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울땐 어떻게 하나요?

[알고파요]

사람이 무서울때 없나요?
전 힘든거 외로운거는  그러려니 하는데  ..
가끔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 내 속의 내가 고통스러워하거든요.

장씨 일도 그렇고.... 강자가 약자에게 혹은 세상물정모르는 사람에게 가해진 일들을 보며 ..
참 마음이 무겁고 아려요.

남들처럼 대범하고 유연하게 뭉뚱그려 넘기는 배포를 키우고 싶어요.

어찌들 하시나요?

[저는요]

그냥 내가 강자인 경우에 강자이기보다는 같은 인간이려고 노력해요.
심지어 자기 비하까지도 합니다. 약자를 강자이게 해 주려는 오버액션이죠.
이러면서 흐뭇해하고, 한편으론 이게 더한 오만이다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한 연극으로 흐뭇해하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즐거워요.

사람은 누구나 강자가 되기도 하고, 약자가 되기도 하는거잖아요.
다른 사람을 반면교사 삼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의 강자가 약자 였던 것이고 예전의 있는 둥 마는 둥 존재가치가 없어보였던 사람이 강자로 보이게 되는경우는 있더군요..
어려운 질문이고 강자와 약자를 사회적지위와 물질로 볼것이냐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볼것이냐에 따라 답은 달라진다로 봅니다..
글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