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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어떻게 하면 귀가 뚫릴까요?

영어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9-03-23 10:27:50
이제 겨우 8살인 아이를 놓고 영어때문에 고민이라 올리면
대부분 분들이 벌써부터 조급해하지 말라고들 충고하실거 같긴 하지만..^^;;
요즘 영어열풍의 효과가 헛것만은 아닌지 이미 아이 주위에도 잘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저희 아이는 7살에 유치원을 다니며 오후에 하는 영어단과 학원만 일주일에 두번 보냈어요.
1년 반 정도 지난 지금 수준이라면 쉬운 영어책 읽기, 영어로 질문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정도에요.

ABC 도 모르고 간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지만
현재의 수준에서 확 늘지가 않고 몇달째 답보 상태인거 같아 조급증이 생기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이의 귀가 트이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생기초 단계에서는 원어님 샘이 하는 말이나 씨디에서 들리는 짧은 문장에서
키워드 한두개만 들으면 무슨 내용인지 바로 파악이 됐는데
이제 서서히 문장이 길어지니 이건 그냥 소리일 뿐, 무슨 말인지 가닥을 못잡고 헤매는거죠.
듣기만 제대로 되면 그 다음 단계는 수월하게 척척 나갈수 있을것 같은 기분...^^;;

학원에서는 그게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면 영어 못하는 사람이 있겠냐고
인풋이 많아지면 어느 순간 들리게 된다며 느긋하게 기다리라고는 하는데
기다리는건 기다리는거고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 있는게 없을지 싶어서요.

제가 영어를 잘해서 아이를 잘 끌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솔직히 저도 학창시절 영어에 매달려봤지만 암기단어수와 독해실력만 늘어날뿐
도저히 듣기가 되질 않아 좌절한 입장이라 그런지 아이는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한거죠.)

그저 제가 하는거라곤 집에 쌓여있는 영어 테잎, 씨디, 비디오 같은거 틀어주고 무작정 들어보게 하는 것뿐이에요.
잠수네에서 이렇게 하면 어느 순간 들리게 되더라..하는 간증은 --; 많이 읽어봤지만
이제 시작단계인 저는 과연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될까 하는 조바심이 들 뿐입니다.

무작정 집에서 듣기만 하는거에 의존하지 말고
아직 어린만큼 원어민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게
아이에게 더 효과적이진 않을까 갈등도 생기구요.

아이 영어에 성공하신 분들, 경험담좀 풀어봐 주세요~~~~ ^^


IP : 114.206.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팁..
    '09.3.23 11:04 AM (121.166.xxx.159)

    알으키다....라는 말이 우리말에 없지요. 빙긋

    가르치다
    알려주다 등등으로 바꾸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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