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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일기장 훔쳐보실 분~~ㅎㅎ

현랑켄챠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9-03-21 22:25:25
주저리주저리....멀리 이국땅에서
혼자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지겨워서
자게를 벽 삼아 얘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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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1일, 나는 기상예보관  -> 빨래만 하면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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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82자게에 오십견이 오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여러분들이 고마운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 중에 수건을 두손으로 맞잡고 앞뒤로 넘기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아침저녁으로 해주니 어깨가 많이 나아졌다.

한국에 갔다와서 몸이 많이 불었다.
이제 20대도 아닌데 20대의 마음으로 놀다보니
몸이 놀랬나보다.

어제 오늘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소녀시대 Gee 영어버전을 들으면서
들었는데 지지지지~~할 때마다 군대구보 박자랑 왜 그렇게
잘 맞아 떨어지는지....군대의 알싸한 추억들이 떠 올랐다.

집에 돌아오니 집주인집 친구분들이 놀러와있다.
오늘도 한참이 시끄러울 것 같다. 마흔 넘으신 분들이
탱탱탱 후라이팬 놀이~하신다....것도 영어이름으로....찰스 넷~!!
찰스찰스찰스찰스~~ㅎㅎㅎ 귀여우시다..ㅋㅋㅋ

키톡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공책 네권에 나눠서
'밥,국물요리 및 고기요리'
'김치 및 무침류'
'면류 및 디저트류'
'드레싱 및 소스'
로 정리하고 있다. 1493번까지 정리했는데 언제 끝날런진 모른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만몇천개 끝내고 나면
다시 만몇천개가 쌓여있을지도...@.@
여튼 힘 닫는데까지 해보련다. 많은 공부가 된다.
일상 생활의 지혜가 나에게 많은 인스피레이션을 준다.
오늘은 적어도 10개 이상은 정리하고 잠이 들리라....
현랑켄챠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요리의 백과사전'을 위해서~~


남들 다 쉬는 주말에 쉬지 못하는 게
좀 힘들긴 하지만,
이 생활도 이제 연말이면 청산하고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 결혼에 뜻을 두지 않았으므로
딱히 찾아야할 사람도 없고
돈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벌어야 할 목표도 없다.
단지, 머리속이 허하고 자꾸만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배워서 넘 줘도 되는데.....,


내일 아침에는 밥솥 취사 버튼을 눌러놓고
파래무침을 사러가야겠다.
갑자기 바다냄새가 그리워 졌다.....
IP : 123.243.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님
    '09.3.21 10:30 PM (221.162.xxx.19)

    결혼에 뜻을 두지 않아 시간과 금전에 쫓기지 않는 삶... 제가 추구하는 삶이여요.
    남들이 뭐라하든 천천히, 천천히 작은 거 놓치지 말고 살자 싶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 현랑켄챠
    '09.3.21 10:34 PM (123.243.xxx.5)

    △ 님도 좋은 밤 되세요. 저는 휘리릭~키톡으로 넘어갑니다요~

  • 3. 훔친사과가맛있다
    '09.3.21 10:37 PM (124.53.xxx.142)

    이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지요? 남의 일기 몰래(?) 보는 느낌.. 좋네요.. 담에 또 보여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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