤죠..) 위 저런님말씀중 지겨운 엘리트 의식 운운
이런문제하고 좀 다르다고 봅니다...
봄처녀님말씀처럼,,한국의 음악수준을 위해,뭐 세계적인물 이런것까지도 별 생각치 않을지도 몰라요..그냥...예술가라서 거기에 좀 거슬리는것들에 인상쓰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저 위 점두개님말씀처럼 좀 진보적이면 이리저리 좋을텐데...그게 참..아주 몰입하는
예술가들을 보면...딱 고것만 생각하지요...
저는 그냥 그 차원으로 보고 이해하려합니다...사실,,정명훈이나 정트리오가 연주한
제가 좋아하는 어떤 연주곡을 떠올릴때...저는 저절로 그렇게 생각되어집니다...
그 형제들 아마 그렇게 살지않았을까 싶어요...음악빼고는 무능한 부분이 많을거에요..50. 우와.......
'09.3.23 8:24 PM (119.70.xxx.172)정말인지 무섭군요.
예술판이나 정치판이나 돈과 매스미디어 사기가 횡횡하는 곳이라는
연예가괴담같은 소문들이 진짜란 말인가요.
소름이 끼치는군요 정명훈씨....51. 봄처녀
'09.3.23 8:27 PM (114.203.xxx.106)저는 단지 이런일들로 인해 그래도 좋아했던 한 음악가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는 사실이 슬
프고 그런 사람들이 밉네요 그럼에도 왠지 글쎄 .. 그렇게 나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52. 저런
'09.3.23 8:29 PM (203.229.xxx.234)저는 내일 날 밝는대로 제 CD장에 있는 정씨 집안 음반들을 다 갖다 버릴 것입니다.,
예술이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 할 다른 영역인 것은 알지만
사람 나고 예술 났지 예술이란 것이 사람을 떠나서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니니까요.
그 양반이 무능하거나 사회의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렇게 확연히 본색을 보여주시는데 도저히 모른척하고 여전히 그 분의 음악을 들을 수는 없네요.
그 양반이 촛불을 어찌 취급하시는지 알았으니 저도 앞으로는 합당한 대접을 해 드려야 겠습니다.53. 정치적으로 이용당하
'09.3.23 8:44 PM (128.214.xxx.122)스스로 정치의 길로 뛰어 든 것입니다. 정명훈씨가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해고당한 과정도 우파 시라크 정권이 전 사회당 정권에서 심어 놓은 예술계 인사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그때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의 복사판이죠. 문제는 그당시 정명훈씨가 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의 정치적 관점과 상관없이 사회당 정권이 임명한 사람이었다는 점이고 지금은 정명훈씨가 그 숙청을 하는편에 서 있다는 점이 다르지요.
어짜피 음악이든 무슨 분야든 정치적인 게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파워게임에서 승리해야 하는 것이고 정명훈씨는 지금 충실하게 자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망하셨다는 분들은 조금 순진하게 세상을 바라보시는 듯. 카라얀이니 뭐 다 적당히 이쪽저쪽 붙어가면서 정치적 파워를 키우고 그걸 가혹하게 사용하던 사람들 아니던가요?
정명훈씨는 지금 막강한 정치적 파워를 뒤에 엎고 한국 음악계를 재편할 권력을 손에 넣었는데 서명하나에 휘둘리는 그런 나약한 태도로는 이런 위치까지 오지도 못하겠죠.
그리고 예술가가 청중이 있어서 있는거라는 분들도.. 교과서에는 그리 나오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노무현 정권이나 이랬으면 정명훈씨도 몸을 사렸겠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도 없잖아요?54. 폴 델보
'09.3.23 10:29 PM (119.71.xxx.196)카라얀 하니까 생각나네요.
카라얀은 아예 나치에 협력했던 사람이었지요.
그런 사람이 세계적인 거장으로 받들여졌으니...
음악계가 좀 보수적인 것 같긴 합니다.55. 프리댄서
'09.3.23 11:01 PM (218.235.xxx.134)봄처녀님.
정명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닙니다.
상설 국립오페라단 합창단 해체 반대가 정치적 사건인가요?
오히려 아주 단순한, 지극히 예술계 내부의 일을 정명훈이 정치적 사건으로 해석해서 촛불과 쇠고기 운운한 거지요.
저는 외국에서 살던 사람들이 거기서 살 때는 복지혜택을 비롯해 그 나라의 진보적인 정책의 혜택을 입어놓고 왜 다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거기는 거기고 여기는 한국이니까'라는 잣대를 적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명훈이 바스티유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바스티유의 상징성 때문에 프랑스 언론에서 '바스티유가 습격당했다'고 표현했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내부의 정치적인 파워게임의 영향으로 부당해고 당했었죠.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는 건 그럴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때 그는 현지 노조의 지원을 받아가며 부당해고에 맞서 싸워서 '바스티유를 습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건 프랑스니까 가능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이니까 다른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 걸까요? 혹은 그 사람은 정명훈이고 여기는 합창단이니까... 그렇게?
예, 정명훈을 찾아가지 않았으면 정명훈이 저런 '소신'을 피력할 기회가 없었겠죠. 그래서 그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애초부터 없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명훈을 찾아갔던 것도 그에게 그런 전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부당해고 당했고 노조와 함께 그에 맞서 싸웠던 전력. 그 부당해고의 부당성을 누구보다 절절이 경험했고, 예술에 정치와 경제논리를 단순하게 적용하는 것의 문제점을 몸소 체험했기에 서명 한 번 해주라는 거였죠. 저는 정명훈이 바스티유 사건을 겪지 않았다면 저 사람들이 정명훈을 찾아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수정 씨의 글이 다소 감정에 치우쳐 있고 현란한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그날 밤의 충격이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이는군요. 우리가 기사로 읽어서 느끼는 것보다 더 충격을 받고 공포극이라고까지 한 것으로 이해돼요, 저는. '그러니까 왜 정명훈을 찾아가서 정명훈까지 입방아에 오르게 만들어?' 하기 이전에 왜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예술계의 책임있는 인사들은 왜 이 문제에 대해 가만히 있는지, 그것부터 물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정명훈은, 그 사람만은 저 사람들이 찾아가기 이전에 같은 일을 억울하게 당했던 사람으로서 먼저 한 마디 해주면 안 됐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56. 대실망
'09.3.23 11:53 PM (70.82.xxx.125)자타가 공인할, 한국이 낳은, 현존하는, 세계적인 한 음악가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예의니 뭐니 아무리 상황을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려 해도 그 대응방식이 유감인건 확실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점따위 다 차치한다 해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입장에서 (국립 오페라단) 어떻게 저런 입장표명을 할 수 있는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거취와 성취에만 집중하는, 그냥 딱 거기까지인,
그런 분이였네요.57. 저도 실망
'09.3.24 12:26 AM (211.205.xxx.27)저는 정명훈이 좌익이나 우익이어서 실망한 게 아니라 인간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실망했습니다.
58. ..
'09.3.24 4:25 AM (219.248.xxx.254)명성과 본성이 완전히 따로 노는 전형을 보았네요.
구토를 느낍니다...59. 가로수
'09.3.24 9:01 AM (221.148.xxx.201)그래도 한가지 다행한 것은 앞에서는 동조한는척 하며서 뒤통수때리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앞에서 자신이 그런 인간임을 솔직히 밝혀 준 것이라는 점이네요
알려진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 실제 만나보면 '가짜' 일때가 너무 많지요
그래서 한때는 사람들을 보며 진짜 가짜를 구분하느라 골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60. 구슬이서말
'09.3.24 10:02 AM (125.176.xxx.176)http://blog.redian.org/entry/%EC%B6%A9%EA%B2%A9-%EC%A7%80%ED%9C%98%EC%9E%90-%...
61. 점하나님의
'09.3.24 10:26 AM (218.236.xxx.36)링크 글을 보니 우리가 너무 큰 기대를 거는 건 아닐지... 천재가 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일거라고 생각하진 맙시다.
62. 그러게요.
'09.3.24 10:28 AM (211.204.xxx.84)그나마 솔직해 줘서,
우리가 실망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네요..
하마터면 전혀 모르고 계속 좋아할 뻔.63. 여보시요.님
'09.3.24 10:57 AM (114.203.xxx.240)오늘 아침 다른 싸이트...(부동산)에서
이번 정권은 모든것을 노ㅁㅎ 정권이전으로 돌려 놓고 있다...
종부세_폐지/의무임대 10년- 5년...등
"여보시요"님 글을 일고 보니...새삼 오페라단 예산은 늘려주며...
오페라 합창단 없앤 이유가 쉽게 드러나네요.
그러면서...또 이상한 고문,이사 고액 연봉자 몇명 앉혀서...늘어난 예산 몰아주기 하겠네요...
대졸초임은 깍으면서...공사마다 초고액 연봉자수는 늘리는 이상한 산술법을 전개하는...
돌+ 아이 정부...
저 또한 정 마에를 흠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최소한 전 정부에서는 예술하는 사람에게까지...
정치색을 강요한적은 없을텐데...
그또한시류에 비껴가지 못함이 안타까울 뿐입니다.64. 저번
'09.3.24 11:21 AM (58.226.xxx.32)안들리는 아이가 피아노를 정씨 앞에서 연주한 일이 있었어요
물론 미숙함이 있었지만..
그때 정씨 얼굴에 스쳐가는 경멸의 눈빛..을 전 놓치지 않았어요
그리고 겨우겨우 몇마디 칭찬의 말을 억지로 이어가더군요
드런눔65. 개구리
'09.3.24 11:39 AM (125.135.xxx.236)올챙이적 기억 못하는 정신나간 개구리
66. 낭만 고양이
'09.3.28 9:45 AM (82.225.xxx.150)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역시 정명훈은 강마에다.
쓴소리도 가리지 않고 한다며 찬양을 해대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어디다 대고 함부로 장미빛 뺑기질입니까? 윗선에 할 소리는 못하고, 문관부 양아치 장관 눈치나 보면서, 호텔 수위아저씨의 부담까지 느끼면서 그 자리에 있었을 딸랑 두명의 여자들에게 훈계하고 막말하는것은 전형적인 소인배의 짓거리입니다.
그리고, 정명훈이 왜 뫼리스 호텔에서 자고 있는지 좀 궁금하군요.
파리 라디오 프랑스 상임지휘자면서 파리에 아파트가 없어서 뫼리스에 가서 주무시는지?
그 숙박비는 본인이 내시는지? 라디오 프랑스에서 내주는지 참 궁금하네요.
거기 숙박비가 하룻밤에 (자자 검색들어갑니다.) 젤 싼 클라식이란 게 640유로군요. (요즘식으로 하면 뭐... 한 120만원 될라나?) 라디오 프랑스사에서는 경영이 퍽이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네요. 한국만 힘든거 아닙니다. 프랑스도 경제 사정 엄청나게 힘듭니다. 다들 허리띠 졸라 메고, 짤릴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전체가 이 모양인데, 이 양반은 굳이 최고급 럭셔리 호텔에서 묶으시나봐요? 만약, 회사에서 내주는 거라면, 순회연주시 럭셔리 호텔은 이해가 가도, 자기네 본부가 있는 파리에 묶을 때도 럭셔리 호텔에 가서 자야만 하는 이 계약은 대체 왠 ㅂㅞㄺ? 경영 합리화를 위해 이런 훗가시 거품 지휘자 확 갈아치워야 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다 이유가 있어서 갈아 치우는 거라면서요?
그리고, 목수정씨란분이 <이 계집애들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나이가 어린 분인가요?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그리 어린 사람 같지 않던데, 한국 여자니까 그 따위로 말한거 아니겠어요? 정명훈이 프랑스 여자들한테 과연 이런 식으로 말할까요? 마담, 마드뫄젤 호칭에 초면이면 vouvoyer(경칭)을 사용하는것은 여기서는 만 세살짜리들도 지키는 기본적인 예의인데요. 마에스트로라는 사람이 도대체 기본이 안 되어 있군요.
바렌보임이 바스티유 오페란단 상임지휘자에서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고 들어온 사람이 정명훈입니다. 그런데, 정권이 또 바뀌자, 당시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너무 높았던 그의 고액 연봉이며, 역시 정치적인 문제가 나와서 또 쫓겨나는 상황이었답니다. 바렌보임이 쫓겨난 자리를 다른 지휘자들은 도의상 안 받아드렸는데, 정명훈이 덥썩 받아 들여놓고서, 다음번에 자기 차례가 되자, 다소 뻔뻔스럽게도 자기 밥그릇을 끝까지 챙기더군요. 그때, 솔직히 같은 한국사람이라 정명훈이 잘 됐음 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저도 원칙보다는 같은 핏줄이라 땡긴다, 그래서 정명훈 편을 들어주고나서, 이런 인간성이 드러나고 보니, 정말 창피할 따름입니다. 응원을 해도 인격이 좀 되는 사람을 해줬어야죠.
그랬던 그가, 뭐? 경영효율이 어쩌고 해서 합창단을 없앤다고 했더니, 다 이유가 있어서? 정명훈씨가 바스티유 오페란단에서 쫓겨날때도 다 이유가 있어서 한겁니다. 체면도 안지키고 자기는 끝까지 밥그릇 지키면서, 4대보험도 없는 비정규직 오페라 합창단이 제발 없애지만 말아달라고 하는데는 뭐가 어쩌구 저째요?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 그러니 거의 25년쯤전, 학교에서 단체(강제)로 오페라를 보러가곤 했는데, 그중에 한번은 코지 판 투테였나? 라 트라비아타였나? 그걸 보다가, 팜플렛에 씌여 있는 젊은 지휘자의 인사말을 읽어본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이 젊은 지휘자가 한번은 일본 지휘자 앞에서 자존심 때문에 우리나라에 오페라 전용 극장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일화를 적어 놨었습니다. 이제 그나마 단 하나 있는 오페라 합창단 (여기 수준으로는 완전 노동력 착취수준의 노동조건에서 일하는) 없애는데, 반대 운동하는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돌려보내면 될것이지, 붙잡아 놓고 훈계를 하고, 거기다 자기말에 공감을 안한다고 막말까지하다니요? 역시 인간은 모순의 동물인가봐요.
저먼 아프리카에 천체 망원경 드리대고 하는 식으로 자선하시지 말고, 등잔밑 모국의 상황이나 함 돌아보십시오. 대통령한테 지휘봉이나 갖다 바칠시간에는 자기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나.하.삼!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달은 자도 울리는 징과 같네." 소식적 가끔 부르던 성가의 한 귀절이었습니다.67. 그러게요
'09.3.29 10:11 AM (79.84.xxx.50)목수정은 지금 40살입니다. 뫼리스호텔 제일 싼 방이 120만원이고 제일 비싼방은 700만원입니다. 아침식사비만 10만원 가까운 호텔이죠. 정명훈 형, 정명근씨가 인천시로부터 1조억원 가까운 일명 정명훈 예술센터의 사업주체로 수의계약을 했더군요. 작년에. 정명근씨는 정명훈 내세워서 공연기획사하는 사람입니다. 전에 다른 지자체에서 공연비 횡령하다 고발당한 적도 있구요. 음악계에서 안좋은 소문 무성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한테 수의계약으로 1조원 가까운 사업을 주고, 그리고 이후 경영권까지 넘겨준 인천시가 당연히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의 항의에 부딪혔겠죠. 그 때 인천시 공무원이 당당하게 하는 말이 정명훈을 인천시에 끌어오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었다. !!! 이러니 정명훈이 대한민국 사람들을 전부 발아래 졸로 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