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쩌면 좋죠 ㅠㅠ

아..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9-03-19 09:18:42
어제 큰애 어린이집 보내놓고 이제 막 돌되는 딸래미랑 좋다고 거실에서 노는데~

어디서 맛있는 계란찜 냄새가 나는거예요

"어느집에서 계란찜을 하나보다~"하면서 계속 노는데..

이젠 탄내가 나는거예요 속으로 어느집에서 계란찜을 태워먹는군..

했어요

그러다가 딸래미가 주방쪽으로 가길래 따라갔더니

오 마이갓!

저의 사랑스러운 북어국이 타고 있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불 켜 놓은걸 깜빡 잊고 아기랑 놀고 있었던 거예요

아 이 정신 나간 여자 같으니라고 ㅠㅠ 흑흑

아까운 북어국만 날려보냈구요

다행히..내열냄비라서 탄곳은 잘 닦아지더군요 ㅠㅠ

한참동안 멍~~~하니 있다가 허탈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나 왜 이러죠??ㅠㅠ

여러분들도 가끔 건방증 증세 보이시는가요??ㅠㅠ
IP : 121.186.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9 9:21 AM (121.173.xxx.41)

    아기 없어도 건망증 있어요
    누구나 그런 상황 한번쯤 있지 않나요?
    너무 허탈해하지 마세용~~

  • 2. --
    '09.3.19 9:21 AM (58.236.xxx.183)

    전 사골국 다 태워먹은적 있어요
    사골 올려놓고 방에서 티비보다보니까 그 많던 국은 다 사라지고
    비싼 뼈가 까맣게ㅠ.ㅠ
    남편한테 석달열흘간 잔소리 들었어요ㅠ.ㅠ
    미쳤지.ㅠ.ㅠ

  • 3. 쭈맘
    '09.3.19 9:23 AM (58.236.xxx.75)

    전 아예 자리를 안비워요...ㅋㅋㅋ
    울딸냄은 물끓는 소리만 나도 가스렌지를 잠궈버리고....

  • 4. ^^
    '09.3.19 9:28 AM (119.128.xxx.204)

    ㅎㅎ 저는 주전자요!!
    다른건 안그러면서 유독 물 올려놓은걸 깜빡해요.
    물 올려놓고 외출~
    돌아와보니 주전자밑에가 터졌드라구요.
    요즘은 아이 학원시간 헷갈려서...
    피아노 해야되는날인데, 영어학원에 떡~하니 데려다 놔요^^;

  • 5. 야옹
    '09.3.19 9:34 AM (222.104.xxx.222)

    저두요...물끊인다고 올려놓고 티비보다가..한참후에 주방에 뭐가질러 갔더니..
    습기가 가득차있더군요...ㅠㅜ 주전자물 반틈밖에 안남아있었던....
    집 태워먹을뻔했어요.ㅋ

  • 6. ㅋㅋ
    '09.3.19 9:40 AM (121.139.xxx.246)

    저 초등학교 5학년때 엄마가 맞벌이하셔서 방과후에 집에있는 감자조림 데워먹으려다
    그렇게 다 태워먹었어요
    탄냄새가 작렬하는 가운데 어린마음에 너무나 놀라서 그 이후로 꼭 가스렌지 앞에 자리 비울때는 나중에 다시 데우더라도 끄고 자리 비워요
    그래도 얼른 끄셔서 다행이네요
    우리 앞집 아줌마 현관 열어놓고 탄내와 연기가 쏟아져 나오길래 그 집 불난줄알고 들어간적도 있어요. 거실에서 티비보다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 7. 에고...
    '09.3.19 9:58 AM (114.203.xxx.208)

    전 저녁에 곰국 끓인다고 불에 올려놓고 애들 재우면서 자버린 사람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까먹었는지....
    집안에 그 쾌쾌한 냄새가 가시질 않네요. 냄비와 사골은 새까맣게 타버렸구요....사골은 재가 되었다고 하는게 더 맞을듯....
    불이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연기에 질식하겠던걸요..
    술먹고 들어와 쇼파에 누워 자던 남편이 답답해서 일어나보니 집안에 연기가 가득하더래요....쇼파까지 온 집안에 연기가 가득했어요.....전 남편이 깨워서 알았네요. 이게 아침 7시더군요..ㅜ.ㅜ
    남편은 질식할뻔 했다고 제가 가스렌지 켜면 무섭데요....
    정말 조심해야 해요..
    한순간의 실수로 넘기기엔...정말 큰일 나겠더군요

  • 8. ㅎㅎ
    '09.3.19 10:12 AM (164.124.xxx.104)

    네 제가 가끔 건방져지는 건방증 증세가 ㅎㅎ (마지막 라인에서 혼자 웃는.. 오타 왜케 재밌죠?)

    저도 어제 고기 궈먹은 그릴 닦고서 말린다고 불 켜놓고 까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철판 제대로 달궈질뻔했어요 어찌나 놀랐던지 -ㅂ-
    다행히 가스차단 타이머가 달려있어서 큰일은 안나는데 그래서 더 방심하기도 해요.
    실수 많이 하는 분들은 그거 설치하세요 유용하고 좋아요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차단해요.

  • 9. 마트에...
    '09.3.19 6:07 PM (219.241.xxx.88)

    가스렌지옆에 두고 쓸만한 타이머가
    나왔던데요? 가격도 3000 원 미만으로 모양도 예쁜
    꼬끼오 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909 공모전 도전하세용~~| 알림 |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 1 ~~ 2009/03/19 398
447908 식당에 가서 .. 2009/03/19 383
447907 울언니 치사뽕뽕~~ 6 흥~~ 2009/03/19 903
447906 황태국에 쓴맛이 납니다. 왜 이럴까요? 7 북어국 2009/03/19 1,964
447905 장터에 전문상인들은 11 전문상인 2009/03/19 1,263
447904 참으로 현명하신 분 4 며느리 2009/03/19 1,120
447903 임창정 절대 노래안한다 하고선... 26 거짓말 2009/03/19 2,306
447902 각자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 다르잖아요? 그렇지요? 17 졍이 2009/03/19 1,368
447901 동죽살 어디다 넣으면 맛있을까요 1 동죽살 2009/03/19 488
447900 며칠째 고민하네요. 4 하루종일 2009/03/19 1,129
447899 아이의 친구관계...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5 초등 1학년.. 2009/03/19 837
447898 임청정 노래 신곡제목 아무래도 맞춤법이 틀린것 같아요. 14 조심스럽지만.. 2009/03/19 1,468
447897 구독자가 늘었는데 광고는 줄어드는 이런 기이한 현상은 왜? 8 dma 2009/03/19 584
447896 엄마가 종아리가 아파서 걷기 힘들어하세요 5 힘찬발걸음 2009/03/19 726
447895 88사이즈 요가복이나 에어로빅복 살수 있는 사이트 아세요? 1 뚱녀 2009/03/19 1,390
447894 의원님 쾌차하셔야죠. (재미 있는 만평이 있어서요.) 4 세우실 2009/03/19 468
447893 체중계 어떤종류로 쓰세요..?? 3 체중계 2009/03/19 490
447892 "MB정부, 저소득층에 현금 쥐어주면…" 3 세우실 2009/03/19 702
447891 성형외과에서 수술중이라는 것 역시 별사랑 2009/03/19 583
447890 WBC 일본대표팀 하위타선 야구 2009/03/19 436
447889 부탁요~ 띠 2 댓글이없어서.. 2009/03/19 421
447888 못믿을 한살림.... 23 ㅜㅜ 2009/03/19 4,931
447887 감사합니다. 74 속상해요 2009/03/19 7,263
447886 軍, '밀리터리 스쿨' 설립 검토 1 세우실 2009/03/19 327
447885 가수 이승철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3 지금 방송해.. 2009/03/19 881
447884 미국에서 나의 영어 선생님이 좋아하던 한국 게임. 6 삼육구 2009/03/19 976
447883 임신이에요..ㅎㅎㅎ 15 작전성공.... 2009/03/19 1,209
447882 문화부, '장자연법' 제정 추진…'노예계약 방지법' 6 세우실 2009/03/19 619
447881 소비자고발을 보고... 5 오늘 2009/03/19 1,393
447880 오늘 애 학교애들이 저보고 이쁘다고 했대요~~ 7 *^^* 2009/03/19 1,813